참여자...왕거미, 순이엄마, 동화책, 환타파인, 블루마운틴, 수산 이상 6명 작년, 재작년에 이어 세번째로 찾는 뚝섬유원지역이다. 작년엔 갑자기 내리는 비를 피하느라 막판에 좀 정신 사나웠으나... 올해는 시작부터 정신없이 어리둥절! 이유인즉, 뚝섬나눔장터가 열리는 날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ㅋㅋㅋ 그러던말던 일단 자리 확보가 먼저니까 찾아찾아 강가까지 도달하고 거기엔 장터를 피해 밀려온 사람들로 조금 북새통이다. 게다가 그늘인 다리밑은 인구밀도 높으나 길목처럼 된 곳에 자리잡아 앉으니 그런대로 명당인 셈이다. 쉼없이 불어오는 바람덕에 더운줄 모르고 스케치에 열중했다. 거의 한 시간 반 정도를 바람 맞아가며 열스하고 있자니 저멀리서 환타파인님 등장! 그럼 파장이지! ㅋㅋㅋ 수다좀 떨다가 스케치북 내려놓고 인증샷! 먹고싶은걸 참아가며 스케치를 하다니...이건 거미동 넷토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이번엔 그. 랬. 다. 그렇다면 늦게라도 치맥이 기다리는 호프집으로 고고~~~ 걍 얻어걸린 집이 맛집! 누룽지치킨, 매콤 모듬치킨에 씨원한 맥주까지. 드뎌 넷토다운 차림새를 갖췄다. 뜯고 마시고 떠들고...아, 이거야! 이거라구! 다음코스는 당근 커피지. 지난번 갔던 집이 아닌곳을 찾았는데 걍 또 얻어걸린 집이 맛집? 이 아닌 비싼 집! ㅠㅠ 그래도 분위기있는 공간에 쾌적함까지.. 게다가 비싼 집이라고 커피도 차도 우아하게 차려준다. 그럼됐지! 우린 어디에 있어도 거미들의 만남이라면 거기가 최고의 장소요, 최고의 시간이 된다는거!
카페 게시글
넷토어반스케치
6월 뚝섬유원지역 넷토를 마치고
s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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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
18.06.29 21:0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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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누룽지치킨 대놓고 흡입했네요. 다리밑 치킨이 그래도 아쉽지만 ㅎㅎㅎㅎ
저두 최근 들어 정말 맛있게 먹어본 고기였어요....금기 음식이라 좀 멀리 했는데 넷토이후로 조금씩 또 먹기 시작했어요....
다리밑 정말 시원해서 좋아써여~ 치킨도 맛있고 그림도 잼나고 ㅎㅎ 넷토는 즐거워~
지하철 지나갈 때는 쫌 시끄러웠던 것 같았지만 금방 잊어버리게 되는게 신기하더라구요. 넷토는 정말 즐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