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방영되는 인간극장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 을수골에 사시는 노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얼마나 골짜기이면 아직도 전기가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제목이 < 을수골에 불이 밝으면 > 입니다
파란 하늘과 푸른 숲이 있는 기슭에 자리 한 150년 된 집입니다
올해로 75살이신 전 광서 할아버지와 70살이신 이 복순 할머니입니다
지금은 토종벌 몇 통을 가지고 계시네요
그런데 이 벌이 분봉을 하나 봅니다 그래서 벌을 받는다고 하네요~~~
기존의 벌통에서 분가한 벌을 받는 장면은 어릴 적 외갓집에가서 본 장면이 기억납니다
그때는 바가지에 꿀을 바른 다음 저렇게 유도해 오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저런 일을 하면 벌에 쐬는 건 여삿일이나 많이 쐬면 약도 되는 일이 있나봅니다
30방 정도를 쐬니 축농증이 확 달아 났답니다
장초~~한 100방 쐬봐~~담배 맛이 확 달아 날랑가~~ㅎㅎㅎ
까마귀도 이웃하고 계신답니다
곤드레 나물을 밑에 깔고 쌀위에는 감자를 얻어 곤드레 나물 밥을 합니다
강원도 특산이겠지요~~~~
전기가 없으니 저런 토굴이 김치 냉장고겠습니다
요즘 참죽님이 한참 만들고 계시든데~~~
우리 딸들이 제가 쓰고 블로그를 가끔 본다든데
이 글 보거든 잘봐놔~~~
시골계시는 부모님한테 딸들이 가전제품 해준데~~~~
글에 밑줄을 긋든지 복사를 하든지~~~ㅎㅎㅎ
강아지도 한 가족입니다~~ 넌 장초만 조심하면 된다 ~~응
역시 시골 난방에는 장작이지요~~~
아마도 고추같습니다 이런거 이야기 하면 등에 땀이납니다
또 뒤에서 " 우헤헤~~~그것 고추 아닌데~" 하고 비웃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개울에서 빨래하는 장면이 보이는데
오늘 인간극장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게시판에서 저 장면을 보고 난리를 피우는 글을 보았습니다
저런 청정지역에서 환경 오염시키는 장면을 방송에 내 보냈다고
할머니와 제작진 그리고 담당 공무원을 싸잡아 비난 하는 글을 보고
저 열받아 죽을 뻔 했습니다
빨래와 설것이 하는 걸 모두 정화시설이 된 곳에서 해야 한답니다
물론 말은 맞는 말입니다만
그러나 우리의 자연은 저 정도는 능히 치유하는 자정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환경 환경 하시는 분들 제가 보면 어떤 때는 딱할 때도 있습니다
시골 외따로 계시는 부부의 일상 쓰는 물이 오염에 걱정이 되면
온 천지에 깔린 낙엽에서 나오는 썩은 물은 어떡 할 것이며
그들이 그렇게도 보호해야 한다고 부르짓는 야생 동물들은 어디서 배설을 해야 하는지
설마 야생동물용 정화조를 온 사방에 설치하자고는 안하겠지요?
그리고 철새들 니들은 날아다니면서 배설하면 안된다~~~알았지?~~~
다행히 우리나라는 산이 많아 물이 흐르면 그 낙차때문에
물과 공기의 접촉면이 많아 쉽게 정화가 잘됩니다
부디 두 부부께서 그 글을 안보셔야 할텐데~~~~
두 부부가 심마니 경력이 5~60년 이라십니다
할배 ~~하루에 100km는 뻥 아입니껴?~~~~
저도 꼬박 한달을 걸어봤는데 하루 40 km 이상 못 걷겠든데요~~~ㅎㅎㅎ
오늘~~도 ~ 오~오 ♪ 걷는다~마~~아는~`♬
비록 산골 생활 바로 이 장면이 진수입니다
산골에도 이웃은 있습니다
1~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귀촌해 사는 이웃이 있습니다
오랫만에 이웃이 뭉쳐서 한 꼬뿌들 하십니다~~~~
캬~~~좋고~~~
나도 언젠가는 저리 해봐야 될낀데
누구든 이웃으로 다 좋은데 장초만 피하면 된다~~~~~아~~~ㅎㅎㅎ
첫댓글 이번주에 인간극장 산골생활이라서 재밌게 보고 있어요.
먼저 T V로보았는데요 정말 좋은곳 이더라구요 지금은 전기도 들어오고
주인장의 모습이 인자함이 풍겨 잠나게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