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이 고등학교 무상급식 실현을 약속한 인천지역 국회의원 후보 16명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이들에게 관련법 개정 등에 앞장서 줄 것을 요구했다. 시민모임은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38명의 후보에게 ‘고등학교까지 국가책임 친환경무상급식 정책동의서’를 발송, 이중 16명이 동의했다”며 “이들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며 국회의원에 당선됐을 때 관련법 개정과 국가예산 편성에 앞장서달라”고 밝혔다. 동의서를 제출한 후보는 ▲중동옹진 한광원(민) ▲남구갑 김성진(통합진보당), 이형호(무) ▲남구을 안귀옥(민) ▲연수구 이철기(민), 이근선(진보신당) ▲남동갑 박남춘(민) ▲남동을 김석진(새), 윤관석(민) ▲부평갑 문병호(민), 김종구(정통민주당) ▲부평을 홍영표(민) ▲계양갑 신학용(민) ▲계양을 최원식(민) ▲서구강화갑 김교흥(민) ▲서구강화을 신동근(민) 후보 등이다. 시민모임은 “인천지역 친환경무상급식이 초등학교에 국한돼 실시되는 데 반해 다른 지역들은 이미 중·고교로 확산되고 있다”며 “지역간 차이를 해소하고 고교까지 친환경무상급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나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민모임은 국가가 자체예산을 확보, 초·중·고교 모든 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천에서부터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