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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산
 
 
 
카페 게시글
등산 장비 겨울침낭 빨기
단풍 추천 0 조회 458 10.10.29 07:5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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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30 02:57

    첫댓글 침낭도 빠는구나,, ㅎㅎㅎ
    침낭속의 역사도 짧지만 아직 침낭을 세탁한 경험이,,
    난 3계절용 침낭이 2개가 있는데 지난 겨울 남덕유산 비박시에 2개를 포개서 자보니 한겨울 침낭으로 따뜻하더라구요~ ^-^

  • 작성자 10.10.30 05:39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것처럼, 침낭역시 포개서 자면 상승작용을 하네요.
    당연한 일인데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왜죠. 아마, 2개를 가져가는 번잡함이 아닌가 싶네요.
    침낭 전문가에게 세탁을 맡겨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머리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서,
    집에서 빨 생각은 엄두도 못 냈는데, 건빵(일요일)님이 자기는 겨울 침낭을 2번 돌렸다는 겁니다.
    한 번 돌렸더니 때- 구정물이 많이 나와, 한 번 더 돌렸다는 거죠.
    다운(Down)을 털어주거나, 뜯어주거나, 모두 불필요. 그냥 말리기만 하면 알아서 일어난다기에,
    여름침낭 세탁으로 경험도 있어서 이번에 안심하고 세탁했더니 뽀송뽀송입니다. ^_^
    오로지님도 침낭 지저분해지면^_^

  • 10.10.30 05:54

    나두 침낭이 지저분해질 정도가 되면 좋겠어요~ ㅎㅎㅎ

  • 작성자 10.10.30 19:15

    땅, 특히 계곡에서 자야 지저분해 지죠?
    실내라든가, 텐트 안에서 자면 상대적으로 깨끗한 편이니까요.
    이번에 빨래하면서 보니, 삼겹살 기름, 바닷고기의 기름?
    구분할 수 없는 기름이 3군데 묻어 있더군요. 집 세탁기로는 제거가 안 되고,
    그야말로 전문집에 맡겨야 기름은 빠지겠지만, 침낭 쓰는데 아무 문제 없으니 기름자국 있는
    그대로 쓸 겁니다. 사실 야영가서 술취하면, 숯 검뎅, 숯 냄새 배인 채로 취중에
    침낭 안으로 피안을 찾아 들어가곤 했죠.
    지금 생각하면 술 기운, 술에 젖어 나를 버린 세월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술을 즐겨야지, 술에 취해 몸을 못 가눌 정도면 곤란하지 않습니까.
    마실만큼 마시고 자중하는 자

  • 작성자 10.10.30 19:20

    세는 요즘 배웠다고 하면 뭐하지만, 들산님 건빵님과 몇 차례 산행을 다니면서
    소주를 멀리하고, 맥주를 주(主)로 하고 소주를 '부'로 하는 음주법을 해보니
    몸도 편하고, 특히 뒷날 메스꺼움이나 음주 스트레스가 없는 겁니다.
    스스로 소화할 수 있는 주량을 마시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죠.

    이렇게 단순한 음주법을 왜 실천을 하지 못 할까?
    생각해 보니, 술권하는 문화에 있은 겁니다. 그것도 소주를 계속 권하고 '지화자,
    짱, 위하여' 마시면 가랑비에 옷 젖든 처음에는 살살이었다가, 나중에는 제어가 안되
    대취가 되어 2~3일 술독, 술병에서 빠져 나오지 못 하는 악순환이 됐습니다.
    소주가 항상 큰 병을 부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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