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수심깊은곳,
새우-수초지대가 적당
밤낚시 포인트
여름 밤낚시는 두가지 상반된 요소가 있다. 즉 수온이 상승하면서 붕어는 활발하게 움직이는 반면 배수를 하는 시기에 붕어는 경계심이 강할 때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들 여건을 감안해서 밤낚시 포인트를 선정해야겠다
먼저 아직도 산란을 하는 저수지라면 산란기와 마찬가지로 수초대를 중심으로 밤낚시를 해야 한다
이런 곳은 수심이 1 안팎이어서 낮보다 밤낚시가 잘된다
그리고 미끼는 떡밥보다 새우나 지렁이등 동물성이 위력을 보인다
수심이 얕은 수초대를 포인트로 삼을 때에는 낮에 낚시터에 도착해서 낚싯대를 던질 곳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밤에 도착해서 불을 비춘다든지 수초치기를 하면서 소란을 피우면 붕어 구경은 하기 어렵다
다음은 물을 빼고 있는 저수지는 수심이 깊은 곳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중류와 하류 사이의 수심 차이가 별로 없는 평지형 저수지는 제방 주변 그리고 수심이 1.5~2 가량되는 중류지대가 포인트로 알맞다
이런 곳은 떡밥의 위력이 돋보이고 붕어 입질은 초저녁보다 한밤중에 집중되는 경향이 짙다
밤낚시 포인트는 그날 사용할 미끼에 따라서도 선정 기준을 달리해야겠다
일반적으로 떡밥 미끼는 수심이 깊고 물밑 바닥이 깨끗한 곳이 이상적이고 새우 미끼는 수심이 얕고 수초지대라야 한다
새우는 밤에 수초가 있는 곳으로 모여들고 이 새우를 먹기 위해 붕어는 이런 곳으로 사냥하러 오는 것이다
한편 물속 개울자리와 이어진 완경사면은 붕어가 이동할 때 이상적인 어도가 됨으로 밤낚시의 1급 포인트가 된다
불황의 함정은 밤과 낮낚시의 수심 차이,미끼의 선택,소란,계절에 따른 포인트 선정 잘못 등 곳곳에 숨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