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불유시(多不有時) 🤪
한 행인(行人)이
어느 시골 마을의
한적(閑寂)한 곳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골목길에서
작은 쪽문을 발견(發見)했고
쪽문 안쪽에는
'다불유시(多不有時)'라는
한자어(漢字語)거 씌었다.
'시간(時間)은 있는데 많지 않다'
라는 뜻일 게다.
한자(漢字)를
있는 그대로 풀이하자니
이해(理解)하기 힘든 문구(文句)에
뭔 특별(特別)한 뜻이 있을까
알쏭달쏭했습니다.
한참을 생각해도
숨어있는 뜻을 모르겠던 행인(行人)은
한자어(漢字語)에 다른 뜻이 있을 거야
그때 마침 한 할아버지가
지나가시고 계셨고
할아버지께 여쭤보았습니다.
"어르신 저 쪽문에 붙어있는
한자성어(漢字成語)는
무슨 뜻인가요?"
이 물음에 할아버지는
어리둥절한 표정(表情)으로
행인(行人)을 쳐다볼 뿐이었습니다.
그는 할아버지의 눈치를 살핀 뒤
다시 여쭈어보았습니다.
"어르신, 저 뜻을 좀 가르쳐 주시지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시쿤둥한 표정(表情)으로
대답(對答)했습니다.
"뜻은 뭔 뜻?
그냥 다불유시(WC)야,
화장실(化粧室)도 몰라?"
우리는 가끔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지나친 관심(關心)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단순(單純)하게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姿勢)가
필요(必要)할 때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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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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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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