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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사 올라가는 길 |
영은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으며, 삼화사와 더불어 이 지역의 대표적 약사신앙 도량이다.
동해시에 있는 삼화사(三和寺)와 함께 약사삼불(藥師三佛)의 창건설화가 전한다. 곧, 약사삼불인 백(伯)?중(仲)?계(季) 삼형제가 서역에서 돌배[石船]를 타고 가다가 우리나라 동해안에 이르렀다. 맏형은 지금의 삼화사인 흑련대(黑蓮臺)에 머물렀고, 둘째는 지상사(池上寺)가 있었던 청련대(淸蓮臺)에, 막내는 금색 연꽃을 가지고 이곳에 머물러 금련대(金蓮臺)를 창건하였다는 전설이 전한다.
그 뒤 절 이름과 위치가 몇 차례 바뀌면서 발전을 거듭하였고, 조선시대에서도 사명 대사 등이 여러 차례 중건 불사를 이루면서 법등을 이어왔다.
심검당과 설선당은 요사로서는 보기 드문 장중한 양식을 갖춘 조선시대 후기의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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