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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부문 |
중창부문 |
대상 |
가평 미원초등학교 |
진영대청초등학교 |
금상 |
전남 운남초등학교 |
정읍 채인초등학교 |
은상 |
순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
물푸레중창단 |
동상 |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
진안 송풍초등학교 |
인기상 |
서울 광진초등학교 |
창원 회원초등학교 |
특별상 |
안산외국인 주민센터 |
부천 부안초등학교 |
장려상 |
안산 초당초등학교 세계평화여성 덕양지부(고양 서울독산초등학교 |
인천 남동구다문화센터 |
지도자상 |
인천남동구다문화센터 전지연교사 |
남산골 한옥마을에 들어서자 단오축제가 열린다는 현수막이 커다랗게 걸려 있고, 더운 날씨에 신발을 벗은 채로 독서하는 풍경을 만났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마을대로 관광객들로 가득찼고, 이번 합창대호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팀 별로 모여서 숲 속에서 또는 그늘 아래서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유월의 첫 토요일 빨갛게 이거가던 앵두가 태양에 몸을 달구고 있었다.
아이들마다 밝은 표정과 대회에 임하면서 각오들이 대단했다. 해맑고 순수한 아이들의 웃음소리만 들어도 이미 행복 그 자체였다. 팀별로 경쟁이야 하겠지만 듣는사람은 그동안의 실력을 맘껏 발휘하길 바랬다. | |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왔다는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들을 만나보았다. 결혼한지 대부분 10여 년 동안 많은 어려움도 있었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들 만나서 문화의 차이와 언어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오늘 참가한 학부형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한국에 와서 가장 좋은 것이 뭣이냐고 물었더니, 사계절이 있어 아름다움을 골고루 보는 것이 참 좋았다고 했고. 처음엔 낯설음에 약간 경계를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이웃처럼 지내고 자녀들도 학교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한다. 한국 남편들이 잘 해줘요? 하고 물으니 너무 잘해준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남편들 자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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