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이면 평소 다른 음식점과는 달리 이 집은 더욱 바쁘답니다. 펄펄 끓는 뚝배기에 콩나물, 파, 육수와 그리고 계란 ....담백한 맛을 내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맛있게 만들어진 콩나물 해장국은 여러곳으로 바쁘게 날라집니다.
가게의 일손부족으로 직접 계란을 정리하는 계란아저씨도 보이구요. 한 여름철에 이열치열이듯 땀을 뻘뻘 훌치며 맛있게 먹는 손님도 눈에 뜁니다. 바캉스철이라 수영복 차림으로 오는 별난(?)고객도 있고..등산하고 와서 막걸리 한사발을 들이키는 손님들도 있는데....
그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등산을 하는 기분도 좋은데 같은 회원들 끼리 모여서 좋은음식에 밥을 먹으면서 동동주 먹는 기분은 안 먹어본 사람은 잘 모른다"고 하는 단골손님의 말에 여름철에 시원함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주인장이 20년동안 고집하고 있는 특별한 재료인 콩은 조선콩으로 재배한 콩나물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수입콩과는 달리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취 해소엔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면서 콩나물 해장국을 한번 드셔보시는게 어떨까요?
민락회센터 옆이랍니당
카페 게시글
◎부산 맛집기행◎
한식
광안리 콩나물해장국
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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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1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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