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번에 여드름 연고 스티바 A 얘길 하면서요, 그걸 안티 에이징 크림처럼 바르라는 종편 방송 코멘트로 인한 지나친 열풍을 슬쩍 언급하며 헌데 그게 안티 에이징의 정답은 아니고, 걔의 본문은 여드름 연고라는 얘길 했었죠? 기억하세요? 그런데 너무 살~짝 수박겉핡기식으로만 얘기한 것 같아서요. 이어지는 오늘의 윤주메일은 그 얘길 더 진중하게 해보려고요. 지난 윤주메일 후 주위 전문가분들의 의견도 있었고 저 역시도 조심스럽지만 깊게 스티바 A 얘기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거든요.
얼굴도 모르는 카페 회원님을 비롯해 제 주위에 약사님 의사님들이 계셔서, 윤주메일이 발송되면 간혹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해주신답니다. 이런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이래서 위험할 수도 있어요~ 같은 얘기도요. 그런데 스티바 A 연고를 ‘너무 아무렇지 않게 화장품처럼 쓰는 것’에 대한 우려가 최근 의사 약사분들 사이에 걱정거리가 되고 있어서 그 얘길 해보려고요. 저 말고 ‘진짜 피부 전문가’분들의 우려가 뭔지 알려드릴게요. 종편 방송 덕에 급 안티 에이징계의 스타로, ‘레이저 시술 다 필요 없다, 레티놀 화장품 다 필요 없다 스티바 A 크림이 진리다!’식의 과장된 찬사로 시청자들에게 인식된 스티바 A 크림이 있습니다(저렴하게 예뻐지는 비법을 알려주려는 좋은 의도가 우선이었겠지만요~). 많은 피부과 환자들이 허탈해하며 사기 당한 기분을 느꼈다고 해요. 피부과에 항의나 투덜대는 경우도 많았대요. 스티바 A를 처방해주면 되는데, 그 동안 비싼 레이저 시술을 하게 했냐고. 배신감 느낀다고 말이죠. 그건 오해거든요. 진짜 스티바 A가 완전 안티 에이징 크림으로 최고라서 이게 진리요 빛이라면, 국내에 2002년에 출시된 이후 여태껏.. 그런 찬사를 왜 못 받았겠어요. 진작 많은 사람들이 다 홀릭돼서 스티바 A 광신도가 됐겠죠. 앞선 윤주메일에서도 말했지만 그 정도 아니거든요.
일단 처방전이 필요한 피부 질환 관련 약품은요, 의사가 환자의 피부를 보고 나서 전문가의 시각에서 처방전을 써줘야 하는 거에요. 그런데 방송 때문에 대뜸 피부과에 찾아와서 “다른 거 필요 없고 전 스티바 A 처방 받으러 왔어요. 처방전 주세요!” 하는 식으로 얘기를 당당하게 하는 환자들이 아주 많다는 거죠. 여드름이 심하다, 그래서 다른 치료를 함께 권고하면 마치 돈에 눈이 먼 의사를 보듯 불신하고, 또 스티바 A를 처방할 필요가 없는 피부라고 하면 고작 연고만 처방 받으러 와서 천대한다는 피해의식을 내보이거나 하는 경우가 꽤 많았대요. 많은 의사분들이 ‘허허’하고 어이상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그건 엄연히 ‘여드름 연고’인데, 만병통치 안티 에이징 크림, 레이저보다 더 좋다는 결론을 내리고 온 환자, ‘피부과 의사들 다 도둑놈 그렇게 좋은 게 있는데 다른 것만 권했어’ 이런 불신을 가진 환자와는 신뢰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안 되거든요. 오직 스티바 A 처방전을 목적으로 피부과를 찾는 분들은 이런 마인드가 많았던 거죠. ‘그게 필요한데 처방전 없으면 못 산다네요? 의사 선생님도 바쁘실 텐데 그냥 그거나 간단히 처방해주시지요~?’ 이런 마인드요. 예를 들어 남자 환자가 찾아와서 누나와 함께 쓰겠다고 2개를 처방해달라고 의사한테 떼를 쓰다가 직접 환자를 봐야 처방해줄 수 있다고 하면 성질 팍 내고 가버리고, 처방전 비용 2번 받으려고 그러는 속셈 아니냐며 빈정 상해하고요. 의사 입장에서는 아무리 피부를 뜯어(?)봐도 멀쩡해서 굳이 여드름 연고를 처방할 필요가 없는데 와서 스티바 A 무조건 처방해달라고 하면 난감할 수밖에 없는 거죠. 원칙적으로 여드름 환자에게 처방해야 하는 여드름 연고, 그게 스티바 A의 정체성이니까요.
약사님들도 그래요. 처방전도 없이 와서 스티바 A를 달라고 우기는 분들이 많으셨대요. 또 처방전을 갖고 오는 경우 일단 약을 내주고, 부작용도 설명해주죠. 사실 그러나 환자들은 대개 바빠서 그냥 휙 가버리려고 하거나, 이미 이 연고의 특징을 다 아니까 설명은 안 들어도 좋다는 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부작용을 설명해주려 해도 이를 새겨 듣지 않는 환자들도 눈에 보인대요. 때론 귀찮거나 바빠서 약사 선생님이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안 하거나 못할 때도 있겠지만요. 물론 약 하나라도 더 파니까 약사님들 입장에서 이 스티바 A 열풍이 손해볼 건 없는 장사에요. 하지만 직업적인 사명감에서 이 현상이 우려가 되는 거죠. 이게 여드름 연곤데 아무나 쉽게 막 써도 되는 안티 에이징 화장품마냥 남발되는 거 아닌지, 비타민 A 계열 연고는 정말 조심해서 써야 하는데 방송의 힘이 이렇게 세구나, 뭐 이런 우려요. 이런 씁쓸함으로 여드름 연고를 내어주시는 약사님들이 많으셔서 최근에 오히려 스티바 A가 품절된 게 더 다행이다 생각하시는 약사님들도 계시더라고요.
의사 · 약사님들은 스티바 A의 장점 못지 않은 단점, 또는 부작용을 아주 잘 아시거든요. 늘 보는 게 환자잖아요. ‘처방이 필요한 약’이라는 건 환자(사용자)가 자기 의견을 가지고 함부로 막 쓰면 안 되기 때문에 처방이 필요하다는 기본 사실을 잊으면 안 되겠죠?
자~ 그러면 여드름 연고가 왜 만병통치 안티 에이징 화장품처럼 여겨지면 안 되는지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이는 부작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에요. 피부를 민감하게 합니다. 특히 자외선에 아주 민감한 피부 상태로 만들어버리죠. 간단하게 여드름 연고의 원리를 쉽게 설명하자면, 여드름 연고, 스티바 A의 경우 트레티노인(비타민 A 유도체) 성분이죠. 비타민 A 계열 성분은 미세한 모공 입구를 막고 있는 각질들이 피부에서 쉽게 떨어져나가도록 만들어줍니다. 각질이 피부에서 떨어져나가는 과정을 턴오버라 하는데, 그 턴오버의 시간을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지도록 해주는 거죠. 자~ 그러면! 여드름은 어떻게 생기느냐?! 피부 겉에 오일을 발라서 생기는 게 아니에요. 물론 모공 입구를 막는 미네랄 오일이나 어떤 식물성 또는 동물성 오일, 그리고 실리콘 성분이나 기타 여러 다른 성분들에 의해서 여드름이 유발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화장품 바르고 여드름이 유발되기도 하고 그래요. 하지만 단순하게 피부에 오일을 발라서 그 오일이 피부 속에 들어가서 또는 피부 겉에 머무르면서 그 기름기 때문에 여드름이 생기는 게 아니랍니다. 우리 피부의 속에서 분비되는 피지 때문에 여드름은 생깁니다. 피부 속에 있는 여러 기관들 중에는 피지선이 있어요. 그게 과하게 발달하면(활동하면) 피부에서 필요로 하는 적정량 이상의 과잉 피지가 생성되죠. 그럼 이게 얼른 초과량이 모공을 통해 모공 밖으로 원활하게 빠져나가야 하거든요. 그래야 정상 피부고. 그런데 빠져나가야 할 모공 입구가 각질로 막힌 거에요. 그럼 그 피지는 빠져나가지 못하고 모공 안에 정체되어 있겠죠? 모공 입구 쪽은 산화 작용도 일어날 거고. 자~ 모공 안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여드름균이 멋잇감인 피지를 찾아 모공 안에서 아주 잘 살거든요. 근데 그 먹잇감이 밖으로 못 빠져나가니까 얘는 피지 속에서 행복한 헤엄(?)을 치며 창궐하게 되는 거죠. 그렇게 여드름이 커지면서 솟아올르며 ‘나 여기 있어~!’하는 거랍니다. 즉, 발달된 피지선으로 인해 과하게 생산된 피지, 그리고 그 피지가 빠져나가야 하는 통로인 모공 입구를 각질이 막고 있는 것! 이 2가지가 여드름 생선 원리를 가장 쉽게 풀어낸 설명이라고 전 생각하고 있답니다. 이해되셨죠?
자~ 그래서 여드름이 끊임 없이 나는 사람은 피지선의 활동이 억제되도록 여드름 연고를 바르거나, 로아큐탄(이소트레티노인 성분) 같은 여드름 약을 먹거나, 아니면 PDT(광역동요법)로 피지선과 모공 속 여드름균을 파괴시키거나 해서 치료를 하게 되죠. 이미 여드름이 많이 나서 그 흉(올록볼록 피부 요철 또는 붉은 색소 침착을 포괄하는 의미에서 흉) 자국이 걱정되는 사람은 일부러 피부에 상처를 내 피부(콜라겐) 재생을 촉진하는 프락셀 레이저 같은 걸 해서 적극적인 여드름 애프터 케어 시술을 받기도 하는 거고요.
여드름과 관련한 여러 대처 방법 중 가장 비용이 저렴한 여드름 연고는 어떤 역할을 하냐 하면, 모공 입구 각질을 탈락시켜서 빠른 시간 내에 모공 입구가 뻥 뚫려 피지와 노폐물이 모공 밖으로 배출되도록 길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두꺼워진 각질층이 빨리 과각화되어 피부에서 떨어져나가 전체적으로 각질층이 얇아지도록 만들어주기도 하죠. 그래서 뾰루지에 여드름 연고 바르면 뾰루지 부분의 각질이 마치 얇은 딱지처럼 떨어져나가버리는 거에요. 그리고 여드름 연고는 과잉 피지를 조절해 좀 덜 번들거리는 피부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피지와 각질 여드름의 원인인 이 2가지를 동시에 공략합니다. 여드름이 났을 때 어설픈 여드름 트리트먼트 화장품을 쓰느니, 여드름 연고 하나가 훨씬 더 똘똘해요. 이 점에 적극 동의합니다. 그런데 여드름 연고를 바르면 딱 선택적으로 여드름에만 작용을 하느냐, 딱 모공 입구에서만 자기 역할을 하고 끝내느냐, 그게 아니거든요. 연고가 발려 흡수된 피부 부위는 굉장히 과민해져서 자외선을 쬐었을 때 정상 피부와 달리 매우 쉽게 빨개지고 심하게 허물 벗겨지듯 각질이 벗겨질 위험이 있어요. 그러다 접촉성 피부염 같은 심한 피부 질환이 될 위험도 적지만 있고요. 홍반(발적)과 더불어 각질이 허물처럼 벗겨지면서 자외선에 더 강한 자극을 받은 피부에는 이로 인한 데미지가 남기 쉽죠. 피부에 큰 자극이 되어서 피부의 탄력을 오히려 상실시키고, 피부 표면을 쪼글쪼글하게 하거나 피부가 물이나 화장품, 물리적 접촉 같은 일반적인 외부 자극에 따끔거림을 호소하기도 하고, 확 심하게 붉어진 그 상태로 자외선을 쬐면 일광화상을 입은 것처럼 처음엔 붉은 색소 침착이, 시간이 지나면서 옅은 갈색으로 피부색이나 톤을 지저분하고 칙칙하게 망칠 수가 있기도 하죠.
말로 하면 잘 모르실 것 같아서 제가 직접 보여드리려고.. 일부러 윤주메일 쓰기 전에 마침 크게 뾰루지가 하나 쏙~ 솟아오른 이마에 여드름 연고를 바르고 잤답니요. 평소엔 면봉 끝에 소량만 찍어 '가볍게 톡' 좁은 부위에 바르고 자지만, 일부러 사진 찍으려고 손으로 대충 쓱 문질러 평소보다 좀 더 많은 양을 여드름 주변까지 넓게 바르고 잤어요. 그 다음 날 아침의 제 이마입니다. 보이시죠? 홍반 증상이 나타났잖아요. 실제보다 사진으로 찍으니 덜 빨갛게 보이더라고요. 어쨌든.. 염증처럼 아프게 솟았던 여드름은, 연고를 바른 덕에 노란 농이 보이면서 슬슬 열감 있는 염증 상태에서 이젠 가라앉을 채비를 했어요. 여드름 트리트먼트 효과는 봤습니다. 하지만 그와 더불어 연고를 바른 주변 피부로 넓게 홍반 증상이라는 부작용, 자극을 받고야 만 것이죠! 이래요 여드름 연고가. 그래서 비타민 A 계열의 여드름 연고를 바를 땐..
1) 꼭 밤에만 바를 것
2) 소량만 바르고 손가락보다는 면봉을 사용해서 좁은 부위에만 바를 것
3) 아침에 일어나서는 안 그래도 피부 속에 스며들었기 때문에 겉에 남은 것이라도 깨끗이 물로 잘 씻어낼 것
4)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 피부를 보호해줄 것(그건 피부과 시술을 받은 이후에도 마찬가지!)
5) 여드름 연고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보습에 각별히 신경 쓸 것, 안 그러면 피부가 너덜너덜하며 건조해질 수도..
6) 임산부, 임신 가능성 있는 여자는 여드름 연고를 바르면 위험함! 절대 바르지 말 것!
이런 유의점을 꼭 지켜야 한답니다. 방송은 여드름 연고의 위험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부분을 일부러 속인 게 아니라, 시간 관계상 빼먹은 것이겠거니 해요. 하지만 방송의 위력을 생각해볼 때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이 가려진 채 좋은 점만 지나치게 부각되어 잘못된 인식을 시청자들에게 심어주게 됐으니, 그게 문제라는 거죠. 의사 · 약사 선생님들이 삼삼오오, 또는 협회를 통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이를 어찌해야 하나 우려 섞인 맘으로 환자를 바라보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그래서 진 이해가 되요.
방송에서는 크림(보습제)에 스티바 A를 섞어 바르면 된다고 했는데요. 저는 방송을 보지 못했어요. 본 분들의 얘기를 토대로 추측해보건데 그렇게 섞어 바르는 건 농도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비타민 A 계열 성분의 농도를 좀 더 희석(?)시키려는 거죠. 여드름 연고를 개발했는데 그 사이드 이펙트로 생각지도 못한 피부 주름 완화, 매끄러워지는 피붓결, 깨끗하게 투명해지는 피부톤, 탄력 강화 등의 안티 에이징 효과가 나타났어요. 올레! 사실 그 사이트 이펙트 때문에 레티놀 화장품이 나오게 된 거거든요. 그런데 여드름 연고의 사이드 이펙트는 여드름 연고를 치덕치덕 온 얼굴에 크림 대신 발라 확인된 효과가 아니에요. 얼굴용 크림처럼 쓸 때에는 비타민 A 계열 성분의 농도가 확 줄어들어야 하죠. 농도가 줄어든다는 건 그만큼 자극 부작용도 줄어둔다는 걸 의미하고요. 그래서 다른 화장품에 스티바 A를 섞어 바르면 좋다는 얘기가 나온 것일 텐데.. 단독으로 아무렇지 않게 막 바르는 것도 위험하지만, 아무 원칙 없이 아무 화장품에나 섞어 바르는 것도 굉장히 위험해요. 여드름 연고는 피부 각질층을 뚫고 진피층 깊숙이 전달되기 때문에 다른 화장품을 여드름 연고랑 같이 쓰면 다른 화장품의 성분 역시도 깊숙하게 침투하겠죠? 화장품에 마침 기능성 성분이 들었다면, 피부 깊숙이 흡수가 되면서 그만큼 피부 자극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죠. 그래요 사실. 전문가야 알아서 그렇게 막 써도 된다 하지만(스스로 조심할 수 있으니) 보통의 사용자들은 얼마의 비율로 이걸 섞어 발라야 할 지, 유의점이 뭔지,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위험하다는 거랍니다.
특히 효과가 빠르고 좋아서 제가 선호하는 갈더마의 에피듀오겔, 스티펠의 듀악겔처럼 강한 여드름 연고를 얼굴과 목에 안티 에이징처럼 바른다고 생각하니 전 고개가 자동으로 도리도리질되고 있어요. 피부가 못 견딜 게 뻔히 예상되니까요. 아마 빨개지고 각질이 너덜너덜 뱀 허물 벗듯 벗겨지겠죠. 그래도 상대적으로 스티바 A는 그나마 그런 점에선 나은 형편이에요. 왜냐. 농도(트레티노인 함량)가 여러 단계로 나뉘어 출시됐거든요. 0.01%, 0.025%, 0.05%, 0.1% 이렇게요. 또 여드름 연고치고는 피지 억제와 동시에 피부 보습을 고려해서 피부가 좀 덜 건조해진다는 장점? 그것도 있네요. 제가 말한 웬만한 안티 에이징 화장품보다 나을 거다 할 때의 스티바 A는 가장 낮은 농도인 0.01% 크림을 기준으로 말하는 거랍니다. 보습제 피지오겔로 유명한 제약사 스티펠에서는 스티바 A와 듀악 겔 이렇게 2가지 여드름 연고가 나오고 있는데요, 스티바 A 쪽은 마케팅 컨셉적으로 사이드 이펙트인 안티 에이징 효과(화장품와 유사한 기능)를 강조하고, 듀악겔은 철저하게 여드름 치료용으로 미는 듯한 분위기가 있어요. 참고로 알아두세요.
스티바 A 연고를 화장품처럼 쓰고자 할 땐 가장 농도가 낮은 것(0.01%)으로, 순한 보습제와 섞어서, 밤에만 바르고, 아침에 꼭 깨끗이 세안하고, 임산부는 바르면 안 되고, 철저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등의 유의점! 잊지 마세요! 그래도 안티 에이징의 길은, 여드름 연고에서 찾지 말고 화장품에서 찾으시고요.
따라서 안티 에이징 니즈가 있는 분이라면, 여드름 연고가 아니라 레티놀 화장품을 쓰세요! 그게 안정성적인 면에서 훨씬 나은 선택입니다. 화장품은 효과보다 더 우선시되어야 할 게 안정성이거든요. 안정성이 뛰어나면 스티바 A를 누가 쓰든 무슨 상관이냐 하고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게 했을 지도 몰라요. 일단 화장품에 함유된 레티놀은요, 누구나 구입해 쓸 수 있는 화장품이기 때문에 레티놀이 가진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고 안정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 후 탄생된 거거든요. 그래서 여드름 연고 쓰고 피부가 홀딱 뒤집어지는 경우는 있어도, 레티놀 화장품을 쓰고 그리 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티놀 같은 기능성 성분은 일반적인 화장품 성분에 비해서는 피부 자극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래도 조심하며 쓰세요. 여드름 연고의 유의점을 레티놀 화장품을 바를 때에도 잊으면 안 되요.
앞서 얘기한 것처럼 여드름 연고의 사이드 이펙트로 비타민 A 계열 성분이 안티 에이징 효과가 탁월하다 밝혀진 거라서요. 화려한 용기 디자인에 무늬만 안티 에이징, 특정지역에서만 자라는 희귀한 식물 추출물, 고귀한 원료 등의 선전을 보면 그래도 그런 것보단 스티바 A가 더 낫다, 싶지만.. 또 그보다는 누구나 위험 걱정 없이 맘 편히 바를 수 있는 레티놀 크림이 열 배 백 배 낫다는 건! 이게 오늘의 핵심 주제입니다. 안티 에이징 효과에 있어서는 레티놀이 갑이거든요. 여러 안티 에이징 성분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많은 연구결과가 그 효과를 증명해낸 안티 에이징 성분은 레티놀만한 게 없죠.
특히 레티놀은요 피부의 탄력 저하, 주름, 색소, 거친 피붓결 등의 개선에도 효과적이고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재생이 빨리 되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성분이라서요. 여드름이 나서 올록볼록 흉터가 남거나 넓어진 모공, 붉은 색소, 여드름이 지나간 뒤 약해진 피부를 다시 빨리 정상화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레티놀 화장품도 브랜드마다 제품마다 특성이 좀 달라요. 어떤 건 좀 더 노화 피부에 포커스가 된 게 있고, 또 어떤 건 여드름을 직전에 겪었거나 현재 겪고 있는 사람에게 좋은, 여드름 애프터 케어형 레티놀 화장품도 있고 그렇답니다.
앞서 낮에 발라도 되는 레티놀 화장품도 있다고 했는데, 그런 걸 만들기 위해선 정말 대단한(?) 연구 노하우가 필요한 게죠. 제품의 안정성과 피부에 도포되었을 때의 피부 안정성 2가지를 동시에 컨트롤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레티놀 1등 브랜드인 RoC에서도 일부 제품만 낮과 밤 겸용이거나 낮 전용 레티놀 화장품이 나오는 거고요, 그 외 웬만한 브랜드의 레티놀 제품은 거의 밤 전용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거 참고로 알고 계세요.
제가 추천할 만한 레티놀 화장품을 콕 찝어드리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레티놀 화장품은 국내 미유통이긴 하지만 종종 강조했듯 RoC이 최고에요. RoC의 여러 레티놀 라인 중에서도 남색 패키지의 멀티 꼬렉숑(Multi-Correxion) 라인이 제일 괜찮다 생각하죠. 그 라인이 보습감이나 영양감이 고려되어 한국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질감을 지니고 있거든요. 레티놀뿐 아니라 항산화 성분에, 굉장히 순한 편이라서요. 레티놀에 아주 예민한 피부라면 모를까 자극 거의 못 느낄 거에요. 그런데다가 가격 착하죠, 가격 착하다고 품질이 별로냐, 노노~ 레티놀 1등 브랜드의 화장품이죠! 그러니 RoC을 착한 레티놀 화장품이라고 전 불러요. 멀티 꼬렉숑 라인 중에서도 RoC 멀티 꼬렉숑 나이트 트리트먼트(가격 약 28달러대)가 핵심! 용량이 멀티 꼬렉숑 아이 트리트먼트보다 훨씬 많으면서 가격은 비슷해서 맘 놓고 얼굴과 목 전체에 발라 똘똘하게 안티 에이징할 수 있어 행복해요. 그리고 비싸지만 이거 물건이다 싶은 레티놀 화장품은 제가 자주 언급하는 필로소피! 거기에 미라클 워커 라인이 있는데(피부에 기적을 만들어내고 싶은 열망을 이름에 담은 거죠), 그 중 미라클 워커 미라큘러스 안티 에이징 레티노이드 패드(국내정가 105,000원)가 레티놀 화장품계에선 최고봉이죠. 액상 레티놀 솔루션 용액을 다소 까끌까끌한 패드에 부어서 뚜껑 잘 닫고 1매씩 꺼내서 닦아내듯이 밤에만 바르는 건데요, 그 효과가 감동이랍니다. 광고만 요란했지 효과 없는 기능성 화장품들이 꽤 많은데, 얜 달라요. 비싼 값을 해요! 참고로 미라클 워커 라인에는 밤 전용 패드인 레티노이드 패드 말고 낮 전용으로 나오는 미라클 워커 미라큘러스 안티 에이징 안티옥시던트 패드도 나오는데, 엄청나게 끌어올린 항산화 효과로 인해 그 역시 효과가 죽여주게(?) 좋으니 참고하세요. 투명하게 맑아지고 생기를 찾는 피부 변화가 저는 SK- Ⅱ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를 쓸 때보다 더 뛰어나서 엄청 만족스러웠거든요. 레티노이드 패드와 안티옥시던트 패드 두 주인공 때문에, 전 미라클워커 라인을 편애한답니다. 참고로 공식 수입업체에서는 안 들여왔나 모르겠는데, 미라클워커 라인이 값이 비싸서 밸류 킷으로 풀 사이트 킷이 나오거든요. 그거면 고가의 미라클 워커 라인 3종을 좀 많이 세이브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는데.. 엘롯데에 가보니 그건 없는 듯해요.
아~ 그리고 필로소피에서 나오는 레티놀 화장품이 또 있어요. 헬프 미(help me)라는 제품인데 이 레티놀 크림이 제가 앞서 얘기한, 그러니까 레티놀 화장품 중에서도 안티 에이징보다는 여드름으로 고생한 피부를 위한 레티놀 화장품으로 괜찮은 대표주자로 꼽을 수 있어요. 여드름으로 인해 커진 모공, 칙칙하게 변색되거나 얼룩덜룩해진 피부색, 남아 있는 피부 염증, 지나치게 예민해진 피부 상태 이런 걸 복합적으로 편안하게 피부를 안정시키면서 개선시켜주거든요. 효과를 좀 보려면, 여드름이 나고 한참 지난 피부보다 여드름이 나고 얼마 안 된 피부에 바르는 게 더 좋겠죠?
그래서~ 전! 피부 노화 때문에 토탈 안티 에이징에 대한 니즈가 생겨 레티놀 화장품을 쓰려고 한다면 RoC 멀티 꼬렉숑 나이트 트리트먼트(크림)를 강추합니다. 보습 기능에 피부 탄력 쳐짐, 주름, 턴오버 속도가 둔화되어 칙칙하고 생기 없는 피부톤 등을 고루 개선시켜주는 토탈 안티 에이징 크림이니까요. 여드름으로 인한 피부 데미지를 회복시키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필로소피 헬프 미를 권하고 싶고요. 제품의 컨셉상 얘는 화장품이지만 마치 피부과에서 처방 받아야 살 수 있는 여드름 연고마냥 알루미늄 튜브 재질에 담겨 있죠 유분기가 별로 없는 편의 묽은 크림이고요. 그리고 안티 에이징이든 여드름 흔적 케어든 뭐든 간에 최고의 레티놀 화장품을 써서 레티놀이 왜 좋은지 제대로 느껴보고자 하는 분들에겐 필로소피 미라클 워커 미라큘러스 안티 에이징 레티노이드 패드를 강추하고요. 필로소피는 이제 롯데잠실백화점이나 엘롯데 쇼핑몰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제가 가이드해준 레티놀 화장품의 대표 3인방, 잘 기억해두세요!
레티놀 얘길 좀 쉽게 풀어내려고 했는데.. 쉽게 잘 전달이 되는가 모르겠어요. 어떤 얘기를 하면.. 자꾸 길어지고 말이 많아져서, 윤주메일 한번 쓰고 나면 진이 쪽 빠져버리는 거 있죠? 시간도 꽤 많이 잡아먹기도 하고요. 짧게 자주 보내고도 싶은데.. 영 어렵고 책임감으로 어깨가 살짝 무겁네요. 다음엔 좀 더 가벼운 맘으로, 짧은 윤주메일도 종종 섞어 보낼게요. 그럼 안녕히~!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현재 임산부인데 임신이후 염증성 여드름으로 맘고생에요ㅠ 집에잇는 여드름연고를 바르면 안되겠구요.
네, 여드름 그렇다고 나 몰라라 할 수는 없으니 살리실산 들어간 화장품으로 각질 용해시켜 관리하세요! 그리고 순~한 여드름 트리트먼트 화장품 같은 거 쓰시구요. 임산부라면 내이쳐스 게이트 아크네 트리트먼트 라인 추천드리고 싶어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덕분에 스티바 a 맹신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네요.. 방송의 위력이란 실로 대단한 거더군요. 게다가 그 의사분이 바르기만 하면 애기 피부가 된다고 하고 낮에도 사용가능하다고 얘기하셔서 저도 좀 허걱 했어요
방송 다시보기 이런 거 없을까요? 보고 싶어요. 하도 주위 전문가분들이 우려를 많이 하셔서 말이죠~
다시금 필로소피...가 정답인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필로소피 써보고 싶어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여드름을 달고 사는 피부라 스티바A는 예전부터 관심가지고 봤었는데, 부작용때문에 사용이 꺼려졌거든요..ㅎ 결혼한지 얼마 안됐고 2세를 준비중이라서 여드름 연고는 당분간 머리속에서 지워야겠어요.ㅋ
여드름연고가 임신한 사람이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라면 사용하면 안되는건 아는데, 그럼 레티놀 크림은요?
임신과 상관이 없나요? 아님 조심해야 하는건가요??
사실 여드름 연고와는 농도와 치명성이 달라서 레티놀 화장품을 발랐다고 되게 위험하고 그런 건 없답니다. 그렇지만 뭐 100% 안전하다~라고 보증하며 권하고 싶진 않죠. 일반적으로 레티놀 화장품은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는 안정성 아래, 임산부는 사용하지 마세요! 이런 경고 노티스 표기가 안 되어 있어요. 하지만 사람 맘이 그런가요. 왠지 모르게 불안한 게 예비산모의 마음이잖아요. 맘이 편하기 위해서라도 걱정 많은 성격이라면 쓰지 마세요. 그런데 여드름 연고보다 더 위험한 건 먹는 이소트레티노인(로아큐탄)이라서, 진짜 진짜 임신 계획 있으신 분들은 로아큐탄 먹으면 안 되요. 절대 명심하세요!! 그리고 건강하시길 : )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항상 주옥같은 정보들로 가득 차 있네요!!! 윤주님 메일을 보게 되면서 부터 제 화장대에서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화장품이 필로소피 비타민 C 파우더와 미라클 워커랍니다. 공구가 없을 때는 구매대행을 통해서라도 구입하곤 하지요. 잠실 롯데에 필로소피 매장이 있는 걸 보고 어찌나 반가웠던지~~^^ 그래도 미국보다는 가격이 좀 센거 같아서 한꺼번에 구입할 때는 구매대행이 낫겠더라구요. 윤주님 덕분에 제 나이보다는 몇 살 아래로 봅니다.ㅋㅋㅋㅋ 감사감사!!
정말 윤주님은 화장품에 대해서 언제나 공부하고 연구하시는것 같아요. 깊은 내공에 언제나 감동합니다. ㅎ
윤주님 덕분에 1년여전부터 꾸준히 쓰고있는 필로소피 미라클워커라인와 헬프미크림, 록의 멀티꼬렉숑
앞으로도 계속 사랑해줄거예요!!!
윤주님~.필로소피 미라클 워커 풀킷이 왜 중독인지 알아버렸는데 대리구매를 매번 놓쳐서 안타까워요.전 쫌 민감해서 저녁용 패드를 80일 넘게 사용했지만 얼굴이 진짜 깨끗해지더라구요~.(이 자신감??)광대엔 붉은기가 살짝 올라왔지만요..
ROC레티놀크림 꼭 써봐야겠어요~!목관리를 위해.윤주님,다음번엔 무거워진 어깨를 쉬어가는 메일로 뵙도록해요~.화이띵!
필로소피에서는 정말 신기한 기능성 제품들이 많이 나오나봐요! 이번에 국내매장 생겼다던데 한번 놀러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와야겠어요 히히 이번 윤주메일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항상 감사해요 윤주님!
필로소피는 정말 써보고 싶은데 지성이라 고민중 이에요 겨울이니까 한번도전해볼까.. ^^
닥터윤주님 뉴스킨갈바닉이 좋다고 하던데 모공이나 여드름케어에
그런데 사진들을 보니 너무 드라마틱해서 믿질 못하겠네요
집에서 관리실처럼 스킨케어 할수있는것좀 추천해주세요
윤주메일 기다리게 됩니다 덕분에 이번에 roc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저의 목주름 정복 한번 시작해 보렵니다.
필로소피 강추에요~피부가 지성+트러블 +예민이라 2틀에 한번 3일에 한번 이런식으로 써주고 있는데요 효과 많이 보고 잇어요~윤주님 통해서 알게되었는데 감사드려요^^
잠실 롯데서 필로소피 봤어요 어찌나 반갑던지!! 퓨리티랑 미라클워커 꼭 구매해봐야겠어요~ 그나저나 왜 제 피부과 의사 쌤께선 0.1프로를 처방하셨는지 ㄷㄷ 여드름에만 콕 찍어 발라야겠네요 @@
ㅋ
감사~
tv에서 스티바연고를 정말 피부명약처럼 얘기하는걸 보고 바로 처방받아 발라야지 했는데 이글을 보고 그런 맘이 사라졌네요
필로소피 언젠가 꼭 써보고 싶은 제품입니다.
좋은 정보 늘 감사!!
화장품 구입시 꼭 다시 찾아 구독하는 윤주메일^^ 좋은정보에 고마워요~
RoC 멀티제품 구매 기다립니다..
저도 윤주메일보고 진짜 필로소피 왕팬됐다는^^
필로소피 제품 다 써보고 싶어요~~~~
뭔가 잘못 알고 계시는군요..
그것도 아주 굉장히 레티놀 화장품은 효과 없습니다.
비타민A형태의 어떤 화학적형태에 따라 여러 이름이 있지만 비타민a가 피부에 발라서 제대로 흡수가 되고 효능을 발휘하려면 레티노이드 즉 비타민a산(acid)형태로 변환이 되어야하는데 화장품에서 얘기하는 레티놀은 레티노이를 여러 변환을 거쳐 안정화는 시켰는지는 몰라도 레티놀이 피부에 흡수되려면 레티노이드에시드 형태로 거의 변환이 안이루어집니다.
그래서 화장품은 아무리 발라봤자 효과가 없다는 말이되겠지요..그러한 효과 측면에서 레티노이드연고를 예로 들어 레티놀화장품을 바를거면 비싸고 효과없는 화장품 바르지말고 효과는 뛰어나면서
가격도 저렴한 비타민a연고를 바르라고 의사가 추천한것이죠..그리고 부작용은 당연히 있겠죠..
다만 저위에 사진처럼 저런 부작용 아주 극히 드뭅니다.
지금 저글을 설명해놓으신분은 직접 발라보신거 아닌거 같은데요..직접 발라봤다면 저렇게 어디서 퍼온사진자료 첨부해가며 길게 장황하게 말할필요가 없겠죠..
원래 비타민a는 빛에 불안정하므로 화장품이든 연고든 밤에먼 바르라고 주의사항 나옵니다.
그리고 스티바같은경우 저농도에서부터 차근차근 피부반응 관찰해가면서 소량씩 바르면 됩니다.
원래 약이란게 원래는 이목적으로 개발된게 아니지만 실험하다가 우연히 다른 장점을 발견하게 되는겁니다.
원래 비아그라도 심장약이었습니다..그런데 우연찮데 다른 장점을 발견하게 된거잖습니까
비타민a성분은 세계에서 가장 유일하게 노화방지성분으로 인정받은 세계유일물질입니다.
절대 화장품이 흉내낼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절대 임산부가 바르면 안된다구요??
ㅎㅎ물론 주의사항에 나와있긴한데요.
이점에서 위 주인장이 이 연고를 절대 써본분이
아니라는게 증거로 드러나네요.
이 연고 얼굴에 바른다고 기형아 생기고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는 임신중에도 발랐었구요..것도 거의 매일
의사선생님도 얼굴에 바른다고 태아에 영향이 거의
끼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 의사선생님 본인도 임신중에 얼굴에 바르셨다고 하셨네요..
그리고 레티놀연고가 아니라 레티노이드연고가 정확한 말입니다.레티놀과 레티노이드는 같은 비타민a에서 파생된 말이지만 엄연히 성분이 다릅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레티노이드 연고는 100%레티노이드산 형태로 흡수가 됩니다. 주름을 없애려면 그 성분은 레티노이드산 형태여야만 피부에 흡수가되어 주름을 없애고 콜라겐 엘라스틴을 생성시킵니다.
그래서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죠..
화장품의 레티놀은 발라도 피부에 레티노이드산 형태로 거의 변환 안됩니다.
그러니 피부에 주름제거효과 거의없겠죠~
화장품이네 보습효과는 있을수 있겠네요.
저는 참고로 레티노이드 연고를 약10년전부터 쭉 처방받아서 사용하고 있는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레티노이드가 피부노화에 좋다는건 알고 있었고 여드름에도 좋다길래 여드름때문에 알게되고 처방받다가 피부 광노화에도 효과가 탁월하다는 정보를 오래전에 알고
전 그때부터 비싸고 효과없는 화장품안사고 레티노이드 연고를 사서 써온사람입니다.
특별히 부작용없을 뿐더러 제 주위에도 부작용있는분
못봤습니다.
저도 그 닥터콘서트 보고는 저런 귀한 정보를 저리 방송에서 알려주는걸 보고 괜한 나만의 비밀을 들킨마냥
좀 싫고 그랬는데 그것보다 싫은건 잘못된 정보로
사람들한테 잘못전달되는게 더 싫으네요..
하지만 화장품보다 효과가 뛰어나다고 많이 바르고 금방 효과를 기대하는건 무리입니다.
보통 연고를 바르고 그 효과를 보기 시작하려면 최소 한달이상 두달정도 꾸준히 발라야 한다고 합니다.
급한 마음에 양을 많이 바르고 하는건 부작용을 극대화시키는거겠죠..효과가 그만큼 크다묜 부작용도 주의해야겠죠..
소량씩 매일 아님 2~3일에 한번씩 매일 바른다면
아마 남들보다 오래오래 피부탄력을 잘 유지할수 있을겁니다. 저는 피부과가면 유난히 피부탄력이 좋다고 맒하십니다. 저만의 노하우이지요..피부과 의사한테두 말씀드렸구요..병원을 옮긴 다른 의사분도 그 연고의 효능과 피부노화에 대해선 제 행동에 긍정적 동의를 해주셨습니다.
그분도 마찬가지로 가격도 화장품에 비해 싸고 효과는 좋다구요..저는 제가 피부노화에 좋을걸 생각하고 제가 먼저 그 연고를 매일 바른다고 말씀드렸었거든요..
하튼 저는 화장품 바를거면 너무 돈아깝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연고를 사서 소량씩 바르면서 진정한 효과를 기대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저는 참고로 같은 레티노이드 연고지만
스티바보다 좀 덜 자극적인 디페린크림을 바릅니다.
디페린크림은 보습도 더 강화시킨 레티노이드 연고입니다
저는 20대후반에 우연찮게 roc크림을 쓰고는 완전 효과봤었어요 눈가 어린주름에 정말 효과가 좋더라구요
근데 레티놀은 가임기여성에게는 안좋다는 방송을 보고 사용을 중단했었어요 윤주님~ 락이나 필로소피는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 사용해도 괜찮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