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래에 올린 글을 보는 척하자.. 내가 그랬으니까..^^
Ride the Aerial Tramway to the Summit of Cannon Mountain
An 80-passenger cable car brings visitors to the 4,080-foot summit of Cannon
Mountain in under ten minutes. On a clear day, you can see the mountains of four
states and Canada! At the summit, you'll find spectacular scenic walking paths,
a 360 degree observation deck, a cafe, bar and restrooms.
- Soar through the air to remarkable heights
- New Hampshire's highest
lift-accessed point
- An exciting ride for all ages
- Stunning views
including New Hampshire, Maine, Vermont, New York and Canada
- A must-see
attraction!
Cannon Mountain Aerial Tramway is sceduled to be
open daily, weather permitting, from 9am to 5pm from Friday, May 24,
2013 through October 20, 2013.

2013 Ticket Rates:
Ages 13+ round-trip ride:
$15
Children ages 6-12 round-trip ride: $12
Children ages 5 & under:
Free w/ adult
Ages 13+ one-way ride: $13
Ages 6-12 one-way ride:
$10
*all prices are subject to change.
오늘은 와이트 마운틴이 시작하는 남단 끝에 있는 뉴햄프셔에거 제일 큰 위니페사우키 호수를 운항하는 크루즈를 타기로 했다.
그 계획은 내가 우겼으니.. 배를 타고 가면서 단풍 사진을 박으면 그럴듯 할 것 같기에..^^
언제부터인가 나는 사진 박는 것을 중요시 여긴다..
꽃만 보면 참지를 못하고..ㅎㅎㅎ
그런데 큰 애가 에어리얼 트렘웨이를 타자는 것이다.
나나 짝은 시쿤둥할 수 밖에.. 케이블카가 뭐 신나는 일이라구..
더군다나 오늘 날씨는 바람이 세지고, 구름이 더욱 두꺼워진 게 정말 비가 쏟아질 것 같은데..
왠 케이블 카는..
영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이번 여행 계획은 아들이 세웠고 우리는 따라가기로 했으니.. 마냥 버틸 수만도 없고..
$45 버린 샘치고 따라가기로 했다. 중요한 것은 화목이지 돈.. 아니 잘난 척이 아니기에..
그러면서도 구름 속을.. 안개 속을 달리는 차와 비슷한 느낌일 뿐인데.. 지나가는 느낌을 가져보는 것도 나쁠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도 짝은 두꺼운 파커 겨울 자켓을 예비로 가져갔다. 정상에 머물때는 추울 것 같으니..
지난번 코그 기차를 탈 때 티켓은 1시간 30분 후에 떠나는 거였다. 해서 호텔에 돌아가 조금 쉬다가 다시 나왔는데..
트ㄹ앰은 15분마다 출발하니 곧 탈 수 있었는데.. 타는 승객이 우리 외에 고작 네 명 뿐이었다.
'이건 시시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는데..
안내하는 자가 말하길.. 지금 올라가는 손님들은 럭키라고 하면서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할거란다.. 특별한 경험이라니?!..
그게 뭘까?..

[1. 출발~~~^^]
1, 2분 지났을까? 케이불카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니.. 밑으로 위로 보이는 것은 구름 뿐.. 짙은 안개 속을 소리없이 트ㄹ앰은 올라가고 있다. 만일 차가 뒤따라 오고 있다면 연쇄충돌 사건이 날만큼 진한 안개.. 구름이 끼어있다.

[2. 출발 3분 후..]
그렇게 구름 속을 6, 7분 올라갔나?.. 차차 구름이 옅어지더니.. 케이블카에서 내릴 때에는 눈부신 해가 사방을 바추고 있다!!!..

[3. 위에는 새 파~아란 하늘이..]

[4. 구름을 뚫고 오른 용처럼..]

[5. 밑에는 두터운 하얀 요를 깔아 놓은듯..^^ 손오공이라면 구름타고 놀련만..]
이런 경험은 일년에 서너 번 밖에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기에 안내자는 우리가 럭키하다고 한 것이다. 나는 물론 난생 처음 경험해 보았다.

[6. ]

[7. ]
산 아래는 구름이 끼어 쌀쌀한 날씨인데.. 구름 위는 산 꼭대기에서는 따뜻한 가을 했살을 즐길 수 있다니^^.. 믿기지 않는 일이 현실이라니.!!!!!!!!!!!!!!..
그리고 공기 온도도 지상보다 10도 정도는 더 높은 것 같다.. 짝은 역시 겨울 옷을 가지고 왔는데.. ㅎㅎㅎ^^

[7. 저 옷을 무엇에 쓸꼬?..ㅋㅋㅋ^^..]
이런 경험은 돈 주고도 하기 어려운 일이 아닌가.
우리는 큰 아이의 탁월한 선택에 놀랄 수 밖에 없어..
"굳 잡"을 연발했는데.. 자기도 이런 계획은 없었다나..ㅎㅎㅎ^^

[8. 맨 왼쪽 붉게 일직선으로 그은 선이 에리얼 트ㄹ앰 루트다. 그 외 붉은 선은 스키 리프트 루트]
이 산은 하이킹으로도 충분히 오르고 내려갈 수 있는 산처럼 보인다.
만일 로지나 셀, 성덕이나 태오, 성호가 왔더라면 분명 하이킹으로 올라왔을 터인데..
와이트 마운틴에는 높은 산이 50여개가 있다고 하며, 모두 하이킹 코스가 있단다.
캐논 산에도 스키장이 있듯이 대부분의 산은 스키장을 만들어 놓아 겨울철이면 엄청난 인파가 몰린단다.

[9.]
구름 위에서 신선인 양 노닐다 보니.. 시간이 금방 흘러갔다.
올라갈 때보다는 살이 빠진 구름을 뚫고 산 밑으로 내려오니.. 구름은 여전하고 바람이 세차 춥기만 하다.



[다시 안개 속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서울은 만원이다.. ㅎㅎㅎ]

[무사히 귀환하니 함박 웃음이.. ㅎㅎㅎ^^]
구름 속을 한 번 더 쳐다보고
다음 행선지인 뉴햄프셔에서 제일 크다는 호수.. Lake Winnipesaukee로 크루즈를 타기 위해 발길을 돌렸는데..

케논 산에서 본 [띠 구름] 놀랑움이 너무 컫는지.. 무산되고 말았다..
호수 주위를 드라이브하고..
하버드와 MIT가 자리하고 있는 이수정 교수가 머물고 있는 보스톤/켐브리지를 향해 발길을 돌렸다.
첫댓글 케이블카를 타고 구름 속으로 들어갈 때.. 나는 미래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 지.. 정확히 몰랐습니다.
그저 과거 경험을 되세겨 놀라지 않을 모습이 기다리고 잇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정상에 이른 풍경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아름다움이었지요..^^
밑을 보면 암흑같은 구름이 깔려 있구요..
밑에서 이곳을 바라보는 방문객들 역시 내가 그랬듯이.. 망설임 속에 엉뚱한 현실을 상상하고 있을 겁니다.. ㅎㅎㅎ^^
저는 님들이 <한아공>에서 그런 맛을 보기를 기대합니다..^^()..
구름 속의 산책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