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속죄와 은혜의 성찬식성경: 마태복음 26:17-30 (신약 45쪽)
1. 이번 주일은 성찬주일로 지키며 동시에 역사적이고 의미 있는 주일.
오늘은 성찬주일로 지킵니다. 성찬주일은 예수님의 몸과 살을 영적으로 받으므로 이미 얻은 속죄를 확신하거나 또는 새롭게 속죄를 경험하는 날이고 더나가 계속 승리할 수 있도록 신령한 은혜를 받는 주일입니다. 동시에 이번 주일은 275년 전인 1738년 5월 24일에 웨슬리가 구원받음을 확신한 회심주일입니다. 그 후 웨슬리는 세계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뜨거운 성결한 일꾼이 되었습니다. 동시에 이번 주일은 성결교회주일로 교단 창립 기념주일인데 1907년 5월 30일에 경성 종로 염곡에 성결교회가‘동양선교회 복음전도관’이란 이름으로 설립되어 성결의 복음을 이 나라에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또한 우리 학동교회의 생일인데 1967년 5월 24일에 설립되어 성결의 복음을 광주 땅과 온 세계에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이번 주일은 사무총회 회기로 보면 일 년 회기의 절반이 지난 시점입니다. 오늘은 이런 다양한 의미 있는 주일로 우리가 성찬식을 행하므로 구원을 체험, 확신, 감사하고 웨슬리 같은 성결한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온 땅에 성결의 복음을 전하는 학동성결교회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
2. 속죄의 성찬식
1) 유월절 어린 양이신 예수님
오늘 본문에서 유월절 식사를 하시면서 자신의 죽음을 미리 알리시고 성찬식을 행하시는 것(26:17-19)은 곧 예수님께서 자신을 유월절 어린 양이심을 말하시는 것입니다. 유월절 어린 양이 희생되어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른 그 집은 재앙이 건너가(유월하여) 구원을 받았듯이. 예수님의 희생의 십자가상의 피의 공로를 믿고 의지하는 자들은 죄로 인한 죽음에서 영원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므로 죄의 형벌에서 구원을 받음
예수님은 유월절 최후의 만찬에서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이것은 내 몸이다’하셨습니다. 또 그 후에 잔을 가지 사 제자들에게 주시면서‘이것은 너희들의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흘린 나의 피’라고 하시면서,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이렇게 주님의 몸과 피의 공로를 믿는 자는 구원을 얻어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이런 구원의 성찬식에 회개한 후에 참여하면 이런 구원을 체험하거나 이미 구원받은 자들은 여러 가지 은총을 받는 주일입니다.
3. 은혜의 성찬식
1) 부활의 주님을 만남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눅 24;13이하)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수심에 빠져 있을 때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들과 같이 걸으면서 서로 대화했지만 그들은 주님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혹자는 주님의 존재를 보면 믿을 수 있다고 하지만, 실상은 그들은 이 땅에 오셔서 그들과 동행하시는 예수님을 전혀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성찬식을 행하니 그들이 이제야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성찬식을 행하므로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 실망에서 희망의 세계로 옮겨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찬식에 참여하므로 우리의 영의 눈과 귀가 열려져 주님의 일에 성숙한 단계로 접어들기를 원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여러분 옆에 계셔도 우리가 죄로 인해 눈이 감겨졌고 듣지 못하면 아무런 영적 감각이 없습니다. 이번 성찬식에 여러분들의 눈이 열리고 귀가 들려지는 기적의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2) 성찬식 참여한 자에게 은혜로 힘을 주시는 예수님을 만남
요한복음 6:47이하에서 예수님은 자신은 우리에게 생명의 떡이며 참된 음료여서 그를 통해서 힘과 영적 해갈을 얻을 수 있다고 하시면서“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6:55)”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지만 배고팠고 물을 마셨지만 목말라 했지만 이젠 누구든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면 풍성함과 해갈함을 얻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성막제도에서도 이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성소에 진설병이 상에 놓여 있는데 이는 하루 24시간, 1주 7일, 1년 365일 늘 떡 상 위에 12개의 진설병이 하나님 앞에 차려져 있어야 했습니다(출25:30).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에게 이 진설병을 항상 안식일마다 새롭게 만들어 차려놓으라고 명령하시고 그 진설병을 먹으라고 하셨습니다(레24:8). 제사장된 우리는 이제 매 주일마다 이 말씀을 새롭게 먹어야 건강해지고 또한 주의 일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찬식에 참여함은 단순한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념함이 아니라 죽음에서 구원받는 속죄(어린 양을 통한 구원), 부활의 예수님 체험하여 새로운 영적인 각성으로 눈의 봄과 귀의 열림의 체험(엠마오체험) 그리고 힘과 새로운 활력을 얻음(영적 만나와 음료를 공급받음)으로 큰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유월절 때 유월절 어린양의 고기를 먹을 때 허리에 띠를 띠고, 신들메를 매고, 지팡이를 잡고 서서 먹는 것(출 12장 11절 이하 참조)은 바로 이런 성찬식을 행한 후에 신앙생활을 지체하거나, 망설이면 안 됨을 의미하고, 결단과 용기로 전진하고, 진리 안에서 순종하고 과감히 나가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찬식을 행한 후에 즉시 하나님의 일을 행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감사함으로 성찬식에 참여합니다. 단 고전 11: 27-29처럼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고 한 것처럼 성찬이 무슨 뜻인지 모르거나 그리고 죄에 대한 회개함이 없이는 성찬식에 참여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