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국을 방문하기 힘든 외국인들이 한국을 간접 체험하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게임이 MZ(밀레니얼+제트)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적인 신드롬을 낳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한 게임에 사람들이 몰리며 메타버스가 새로운 한국관광 홍보 수단으로 떠오른 것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미국의 메타버스 게임플랫폼 ‘로블록스’를 활용해 이달 초 강원 강릉을 배경으로 제작한 ‘오징어게임’이 현재 누적 방문자 수 7만명에 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이달 내로 방문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자는 게임에서 강릉의 주요 관광지인 선교장과 오죽헌에서 율곡 이이의 책과 사임당의 그림을 보고, 안목해변 BTS 정류장에서 사진을 찍으며,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레일바이크를 타기도 한다. 또한 중앙시장에서 달고나, 떡, 순두부 아이스크림 등을 사먹거나‘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징검다리 건너기’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공사는 다른 관광거점도시나 새로운 테마의 로블록스 게임 추가 제작도 고려하고 있다. 전 세계 초등학생·중학생이 주 이용자인 로블록스는 3D 가상 세계를 구현한 게임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게임을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게임을 만들고 게시할 수 있어 ‘게임계의 유튜브’라고 불린다. 4000만개 이상의 게임이 모여 있으며, 월 평균 평균 사용자 수가 2억명 이상이다. 최근 구글 코리아가 발표한 올해 국내 검색어 1위도 ‘로블록스’였다.관광공사는 또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 부산, 목포, 안동, 강릉, 전주 등 관광거점도시 5곳의 매력을 담은 신규 맵을 이날부터 선보인다.
제페토 맵 검색에서 각 도시명을 검색하면 부산 대표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와 강릉의 일출 명소인 정동진, 전주 한옥마을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관광공사는 제페토 관광거점도시 월드 맵 방문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5개의 맵 중 한 곳을 방문해 체험 영상이나 인증샷을 찍어 본인의 제페토 계정에 해시태그(#K-treaurecity#Busan #Mokpo#Andong#Gangneung#Jeonju)와 함께 업로드 하면 50명을 선발해 제페토 샵 아이템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5000 코인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관광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의 주요 소통 창구이자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메타버스가 파급력을 확장해 가고 있다”며 “메타버스 마케팅은 미래 방한 관광객들에게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3&oid=032&aid=0003117401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상태라, 해외에서 달고나 키트로 달고나 게임, 딱지치기 게임 등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게임들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메타버스에서 한국의 주요 관광지들을 구경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등 여러 게임을 하는 모습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앞으로 이러한 메타버스를 결합한 관광지 홍보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첫댓글 아직 난 메타버스를 경험하지 못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