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61코스 구간은 지난 2021년 9월 3일 캄캄한 밤 오전 03시 30분에 와온항을 출발하여
와온해변 ㅡ 용산전망대 ㅡ 순천만갈대군락지탐방로 ㅡ순천대대포구 제방뚝 ㅡ 인안교에
도착하니 오전 05시 53분이였습니다.
2시간 23분 동안 61코스 13.7km의 3분의 2를 걸으며 어두운 코스를 걷으며 본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오늘은 59코스 8.4km와 60코스 15.1km, 61코스 13.7km의 도상거리 37.2km, 실거리 39km 3구간을 걷는
남파랑길 입니다
8월의 늦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남파랑길 59코스와 60코스 23.5km 걸어왔습니다.
60코스 종점이자, 61코스 시점에 유일하게 자리잡고 있는 와온슈페에서
얼음이 첨가된 냉커피(2,800원)를 몸속의 열기를 식힙니다
슈퍼 앞 파라솔에 앉은 이들은 남파랑길을 함께 걷는 남파랑꾼들 입니다
남도삼백리길 코스 안내도
남도삼백리길 안내도
와온항에 위치한 와온관광문화관
남파랑길 61코스는 와온항을 출발하여 와온해변 ㅡ 용산전망대 순천만갈대탐방로 ㅡ 인안교 ㅡ 우명마을회관을
지나 별량화포항까지 도상거리 13.7km 걷는 코스 입니다
화포해수욕장(별량면 화포항) 앞쪽엔 해상데크길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와온해변 앞바다에는 사기섬이라 불리는 작은 무인도가 있습니다.
이 작은 섬은 학이 납작하게 엎드린 모양이라 하여 학섬이라고도 하고, 밥상을 엎어놓은 것 같다 하여
상섬이라고도 하는데, 예전에는 섬 안에 주막이 있어 뻘배(꼬막을 잡을 때 쓰는 널)를 타고 조업을 나갔던
아낙들이 목을 축이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오른쪽으로 인안교가 앵글에 잡혔습니다
61코스 출발 지점인 와온항 방향 입니다
남파랑길 61코스 시점을 앵글에 담아봅니다
남파랑길 60코스 종점이요, 61코스 시점인 와온항 입니다
남파랑길 종점인 화포항 입니다
사기섬(중앙)
뻘배(꼬막을 잡을 때 쓰는 널)를 타고 조업을 나갔던
아낙들이 꼬막을 가득히 실고 돌아와 뻘이 잔뜩 묻은 옷가지들 씻는 재계하는 곳
가야농장 입니다.
순천만가정정원에서 공짜로 꽃구경을 하고 갈까, 하고 망설이다
그냥 갑니다
초반엔 데크 계단을 오른다음, 가파른 산비탈을 오르면 95m 높이에 용산전망대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남파랑길 61코스 2부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