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을 완화시켜주는 한방 요법들
흔 히들 두통을 앓게 되면 그냥 진통제 한알로 참아내곤 합니다. 또는 두통약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들을 먹곤 하지요. 우리 조상들도 두통이 있을때면 흔히 먹는 한방 요법이 있었습니다. 또한 운동하는 법도 있었지요, 물론 두통이 이러한 것들로 완전히 낫거나 탁월하게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두통은 두강내 원인에 의한것 , 뇌신경과 관련된 질환, 신체의 장부에 의한 통증, 정신적인 원인에 의한 것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기에 확실한 치료법을 정립하려면 진단을 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낫지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두통에 대한 손쉬운 한방 요법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국화
우리가 흔히 시에서 읽곤 하던 국화는 두통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온포기 또는 꽃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하는 것이죠. 흔히 국화주라고 이야기하는 국화를 술에 담근 것을 정기적으로 복용해도 효과가 있습니다.
모란
국화와 마찬가지로 모란도 두통 치료에 많이 쓰인다고 할수 있습니다.
꽃이나 뿌리 껍질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알약이나 가루로 만들어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해도 효과가 있습니다.
박하
사탕에 많이 들어가는 박하의 온포기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알약이나 가루로 만들어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합니다. 박하주로 만들어도 복용해도 좋습니다.
뽕나무
누에가 먹고 산다는 뽕나무의 잔가지 또는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알약 또는 가루로 만들어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합니다. 술로 만들어 복용해도 좋습니다.
당귀
당귀에 천마 (수자해좆의 뿌리로 맛은 맵고 성질을 따뜻하여 정신이 어뜩하고 어지러운 증상이나 두통이 있을 때 쓰는 악재)를 첨가한 처방약을 복용하면 놀라운 효험을 볼 수 있습니다. 흔히 두통 처방약으로 많이 들어가는 약재입니다.
천궁
갖가지 원인으로 찾아오는 두통, 즉 감기로 오는 두통과 편두통, 고혈압으로 생기는 두통, 산후 두통 등과 어지럼증에 매우 좋은 약효를 발휘합니다. 하루에 2~5그램씩 달여 두고 차처럼 복용하면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결명자
잘 낫지 않는 만성 두통으로 고생이 심할 때는 베개 속에 넣어 베면 좋으며, 결명자를 갈아 낸 즙을 눈 초리 끝과 귀 사이에 움푹 파여 있는 태양경혈에 발라 줘도 통증이 가라 앉습니다. 결명자는 약재의 성질이 아주 차기 때문에 약간 볶아서 냉기를 없애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마자
피마자와 유황을 같은 분량으로 섞은 뒤 짓찧은 다음 소금을 조금 넣고 태양혈(눈초리 끝과 귓바퀴 사이에 움푹 파여 있는 경혈) 부위에 붙이면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특히 편두통이 있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두통이 심할때는 손가락을 빗처럼 벌려서 수시로 머리를 빗어도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머리를 빗듯이 손가락으로 두피를 쓸어 주면서 자극합니다.
집에서는 간단히 눈위 관자놀이 부근의 태양혈을 지압으로 안마해 주시고, 두번째 손가락의 세번째 마디 앞뒤부분을 지압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손가락의 그 부위가 머리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두통은 치료가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위에 적은 것은 완화시켜주는 방법일뿐 정확한 진료는 될수 없으니 심할 경우에는 가까운 의원에 가셔서 진찰을 받으시는 것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