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기준 한국의 1인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의 34.5%로, 4가구 중 1가구가 1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2023년 1인가구는 750만 2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34.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0.8%p 증가한 수치다.
1인가구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1인가구의 지역별 비중은 경기 21.8%, 서울 20.8%, 부산 6.8%, 경남 6.2% 순이었다.
1인가구의 연령대별 비중은 29세 이하 19.2%, 70세 이상 18.6%, 30대 17.3%, 60대 16.7% 순이었다. 2023년 기준 1인가구 중 29세 이하의 비중은 전년 대비 0.7%p 증가한 반면, 70세 이상은 0.3%p 증가했다.
1인가구의 소득은 전체 가구의 44.5% 수준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55만 1천 원으로 전체 가구의 58.8% 수준이었다.
1인가구의 자산은 2억 949만 원으로 전체 가구의 39.7% 수준이었다. 1인가구의 부채는 3,651만 원으로 전체 가구의 39.7% 수준이었다.
1인가구의 주말 주된 여가활동은 동영상 콘텐츠 시청(77.9%)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휴식(73.4%), 컴퓨터 게임·인터넷 검색(23.7%), 취미·자기개발(17.2%) 등의 순이었다.
1인가구 중 전반적인 인간관계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50.0%로, 전체 인구의 만족 비중(54.3%)보다 4.3%p 낮았다.
1인가구 중 우리 사회가 어느 정도 믿을 수 있는 사회라고 응답한 비중은 57.5%로, 2년 전보다 3.0%p 증가했다.
1인가구의 증가는 사회안전망 확충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1인가구는 가족 구성원이 적기 때문에 돌봄, 경제적 지원, 주거 안정 등의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정부는 1인가구의 사회참여와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1인가구 지원센터 운영, 1인가구 돌봄 서비스 제공, 1인가구 주거 안정 지원 등이 있다.
그러나 1인가구의 증가 속도가 빠르고, 그 형태도 다양해짐에 따라 기존 정책으로는 1인가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인가구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1인가구의 연령대, 소득 수준, 거주 지역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1인가구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1인가구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1인가구는 우리 사회의 새로운 가족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1인가구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회안전망 확충과 사회참여 확대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2023 통계로 보는1인가구.hwp
출처 :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