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여독서(遊山如讀書)
< #100대명산 >19
🔹 강화도 마니산
*산행일자: 2020. 08. 17.(월. 대체휴일)
*동행: 나홀로
*진행코스: 후포항~선수돈대~상봉~연화사~단군로Y~마니산~함허동천Y~분오리돈대
*들머리: 후포항(선수포구).
*날머리: 분오어판장(분오리돈대).
*교통편:
06:43 금천구청역(광운대행)~합정역(10번출구)
07:34 합정역(중. 3000버스)~강화터미널(09:03)
09:25 강화터(4번버스)~후포항(10:08 선수포구)
19:30 분오리어판장(4번) ~강화터(20:15)
20:20 강화터(3000A)~풍무역
21:10 풍무역(388버스)~시흥사거리
이번 산행중에 싱아를 보았을때 “박완서님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가 생각나 잎을 따서 입에 물어보았다. 아무런 맛이 없었다. 신맛이 있을거라 추측했는데...싱아가 아닌가? 자신이 없어졌다.
산행기를 정리하며 싱아라 생각한 꽃을 검색하다 이런구절을 보았다. 인용해 보면...
“작가 박완서가 싱아란 식물을 잘못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박완서가 어렸을때 먹었다는 싱아는 <수영>이란 녀석인데 그 수영을 박완서가 어떻게 확인을 했는지 싱아로 잘못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구절을 읽는 순간 혼란스러운 얕은 지식이 정리되고 산행중에 본것이 싱아가 확실하구나 확신이 섰다. 산행중에 싱아를 본것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첫번째는 선자령에서 대관령을 향하다 처음 보았고 그땐 ‘이게 그 유명한 싱아구나. 여뀌처럼 생겼네’ 생각했고 이번에는 아무런 맛을 못느껴 여뀌 종류인가 생각했다. 참고로 ‘싱아’’여뀌’’수영’ 모두 마디풀과에 속한다.
<인용글은 ‘여왕벌이 사는 집’블러그에서...>
<야생화>
#파리풀 #싱아 #주름조개풀 #긴담배풀 #장대냉이 #송장풀 #대나물 #세잎쥐손이
10:09 후포항입구에 내려 10:27 선수돈대에 오름. 강화군 화도면 내리에 있는 강화53돈대의 하나.
파리풀. 숲 그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지고 잎은 마주나며 꽃은 7~9월에 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연한 보라색으로 핀다.
싱아. 화서가 밀집된 가지가 많은 원추화서로 꽃이 많다. 잎은 장타원상 피침형. 꽃은 6~8월에 백색. 윗겨드랑이와 가지끝에 달리고 화피는 5장
조개주름풀. 산지 그늘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잎은 어긋나며 2줄로 배열. 꽃은 7~9월에 피는데 꽃차례는 가지가 갈라지며 작은이삭이 밀착한다
11:02 상봉(254m). 상봉에서 본 조망. 후포항과 진강산이 보이고 흐린 날씨로 조망이 좋지 않지만 석모도 해명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마니산 정상이 구름에 가려있다. 길어진 장마에 비해 등로에는 풀이 웃자라지 않아 걷기에 좋다. 바람은 한점 불지않아 높은 습도에 체력은 한계다.
긴담배풀. 윗부분 잎은 긴 타원상 피침형. 꽃은 8-10월에 황색으로 피며 줄기는 가는 털이 밀생하며 곧게 서고, 몇 개의 가지가 옆으로
장대냉이. 줄기는 곧게 자라며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줄기잎은 잎자루가 짧거나 거의 없고 꽃은 6~7월에 흰색 또는 연분홍색으로꽃잎은 각 4개
대나물. 해안지방의 산이나 들. 꽃은 8~10월에 흰색.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곧추서고, 마디가 뚜렷하다. 잎은 마주나며 피침형.
송장풀.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추서며, 네모가 지고, 높이 60~120cm. 잎은 마주나며 꽃은 8~9월에 연한 분홍색 흰색.
세잎쥐손이. 잎은 마주나기하며 3개(간혹 5개)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8-10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난 꽃대에 2개씩 달리고, 연한 붉은색
13:56 단군로 갈림길. 곧 삼칠이계단 오름길 시작. 햇볕에 노출된 계단은 고행이다. 꽃 사진을 찍으며 여유를 부리다 초반에 너무 지체했다.
14:45 마니산(472m). 정상목 건너편 참성단. 예전에는 저곳에 출입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지금은 완전 봉쇄되어 있다.
정상 헬기장에서 가야할 능선을 바라보니 그늘이 없다.
능선길이 시작되니 강렬한 햇살이 긴 장마 기간에 발산하지 못했던 에너지를 한꺼번에 쏟아 내고 있는 듯 땀을 훔치는 얼굴이 따갑다.
바다에 접한 분오리돈대가 손에 잡힐듯 하다. 그런데 오늘 1km의 거리는 다른날의 1km와 다르게 다가온다. 눈에는 보이나 쉽게 다가갈 수없다.
15:26 함허동천으로 갈까 마음이 잠시 흔들린다. 위험해서 금지를 했으나 비법정 탐방구역은 아니다. 조심만하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암릉을 지나면 이정목이나 표식기가 눈에 띄지 않지만 등로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몇개의 짧은 로프 설치 구간이 있다.
숲 그늘로 들어선다. 저 끝 봉우리를 지나면 거짓말처럼 또 봉우리가 나타나고 500m남겨두고 임도 가로질러 급경사 봉우리를 넘으면 동막해수욕장.
17:50. 가장 남쪽에 있는 분오리돈대. 17~18세기 해안에 6개의 진(鎭), 7개의 보(堡), 9개의 포대(砲臺), 53개의 돈대를 설치
산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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