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청우우표
꽃샘추위가 끝나니
휘파람 저절로
화창한 봄향기 취해보고
봄꽃놀이 갈 생각 하며
날개옷 만들었어
어디서 나타난
무시무시한 괴물 산불
모든 걸 빼앗가 가버려
기다리는 것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마음의 고통
눈에 보이는 산불은
꺼져가지만
몸속서 타고 오르는
고통의 산불
누가 끄게 해 주며
원래 모습 만날 수 없는가
산불을 일으킨 인간들아
머릿속을 보고 싶구나
그 속에 무엇이 자라고 있는지
신이시여
나라님 이시어
우리도 이 나라의 백성이오
비나이다 비나이다
구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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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청우우표
추천 1
조회 17
25.03.29 06:5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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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슴이 답답하셔군요
청우우표 님
산불에 자작시
그러니 말입니다
하늘이시여
신이시여
제발 평화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