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훈련 끝 강원도 접경지역 장병 소비 촉진 캠페인.
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2023. 03. 05.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접경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고자 3월 한 달간 군 장병을 대상으로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월 5일 밝혔다. 도는 최근 혹한기 훈련을 마친 전방 부대 등을 찾아 장병 외출·외박 시 주둔 지역 내에서 더 많이 소비해주고, 주중 간부회식 등을 통해 소비 촉진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시군의 예산으로 사용한 금액의 20%를 할인해 주는 군 장병 우대업소를 발굴하고, 외식업협회 시군 지부를 통해 자율 할인업소를 신청받았다.
장병 우대업소는 지자체 홈페이지와 나라사랑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율할인업소 명단은 도에서 사단별로 전달했다. 도는 3월 한 달간 진행하는 특별 할인 행사 기간에 참여하는 950여개 우대업소 및 자율할인업소 출입문에는 불편 신고 등을 할 수 있도록 QR코드가 삽입된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와 함께 불친절, 바가지요금 등을 근절하고자 시군과 함께 서비스 개선을 위한 교육, 컨설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기용 경제국장은 "침체한 접경지역 경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 장병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소상공인들도 친절하게 응대해 지역 경기가 조금이나마 좋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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