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학생, 학부모, 교육관계자 발길 이어져
□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한석수, 이하 KERIS)과 서울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되고 있다.
○ 이번 박람회는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육청 및 교육관련 연구기관 등 약 217개의 기관이 참가하여 다양하고 유익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 눈과 귀가 즐거운 볼거리
○ 23일, 메인무대에서는 11시 매직버블쇼, 13시 웹툰 ‘놓지마 정신줄’의 신태훈 작가의 강연, 청소년 어울마당 등이 펼쳐졌다. 특히 신태훈 작가는 “늦은 나이에 데뷔했으나 다양한 경험을 웹툰에 녹여낼 수 있었다”며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진로에 진지하게 고민하길 바란다”고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또한, 인성·체육·예술 나눔터에서 청소년들의 밴드, 오케스트라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 두손 가득 남는다! 즐거운 체험거리
○ 먹거리 체험은 어디서나 인기! 진로ㆍ직업, 자유학기제, 미래교육, 융합교육, 교육복지 등의 존에서는 두루 먹거리와 관련한 체험이 운영되었다. 쿠키만들기, 바리스타 및 파티시에 체험, 꽃차, 포도떡 만들기, 칵테일 만들기 등의 체험이 인기몰이를 했다. 그 밖에 매듭공예, 나전칠기 목걸이, 석고방향제, 소원팔찌, 빛센서 이용램프, LED선풍기, 댄싱로봇, 햄스터로봇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박람회를 돌며 체험한 학생들은 에코백과 같은 기념품부터 체험한 제품까지, 두 손 가득 선물을 받을 수 있다.
□ VR이 대세?
○ 이번 부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기기는 바로 VR. 디지털교과서 수업에 등장한 VR은 물론, VR을 통한 가상제철소 견학(합덕제철고등학교), VR을 활용한 미래체험(KAIST과학영재교육연구원), VR인성덕목찾기(규암초등학교), VR치료소개(대한직업치료사협회), 블랜딩가상체험(천안인애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VR을 통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체험관이 알파인스키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설치한 VR체험 부스에는 하루종일 줄이 이어졌다.
□ 아는 만큼 보인다! 심포지엄 성황리 운영
○ 23일 오후에는 총 4개의 세미나 및 심포지엄이 운영되었다. △KERIS의 ‘2017 KERIS 미래교육 심포지엄’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의 ‘자기성장평가 세미나’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학부모 교육정책 심층 토론회 △경기도 교육청의 ’교육국제화 특구와 연계한 다문화학생 밀집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한 포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17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활성화 시범학교 최종성과 보고회‘ 등이 뜨거운 관심 속에 운영되었다.
□ 잘 쉬어야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서는 관람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군데군데 쉼터를 제공했다. 알록달록한 LED의자와 푹신한 소파를 자유롭게 비치해 충분히 쉬고 대화하며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박람회의 또 다른 인기 스타는 인공지능 퓨처로봇. 관람객들과 간단한 대화는 물론 댄스를 선보인 퓨처로봇은 특히 어린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 KERIS 한석수 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주어 박람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며, “교육과 관련한 정책을 한 눈에 알아보고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따.
□ 한편, 수능 일정 변경으로 미뤄진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 개막식은 오늘 12시 50분 시작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김상곤 부총리, 박경미 의원, 한석수 KERIS 원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고 학생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 마지막 날인 25일(토)에는 로봇과학자 한양대학교 신재권 교수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도티 TV의 나희선, 개그맨 김영철 등의 강연이 마련되어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