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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성숙한 신앙생활(1) - 말씀 생활”
+ 본 문 : 야고보서 1장 19절 – 25절 (신약 371쪽)
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20.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23.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아멘!
우상을 믿고 섬기는 사람들에게는 신의 뜻이나, 신의 말씀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자기의 뜻과 욕심을 이루기 위하여, 자기가 믿는 우상의 능력을 믿고 바랄뿐입니다.
물론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의지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 못지 않게 중요시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성숙한 성도는 자기 욕심과 뜻대로 살기보다는, 하나님 뜻과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바로 그 말씀대로 살려고 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고 믿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고, 말씀으로 세상 만물을 다스리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떠나서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을 떠나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처럼 말씀보다는, 하나님의 능력만 구하는 신앙생활을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미신의 수준에서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을 위하여, 말씀 생활의 훈련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미신적인 수준의 신앙생활에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첫째로, 성숙한 신앙생활을 위해서 성경을 매일 읽는 말씀생활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신앙생활에서 하나님 음성을 듣는 것처럼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방법은 성경을 통하여 듣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인 성경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으려면,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읽으면, 그때 그때마다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제가 담임목사로서 설교를 준비했을 때에, 저도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었습니다.
미리 정해진 본문 말씀인데도, 설교를 위하여 그 본문 말씀을 읽을 때 정독하다보면,
그 말씀이 먼저 오늘 나에게 주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음성으로 내게 들려옵니다.
특별히 새벽기도회 때, 매일 차례대로 성경을 함께 읽고 설교하는데, 그 말씀이 마치,
그날 새벽에 배달된 잉크 냄새가 나는 조간신문을 보는 것 같은 신선한 느낌을 받습니다.
어제 이야기, 내일 이야기도 아닌, 언제나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임을 발견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을 통하여 오늘 나에게 말씀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축복입니다.
오늘 읽는 성경 속에, 오늘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 말씀이 있다는 믿음으로 성경을 읽으면,
그 성경 말씀 속에서 분명히 오늘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많이 읽는 것도 좋지만, 한 말씀 한 말씀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고 묵상하면서, 성경을 읽는 것이 더 좋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성경을 조금씩이라도 매일 읽어야 합니다.
오늘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체험하면서 살려면, 매일 매일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가끔씩 생각날 때만 성경을 읽으면,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을 놓치게 됩니다.
주일 예배 시간에 설교 본문 말씀으로 봉독하는 성경만 읽는 교인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신앙이 자라지를 않습니다. 성숙한 신앙 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왕에 예수님을 믿으려면,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기쁨을 알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는,
최고의 축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한다면, 당장 오늘부터 매일 성경을 읽기를 바랍니다.
매일 매일 믿음을 가지고 성경을 읽는 것, 그리고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과 대화하는,
영적생활을 배우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제일 먼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믿음으로 정독하며, 매일매일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의 말씀의 맛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맛을 알게 되면, 그때 비로소 예수님을 믿는 맛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 중에도, 예수님을 믿는 맛을 모르고, 예수님을 믿는 것이,
밤낮 좁은 길이고, 십자가의 길인 줄로만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즐거운 일이요, 재미있는 일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맛을 알기만 한다면, 비록 예수님을 믿는 일이 좁은 길을 가는 것이요.
때로는 십자가를 져야만 갈 수 있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잘 믿으려고 합니다.
그 맛이 성경 속에 있기에, 매일 성경읽기를 통하여 그 맛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아멘! (시119:103).
올리버 크롬웰이 한 전투에서 적이 쏜 탄환에 왼쪽 가슴을 맞고 쓰러집니다.
쓰러지는 그를 참모들이 부축했습니다. 그런데 죽은 줄만 알았던 그가 마치 잠에서,
깨어난 사람처럼 일어납니다. 그가 늘 몸에 지니고 다니던 성경책이 바로 그 왼쪽 가슴,
주머니에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성경을 꺼내서 보니, 총알이 뚫고 들어가 가리키는,
성경의 맨 마지막 부분은 전도서 12장 1절 말씀이었습니다.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이처럼 성경을 가까이하면, 여러분의 영혼도 살고, 육신도 사는 축복이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숙한 신앙생활을 위해서는, 성경을 매일 읽는 말씀생활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로, 성숙한 신앙생활을 위해 성경을 암송하는 말씀 생활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 암송을 통해, 그 말씀을 묵상할 때,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모세오경을 외우면서 자랍니다. 아무리 머리가 나빠도 신명기는 외웁니다.
많은 현대 교육학자들은 유대인들이 예술, 사상, 과학, 금융, 경영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는 원인이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을 암송하는데 있다고 말합니다.
어려서는 잘 모르지만, 성경을 암송해 둔 아이들은 자라면서 도덕성과 감성, 지성의 기초가,
자연스럽게 잡히고, 그 기초 위에서 모든 사람들과 올바른 인간관계를 갖게 됩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도, 교회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성경 암송은 꼭 하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로, 성숙한 신앙생활을 위해서 설교를 기억하는 말씀생활이 있어야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지만,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설교 내용은 물론 설교 본문 말씀과,
심지어 설교 제목까지도 예배시간이 끝남과 동시에, 교회 문을 나서면서 다 잊어버립니다.
설교 시간에 열심히 설교만 경청하고, 들은 설교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메모를 하면서,
그 설교 말씀을 통하여 내가 받은 은혜를 기록하고, 묵상하는 열심을 가져야 합니다.
바로 거기서 더 큰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그런데 설교 시간에 열심히 듣기는커녕,
주무시고, 듣기는 들었으나 경청하지 않았기에 교회당을 나서는 순간 다 잊어버립니다.
그런 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겠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는커녕 마귀가 ‘잘 한다. 잘 한다.’ 박수 치는 일밖에 없을 것입니다.
들은 말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말씀이 더 중요합니다.
작은 교회인 소 그룹 모임을 통해서,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함께 토론하고,
경험을 주고 받으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는 영적 성도의 교제를 가져야 합니다.
이런 시간을 통하여 강단에서 선포된 말씀을, 내 심령의 저수지에 담고 또 담아야 합니다.
진정한 영적 성장은 말씀을, 얼마나 나의 심령의 저수지에 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넷째로, 성숙한 신앙생활을 위해서 성경을 공부하는 말씀 생활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아무리 열심히 읽고 암송할지라도, 해석을 잘못하면,
엉뚱한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을 꼼꼼히,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어떤 분이 출애굽기에 나오는 ‘조각목으로 만든 단과 궤’ 에 대해서 설교하였습니다.
조각목은 아카시아나무를 가리킨 말인데, 그분은 조각목을 조각 조각난 나무로 이해하고,
”여러분! 부족하지만 조각난 나무 같은 우리들이라도 서로 연합하여 하나를 이룰 때,
아름다운 하나님의 단과 궤를 이룰 수 있습니다.‘ 하고 열심히 설교를 했다고 합니다.
또 어떤 분은 칼로 아름답게 조각한 나무라고 해석하여, 나름 설교를 했다고도 합니다.
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상식적인 판단으로 전혀 엉뚱한 말씀으로 설교를 한 것입니다.
물론 이런 이야기들은 그분들이 나중에 깨닫고, 실수담으로 내놓은 이야기들입니다.
다행히도 조각목을 ‘조각난 나무’ ‘조각한 아름다운 나무’ 라고 해석하여 설교했지만,
그것 때문에 큰 영적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지만, 그러나 그런 식으로 언제나 제멋대로,
해석하다가는 언젠가는 치명적인 실수도 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걸 두려워해야 합니다.
이처럼 성경을 사사로이 해석하다가는, 커다란 실수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단들이 범하는 가장 큰 잘못은 성경을 자기 이로운 쪽으로 사사로이 해석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와 같은 잘못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성경을 체계적으로 꼼꼼히 공부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성경공부에 참예하지 않고, 참예하다 곧 싫증을 느낍니다.
할 수 있는 대로 열심히 성경공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성경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삶에서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믿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그토록 중요한 신앙생활을 대충대충 한다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모릅니다.
세상에서 하는 일들에는 대충대충 하지 않고, 꼼꼼히 열심히 하는데, 예수님 만큼은,
적당히, 대충대충 믿으려고 한다는 것은, 은혜를 놓치는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이것을 아십시오. 무슨 일을 하든지, 그것을 잘하려면, 끊임없이 연구하여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잘 믿으려면, 성경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복되고 아름다운 신앙생활을 위하여 철저한 성경공부와 연구를 열심히 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섯째, 성숙한 신앙생활을 위해 성경을 삶에 적용하는 말씀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힘들고 어렵다고 말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사탄 마귀에게 속아 그렇게 느낄 뿐입니다. 사탄은 ‘말씀대로 사는 것은,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며, 또 그렇게 산다면 손해를 보는 삶’ 이라고 우리를 속입니다.
‘말씀대로 살다가는 밥 굶기 딱 좋다.’ 고 우릴 속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처음에는 십자가를 지지만 나중에는 면류관을 쓰게 될 것이며,
처음에는 좁고 험한 길을 가지만 나중에는 생명의 길로 탄탄대로를 걷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반드시 성공하고, 말씀대로 살면 반드시 축복을 받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탄 마귀에게 속아서, 아예 처음부터 말씀생활을 포기해 버립니다.
그래서 꿀송이 보다도 더 단 하나님의 말씀의 맛을 체험하지를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말씀의 맛을 알기에, 말씀을 읽고,
말씀을 암송하고, 공부하는 일이 즐겁고, 그 말씀대로 사는 것이 쉽고, 즐겁습니다.
일단 이 단계에 들어서면 신앙생활이 기쁘고 즐겁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내 생각으로 이해가 되든 이해가 되지 않든, 그리고 자신에게 손해가 된다고 생각하든,
아니면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든, 무조건 말씀을 순종하고, 실천하고, 적용해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신앙생활과 말씀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의 적용과 실천입니다.
한 선비가 자신을 태우고 강을 건너게 해주는 사공에게 뻐기듯 물었습니다.
‘자네 글을 지을 줄 아는가?’ 사공이 ‘모릅니다.’ 선비는 ‘그럼 세상 사는 맛을 모르는구먼’
선비가 말합니다. ‘그럼 공자 맹자의 가르침은 아는가?’ 하고 묻자, 사공은 ‘모릅니다.’
그러자 선비가 ‘쯧쯧 인간의 도리도 모르고 사는구먼, 그럼 글은 읽을 줄 아는가?’
그러자 사공이 ‘모릅니다. 저는 글을 배운적이 없는 까막눈입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선비가 ‘이런 세상에! 자넨 왜 사는가?’ 하고 말하는 순간, 배가 암초에 부딪쳐 가라앉습니다.
이번엔 반대로 사공이 허우적대는 선비에게 물었습니다. ‘선비님, 헤엄치실 줄 아십니까?’
“난 헤엄칠 줄 모르네.’ 그러자 사공이 ‘그럼, 선비님은 죽은 목숨입니다!’ 하고 말했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지 말고, 실천하고, 실천할 때 말씀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성숙한 신앙생활을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오늘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 말씀으로 믿고, 말씀을 매일 매일 읽고, 말씀을 암송하며,
선포되는 설교를 기억하고, 성경공부하며, 삶에 적용하는 말씀 생활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숙한 신앙생활을 위한 말씀 생활로,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매일 읽고, 매일 듣고, 항상 지켜 행하는 자가 받는 축복을,
나와 가족과 이웃들까지 누릴 수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