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해운대 맛집] 정갈하고 쾌적한 식당에서 참숯불에 구워 먹는 조개구와 장어구이 ~ 머꾸무꼬

[Noblesse Nomad]

필자는 조개류를 좋아 하지 않게 된 이유는 국민학교 시절 부모님과 어쩌다 외식시 먹었던 조개국에서 돌들이 씹히는 것이 불쾌하였고 맹장염의 원인으로 당시 신문에 읽었던 탓이었다, 그런 연유로 지금도 우리 식구끼리 외식을 해도 한번도 조개구이 식당에 가 본적도 없지만 가지 않게 된다,

해운대 거주하고 있는 부맛기 회원의 추천으로 같이 식사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는데 상호만으로는 조개류 취급업체인지 몰랐다, 그냥 정겹게 느껴지는 경상도 사투리로 "머꼬무꼬'라고 장어구이 전문점으로 설명을 들었었다, 해감이 잘 안된 조개류를 먹게 될까봐 약간의 긴장을 했었는데 깔끔하게 느껴져 다행이었다,

이곳에 들어 갈 때 입구가 좁아서 작은 업체인 줄 알았더니 예전에 주차장 자리에 터를 잡고 지은상당한 규모였다, 대단위 단체들 모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장어+조개모듬 ~ 중자 55K,

붕장어, 키조개, 가리비, 대합 그리고 동죽이 포함되어 있다,

참숯 ~ 저렴한 열탄 대신 참숯이 올려져 있으니 마음에 든다,

조개구이로 유명하다는 청사포에서도 저가의 열탄을 사용하므로

두 번인가 다녀 온 이후에는 불쾌감 때문에 가지 않게 되었는데

시작의 느낌이 좋다,

밑반찬 ~ 깔끔하며 직접 주방에서 만드는 것 같다,

문어는 부드러워서 좋았다,

키조개 ~ 신선하게 느껴지며 대개 키만 큰 조개를 본 것

같은데 이놈은 가득차 있어서 먹을 게 있어 보인다,

피아노불판 ~ 잘 눌어 붙지 않고 깨끗하게 구워지므로

기본 좋게 먹을 수 있어도 좋다,

붕장어 ~ 사이즈가 엄청 크다,

모듬에 올려진 한 마리가 가득차게 느껴진다,

장어철판구이 ~ 소자 35K,

철판에 올려 주방에서 조리 후 올라 온다,

먹음직스러워 한두 점 집어 먹게 된다,

가리비 ~ 치즈를 올려서 구워 놓으니 맛이 기가 막힌다,

다른 조개들은 안 먹어도 가리비는 먹게 되는 것이 신기하다,

나머지 조개들 ~ 알루미늄 접시에 담아서 치즈까지 뿌린 후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이모가 도와 준다,

꼼장어 양념구이 ~ 소자 35K

타 지방 분들이 자갈치시장에 가서 제일 많이 찾게 되는 메뉴이다,

필자의 바로 밑 동서도

아주 옛적에 사줬던 그 맛을 잊지 못해 지금도 언급하고 있다,

맛 ~ 누드로 구울 때에는 사실 혐오감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아나고와 달리 아주 고소한 맛을 느끼게 한다,

양념꼼장어구이 ~ 절반은 누드로, 나머지 절반은 양념으로 구워 먹는다,

석쇠에 ~ 피아노선 대신에 석쇠에 올려서 뒤집어 가며

구워야 제 맛이 나게 된다,

식사 ~ 된장찌개와 해물라면,

마지막 마무리가 맛있다,

주차장 ~ 주차비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원탁테이블 ~ 신발벗지 않아도 된다,

실내 ~ 뜨뜻하게 앉아서 먹을 수도 있다,

실내 포차 ~ 분위로도 즐길 수 있다,

화장실 ~ 장어구이집엔 이상하게 깨끗하지 않았었다는 예전 기억이

아직 남아 있는데 여긴 정말 산뜻하다, 칫솔까지 준비되어 있다,

상호 : 머꾸무꼬

전번 : 051-701-9452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좌동로91번길 38-16, 좌동 907-4

          롯데캐슬마스터 건너편, 박선생 옆 골목

영업 : 10:00 ~ 22:00

휴무 : 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비고 :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증 제시시 현금 10% 카드 5% 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