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도에 미국 사형집행소에서 전기의자로 사형집행이 진행된 곳의 이야기다
애드거 알란포우가 공포소설로 유명하듯이 스티븐 킹은 2인자로 명명될 만큼 스릴러 이야기를 잘 표현한다고 한다
전기의자에서 사형이 집행되는 처절한 장면을 잘 묘사하되 간수도 인간인지라 여러명이 모이면 개성이 뚜렷한 사람이 한둘이 나타나듯이 그린마일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 여기서 그린마일이라고 하는것은 마지막으로 사형수가 전기의자로 가기전 60보정도 걸어가야 하는 복도에 녹색양탄자가 깔려있는데 그것을 명칭하는 표현이다
살인을 3명이나 하고 잔인하게 들어온 사람 그리고 살인혐의로 들어온 사람을 사형집행이 진행되는 것을 목격하고 집행을 해야하는 사람은 특수한 직업에 속한다 들라크루아,커피, 워턴 딸랑씨라는 쥐의 등장 그리고 간수들 딘,월리 해리 퍼시 등....살인누명을 쓰고 죽어야 되는 커피는 초능력을 부여받은 사람인데 억울하게 죽게된다 죽기전에 행하여지는 기이한 사람의 병을 고치는 사건들...
주인고 에지콤의 묘사가 소설을 읽으면서 종반부에 가서는 지루하게 여겨지던 사건들이 결말을 맞으면서 그의 묘사와 구성 그리고 생각들이 독자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늙어가고 사랑하던 아내가 교통사고로 죽는 과정에서 사형집행되었던 커피의 그림자가 보이고 같이 근무했던 사람들이 한두명씩 죽어가면서 묘사하는 것이 허무를 노래하면서 한편으로는 그것이 바로 인생을 묘사하는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묘사한다
특히 인생의 마지막에 요양원에 있으면서 지나간 일들을 소설을 써가면서 생활하는 모습과 젊었을때의 일들과 오버랩핑하는 모습은 우리인간이며는 언제나 동정을 품게되고 우리도 그렇게 된다는 것에 부인을 하지않는다 인생은 그렇게 열심히 성실히 살다가 불꽃처럼 살다가 가는것... 이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쏟아져 나온 짐과 죽은 시체들 사이에 서서 지하도의 그늘에 있지않은 사람을 찿으면서 나는 끔찍한 사실을깨달았다 그것은 구원과 저주가 한치도 다르지 않을때가 있다는 사실이었다 "
저자는 인생의 마지막 남은 기간을 마치 사형수가 그린마일을 걸어가는 것처럼 병에 시달리고 죽음을 기다리는 것과 같은의미로 여긴다
" 나는 여기 누워서 기다린다 나는 제니스를 생각하나 내가 어떻게 그 사람을 잃었고 그 사람이 어떻게 내 손가락 사이로 피를 흘리면 달아났는가를 생각하면서 기다린다 누구에게나 죽음은 갚아야 할 빚이다 예외가 없다는 것을 나는 안다 하지만 , 어떨 때는 후 그린마일이 너무도 길기만 하다."
그렇게 막을 내린다 감동적이었다
제법 긴소설이라서 두꺼운 책이지만 종반부로 갈수록 재미있고 신비한 일들이 벌어져서 박진감이 더해진다 특히 형무소를 나와서 소장집에 가서 그 사모님의 뇌종양을 치료하는 모습은 스릴이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