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재건축 매매가 0.62% 기록, 전체 0.17% 상승 시세만 살펴보면 집값 상승세가 지난 2주전보다 더욱 두드러진 모습이다. 재건축아파트 역시 2월 들어 상승세로 접어들더니 오름폭은 더욱 커졌다. 특히 지난 2주간 서울지역의 매매가는 한 곳을 제외하고 24개 구 전체가 오르는 모습이었다. 전세가 역시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시장 전반적으로 거래가 살아날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2주간 서울지역의 시세 동향을 살펴보았다. 봄날은 오는가? 부동산플러스 리서치팀이 지난 2월 13일 대비 2월 27일 현재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매매가는 0.17%로 이는 2주전 상승률(0.11%)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평형별로는 39평형~48평형(0.19%)이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6평형~38평형과 49평형 이상은 각각 0.17%, 그리고 25평형 이하는 0.1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는 2주전과 변동이 없는 강북구를 제외하고 전 지역의 매매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초구의 상승률이 돋보였는데 2주간 0.5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서대문구(0.33%), 금천구(0.24%), 광진구(0.23%), 노원구(0.23%)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전세가 상승세는 2주전보다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 2월 13일 조사당시 0.01%로 오랜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전세의 경우 이번 2월 27일 조사시점에서는 0.0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49평형 이상 대형평형이 2주전과 변동 없는 가운데 25평형 이하 소형이 0.14%, 26평형~38평형이 0.1%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구별로는 동작구가 2주간 0.29% 올라 약진했으며, 서초구(0.26%)와 노원구(0.23%), 성동구(0.21%), 동대문구(0.2%)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금천구(-0.18%)와 강서구(-0.03%), 강남구(-0.01%), 마포구(-0.01%)는 2주간 유일하게 전세가가 하락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2주간 매매가 상승률이 높았던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한양 45평형과 역시 반포동의 한신15차 56평형, 45평형, 삼호가든4차 34평형, 32평형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강동구 길동 삼익파크 19평형과 문정동 건영 36평형, 구로구 구로동 구일우성 25평형 등은 같은 기간동안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주전 조사시점 당시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선 재건축아파트도 이번 2월 27일 조사시점에서는 더욱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49평형 이상 대형평형의 상승에 힘입어 2주간 0.6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형별로는 49평형 이상이 1.87%를 기록했으며, 그 외 평형도 전반적으로 고른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관악구, 동대문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이 2주전과 변동 없는 가운데 서초구가 1.73%로 상승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원구(1.09%), 강동구(0.56%), 금천구(0.47%), 강남구(0.31%)도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주간 상승률이 높았던 단지로는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15차와 삼호가든 1ㆍ2차, 경남아파트 등으로 조사됐으며, 반포동 지역 외에서는 서초동 우성2차, 잠원동 한신2차, 고덕동 시영현대, 시영한라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2주간 0.29%의 상승률을 보인 재건축아파트 전세가의 경우 금천구가 -2.88%로 하락률이 큰 가운데 서초구와 강동구는 각각 0.9%, 0.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이 2주전과 변동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건축 포함, 매매ㆍ전세 모두 상승세 ‘기록’ 매매가 0.06% 기록, 재건축은 0.18%로 더욱 두드러져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지역도 2주전 조사시점에 비해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특히 2주전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재건축아파트 전세가도 이번주 들어 오름세로 돌아섰다. 경기ㆍ인천지역 역시 오름세는 대부분 지역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이다. 그러나 역시 호가만 강세를 보일뿐 거래는 많지 않다. 2주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과천지역 역시 재건축 기대감이 작용하긴 했지만 장기보유를 염두에 둬야 하는 부담감에 매수자들은 여전히 관망하는 분위기가 강한 모습이다. 2주간 수도권지역 시세동향을 살펴보았다. 부동산플러스 리서치팀의 분석결과 지난 2월 13일 대비 2월 27일 현재 경기ㆍ인천ㆍ신도시 지역은 평균 0.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 높은 상승률은 아니지만 2주전의 0.04%에 비해 상승률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규모별로는 39~48평형이 0.12%로 가장 높았다. 먼저 신도시는 산본시를 제외한 4개 지역이 모두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중동이 2주간 0.17% 올랐고, 일산(0.14%)과 평촌(0.1%), 분당(0.07%)순으로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에서는 재건축 기대감에 호가가 올라간 과천지역이 2주간 0.8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이천이 0.36%를 기록했고, 성남(0.2%)과 안양(0.2%), 구리(0.19%),광명(0.17%)지역의 상승률도 두드러졌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2주간 0.02% 올랐다. 하지만 평택시(-0.17%)와 광주시(-0.16%), 화성시(-0.04%)등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지역에서 상승률이 두드러진 아파트로는 안양시 호계동 E-편한세상 43평형과 광주시 실촌면 현진에버빌, 중동신도시 미리내 한신 등 일부평형이 2주간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 역시 2주전 조사시점 당시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오름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2월 13일 대비 2월 27일 현재 경기ㆍ인천ㆍ신도시의 전세가 상승률은 0.08%로 집계됐다. 특히 신도시가 대형평형의 상승에 힘입어 0.3% 올라 수도권 지역의 전세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안양시(0.53%)와 의왕시(0.53%), 평택시(0.41%), 광명시(0.26%)등의 전세가가 비교적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천시(-0.23%), 김포시(-0.19%), 용인시(-0.16%), 시흥시(-0.1%)등은 오히려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지역 재건축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도 2주전 조사시점보다 상승률이 두드러져 2월 27일 조사시점 현재 0.18%를 기록했다. 특히 과천지역이 평균 2.05% 올라 전체 상승을 주도했다. 과천시 외에도 안산시(0.29%)와 인천광역시(0.23%), 성남시(0.21%), 의왕시(0.07%)등의 재건축 매매가가 소폭 오른 가운데 부천시(-0.11%)와 광명시(-0.08%)는 오히려 하락세에 머물렀다. 2주간 매매가 상승률이 높았던 재건축아파트로는 과천시 원문동 주공2단지와 3단지, 그리고 인천 남동구 구월동 주공, 성남시 하대원동 성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2주간 0.07%를 기록한 재건축아파트 전세가는 올 들어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26평형~38평형 중형재건축 단지들이 0.42%의 전세가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25평형 소형도 0.04% 상승했다. 하지만 그 외 평형은 제자리걸음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의왕시와 부천시가 각각 0.81%와 0.59% 상승한데 반해 과천시와 광명시는 각각 -0.69%와 -0.33%를 기록,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2주전 대비 0.17% 기록, 오름폭 커졌다 입주임박한 중·대형 평형 오름세 주도 봄철을 맞아 주택시장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잔뜩 위축된 분양시장도 서서히 활기를 찾아가고 있고 입주를 앞둔 분양권 값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분양원가 공개에 대한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향후 분양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분양가 고공행진이 이어진다면 상대적으로 유리한 분양권 시장이 활기를 찾기 때문이다. 여전히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분양권 시장도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입지여건이 뛰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강세를 띠고 있다. 상승세로 돌아선 1월 중순 이후 서울지역 분양권 값은 상승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더구나 하락세를 이어오던 수도권까지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거래시장은 활발하지 않지만 입주를 앞둔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했고 급매물을 중심으로 매매도 이뤄져 단지별 가격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플러스 리서치팀이 2월 13일 대비 27일 기준으로 서울지역 분양권 값 동향을 조사한 결과 2주새 0.1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주전 조사치 0.13% 보다 상승폭이 더욱 커진 셈이다. 그동안 하락세로 일관하던 수도권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2주전 대비 변동폭은 0.12%. 10.29대책 이후 꾸준히 하향안정세를 유지하던 수도권지역도 상승세로 돌아서 실수요자들의 매수세를 짐작케 하고 있다. 서울은 39평~48평형인 중대형아파트가 2주전 대비 0.28% 올라 평균치를 웃돌았다. 수도권 역시 중대형이 0.25%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25평이하 소형아파트는 0.05% 상승에 그쳐 상대적으로 오름세가 더뎠다. 서울에서는 강서구가 2주전 대비 -0.04%를 기록, 유일하게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동대문구가 2주새 0.86%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동작(0.84%), 금천(0.73%), 강북(0.57%), 서초(0.45%)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평당 매매가에서는 양천구가 2주새 평당 25만원이 오른 867만원을 기록해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성북구가 평당 15만원이 오른 8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주새 상승폭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는 서초구 서초동 서초트라팰리스 40평형으로 나타났다. 2주새 14.5%인 9,500만원이 올라 7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입주시기는 내년 12월. 이어 동대문구 제기동 브라운스톤제기 32A는 2주전 대비 7.8%가 오른 2억8,000여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서초동 더샵 평형이 2주새 7,000만원이 올랐고 성북구 길음동 대림e-편한세상 24평형은 2주새 1,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부천지역이 2주전 대비 1%가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광명(0.63%), 하남(0.63%), 의정부(0.31), 의왕(0.28%), 화성(0.15%)등의 지역들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반면 용인과 수원은 각각 0.1%씩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당매매가 상승폭에 있어서도 개발소재를 갖춘 지역들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부천시는 2주전에 비해 평당 7만원이 올라 611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고 광명시는 평당 792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이 가장 컸던 아파트로는 올 7월에 입주 예정인 부천시 역곡동 대림e-편한세상2차 35평형으로 2주전대비 11.4%가 올랐다. 매매가로는 3,000여만원이 오른셈. 이어 하남시 신장동 대명강변타운1차 33평형이 2주전 대비 10.2%인 2,000만원이 올라 2억1,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오는 5월에 입주예정인 남양주시 오남읍 신우아이딜1차 33평형이 2주새 850만원이 올랐고, 광명시 철산동 롯데낙천대 29평형도 2주새 1,75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