뭡니까? 논문은 잘 쓰시겠네요..
아줌마도 아님서 벌써 드라마에 빠지면 안되쥐
청춘 남녀람 그 시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죠
지금쯤이믄 방장이 되셨나 궁금합니다
그 드라마가 현실성이 높긴하지만 그렇다고 넘 심취하지 마시지요
세상에 그런 우유부단한 남자만 있는 것이 아님다
남자람 아무리 옛사랑이라도 아이가 셌인데 그럼 안돼쥐
책임감 결여 입니다.
심취하지는 마시고 조금은 객관성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냉철하게 보시지요..
--------------------- [원본 메세지] ---------------------
요즘 간만에 열심히 보고 잇는 드라마다...
평소 TV랑 그리 친한 편은 아니지만...이건 드라마가 아니다...
20살때 첨으로 일본애니메이션을 보고 전율을 느끼면서 이건 만화가
아니다.상상을 넘어선 영화다...라는 일본 애니는 저패니메이션이라고
따로 불리는 이유를 몸으로 느꼇을때와 비슷하다고 할까...오버스럽긴
해도 암튼 그만큼 나한테 와닿는게 달랏다(누가보면 홍보이산줄 알겟네^^
일단은 내놓으라하는 이름난 신세대 연기자는 없다 중년을 위해 만들어
져서 그런지 몰라도...(근데 젊은 사람이 더 공감하는듯... --;)
유명하긴해도 흘러간 그런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황신혜 배종욱...
글구 이름은 모르지만 황신혜남편으로 나오는 사람...
내용은 이 세사람위주로 흘러간다 너무나 애절하면서도 가슴아프게
말이다 감초격으로 나오는 사람도 많다 박미선 정재환 글구 절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신성우 변정수 세주인공이 너무나 리얼하게 잘하기 땜에
가끔은 이런사람들의 어색한 연기도 용서가 된다 글구 왜 설정햇는지
절대루 이해가 안가는 진재영까지도...
내용은 대충 이렇다 세주인공은 대학선후배...현재 황신혜남편은 대학시
절 배종옥과 연인관계이구 배종옥부모님의 심한 반대로 갑자기 돌아선
남자는 배종옥친구 황신혜와 결혼을 하구 그 충격에 배종옥은 미국으로
유학을 가구 오랜뒤에 여전히 그남자에대한 사랑을 안고 솔로로 한국에
오면서 스토리는 시작된다...너무나 뻔한 스토리 이지만 내가 감동하고
전율을 느끼는건 내용에서가 아니다 물오른 중년의 세 연기자들...
연기는 너무 리얼하지만 내용이 너무 진부해 드라마라는걸 그대로 느끼
게 되는 상황에서도 시청자가 느낄 수 잇는건 단 하나다
연기인줄 너무나 현실적으로 느끼면서도 눈물을 함께 흘리는...
내용보다는 연기자의 연기에 감동을 한다 볼적마다 그 연기하는 그모습
에 놀란가슴을 추스릴 수가 없다. 순간순간의 절박한 황신혜의 눈빛과
소리없이 흐르는 눈물...남편 앞에선 너무나 억척스런 그저 아줌마이지만
돌아서서는 여린 여자의 눈물을 흘리는...배종옥도 마찬가지다
아픈사랑을 10년을 넘게 간직하고 아직도 기다리며 사는 정말 상처깊은
여자이지만 항상 당당하다...사람들 앞에서만...이제는 친구의 남편인
그녀만의 그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우연을 가장해서 그와 함께할까만 생
각하는...그래서 더 비참해 하는...그치만 어쩔 수없이 또 기다리는...
그녀가 할 수 잇는건 저나를 기다리는 것 뿐이다 언제올지 모르는 저나를
말이다 그렇게 난리를 치던 황신혜가 결국엔 배종옥을 찾아가 애원한다
남편을 놓아달라구 가정으로 보내달라구...얼마나 비참한 모습인지...
그치만 친구는 말한다 더 애처롭게...너가 놔주면 안되겟냐구...
(쓰다보니 내가 엄청 한심해보이네...이런거에 감동하구..오해말구 읽길)
그때 교차되는 그 두사람의 눈빛은 누구의 편을 들 수가 없게 한다
반면에 그 사이에서 방황하는 우유부단한 남편...부인에게 미안하지만
옛여인 또한 벗어나지 못하는...모든 원인은 이 사람에게 잇지만...
사랑은 그어떤 현명한 이성적 판단을 넘어서기 때문에 그런
미안한 감정은 더이상의 그 어떤 효과를 줄 수가 없다...
사랑은 가슴으로 느끼기에 몸은 함께하더라도 가슴이 없다면 더이상
함께하는게 아니기 때문에...그걸 알면서도 매달리는 부인과 그 가슴뿐
아니라 몸까지 함께해 깊어진 상처를 위로 받고 싶어하는 사랑하는 앤
사이에서 괴로워하는...내용이 많은데 내가 말하고 싶은건 그걸 표현하는
그네들의 표현력이라는거죠 월화 드라마거든여 어딘지는 모르구...밤10시
에 돌리다 보면 나와여 ^^; 대사가 아닌 하나하나의 표정과 행동에서
나오는 그런 분위기 만으로도 충분히 나를 사로 잡을 수 잇게 만드는...
그중 가장 백미는 음악을 뺄 수가 없죠...첨엔 음악이 좋아서 봣죠
이현우가 만든곡인지 이현우가 부르더군여...이현우 만의 조용하면서도
빨려들어가는 듯한 멜로디와 가사들...이번엔 창법을 달리해서 잘 들어야
이현우인줄 알 수가 잇다...원래도 저음인데...거기다 슬픔의 느낌을
더한 노래다...이전과는 굉장히 다른 느낌으로 불러 드라마속 절박한
느낌의 촉매역할을 한다...사람들은 분위기에따라 자신의 분위기를 맞춰
간다 조용한 사람도 시끄런음악이 잇는곳에 가면 하다못해 손하나 발하나
라도 까딱하는 이유는 그런 분위기에 내가 젖어가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는 그런 젖어드는 분위기 조성에 성공을 햇다...나또한 굉장히
시끄런 사람이지만 이 드라마를 보는 동안은 굉장히 차분한 사람이라는
착각이 들정도로 맘이 차분해 진다...요즘 내주변에 새론 만남을 시작하
는 사람도 잇구 반면에 예쁘게 가꿔온 만남을 접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던 시작을 한 사람들인데...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받은만큼 만남을 접을때의 사람들 시선또한 두려운가보다
애써 자신들의 입장을 합리화 시키려 애를 쓴다...사랑햇던 그사람의
나쁜면들을 남에게 들춰가면서 말이다...그네들을 뭐라 할 순 없다
그저 내가 안타까운건 그런모습 안보여도 충분히 안쓰러 보이는데...
왜 마지막을 그렇게 안타깝게 접으려구 하는지...어차피 내사람이엿구...
뒤돌아선뒤 언젠가는 후회할 일들을 말이다 글소 요즘 나또한 심란하다
만남이라는거 참 어려운건가보다...몇년을 함께한다해도 말이다
누구말대로 세상에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나보다...그치만 난 아직은
그러고 싶지 않다 내가 믿고 잇는 그사람들...그 사람들과 함께 항상
좋은 날을 함께 하고 싶다 그사람들 역시 나를 보고 그렇게 느끼길...
아무도 믿을 순 없어도 나와 함께 잇으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생기길..
글소 절대루 서로에게 상처주는 후회스런 만남하지 않길...
그런 예쁜만남을 기대하면서...오늘 하루도 기쁘게 지내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