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자두(추희) 가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장마와 폭염.... 해충과 풀과의 전쟁도 잘 견디고
주인장의 정성어린 손길에 보답이라도 하듯 잘 익어가고 있는
자두를 보면 마음이 뿌듯해 행복해 지기도 합니다~~~
다만 우리가 염려하는것은 지난해에 태풍과의 전쟁에서
다 지어놓은 자두밭을 망쳤기에 올 해는 태풍도 무사히
지나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이 자두는 수분수로 심은 후무사 입니다~~
몇 나무 되지않은 후무사가 익어가고 있는중인데
마치 시집가는 새색시 얼굴에 연지를
찍어 바른듯 붉게 익어가는모습이
귀엽네요~~~ㅎㅎ
다 익으면 새들이 먼저 맛을 보겠다고 쫗아대겠지요~~~
(추희)자두 잎사귀가 무성하고 나무가 실한것은
열매가 얼마 달리지않았고
약간 가냘픈 나무에선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이렇게 많이 달리면 열매가 굵지 않더라구요~~~
새순을 6월달에 쳐 주었는데
이번에 또 순치기를 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태풍에 대비해 순치기 하면서
나무에 끈이 떨어진것은 다시 묶어주고
조금이라도 태풍에 시달림을
덜어주기 위해서 단도리를 해주었습니다.~~
마치 아기 다루듯 주인장의 자두나무 사랑은 대단합니다.~~ㅎㅎ
자두열매가 어렸을때
해충(순나방 심식)등의 침범을 막아준다해도
이런것들이 많이 나오네요.
시간이 날적마다 따주는데
명품을 만들기 위해서 주인장은
온갖 정성을 다합니다~~~ㅎ
지난번에 심은 들깨가 잘 되었네요~~
그런데 풀이 너무 자라서
어머님께서는 풀 잡기에 또다시 호미자루를 잡았습니다...
와~! 우~~
어머님의 손길에 들깨밭이 깨끗해 졌습니다...^^
마당가에 백합이 억수로 쏟아지는 비속에서도
방긋이 피어주고~~~
이것이 와송이라고 하는것 같던데 맞나 모르것네요~~
어디에서 씨가 날아왔는지 어느날 보니까 화분에~~~
에~고 무심한 안주인~~ㅎㅎㅎ
이렇게
자라도록 몰랐나요~~~
이곳은 청정지역이라
씨를 안뿌려도 갖가지 야생화들이
살기좋다고 날아와 뿌리를 내린답니다~~ㅎㅎ
양하라고 하는데 잎이 생강잎 같아서 어떤분들은
생강이 화단에서 잘 자란다고 하지요~~~
어렸을때는 모양만 비슷하지
다 자라면 키가 1m정도 된답니다...
양하는 상사화 처럼 잎이 먼저 피고 진다음
얼마동안 있다가 꽃이 피는데
꽃이 뿌리 부분에서 피기 때문에
신경을 안쓰면 잊어버리고 꽃 구경을 못한답니다.
이 사진도 몇년전에 찍은건데
올 해는 신경써서 양하 꽃 핀것을 꼭 찍어야겠네요...^^
..
차광막 깔아놓은 속에서 양하가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윘네요...
꽃이 활짝 피기전 따다가 살짝데쳐 반찬으로 먹기도하고
효소를 담기도 하지요..
힌방에서는 뿌리 줄기와 종자를 약재로 쓰는데
여성의 생리불순과 백대하. 진해. 거담. 안구충혈에 효과가 좋다네요~~^^
첫댓글 어머 와송이 다잇네요 요즘 항암 으로완전
와송이 인기 있드라구요
어디서 날아왔는지 어느날 보니까 화분에
자리잡고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