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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피파니-영어독서클럽 원문보기 글쓴이: jollyman
Monetary policy 통화 정책
Passive aggression
수동적 공세
Dec 4th 2008
From The Economist print edition
The ECB’s biggest-ever cut looks timid
유럽중앙은행의 역사상 가장 큰 금리인하 조치가 소심해 보인다
WHEN the economy is sinking and inflation fading rapidly, is there any merit in cutting interest rates gradually? On December 4th the Bank of England again opted for boldness. It cut its benchmark rate by a percentage point, to 2%, following a stunning one-and-a-half-point reduction a month earlier. On the same day
경제가 하락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퇴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금리를 단계적으로 삭감하는 것에 어떤 이점이 있을까? 12월 4일 BOE(영국은행)는 다시 대담한 선택을 했다. 기준 금리를, 한달 전에 놀랄만한 1.5%p 삭감 이후, (다시) 1%p 인하하여 2%에 맞춘 것이다. 같은 날 스웨덴의 중앙은행은 금리를 3.75%에서 2%로 낮춘 이후, 통화 정책이 통상적인 상태에서 보다 효과성이 떨어지고 있어 큰 삭감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ECB(유럽중앙은행)는 조심스러움과 대담성 사이 어딘가에 묶여 있다. BOE의 금리 결정 이후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ECB는 주요 금리를 0.75%p 삭감하여 2.5%로 인하했다. 그것은 ECB의 10년 역사에서 가장 큰 금리인하였다. 이것은 대담해 보일지 모르지만, 현재 여건을 감안하면 부적절한 듯 하다.
One reason for the Bank of England’s haste is that the British economy, with its housing bust and exposure to financial services, is falling fast. Yet the euro area is struggling almost as badly. A closely watched index of activity, based on surveys of purchasing managers in manufacturing and services, slumped in November to its lowest level ever. That suggests euro-area GDP is shrinking fast, and for a third successive quarter. Business and consumer confidence is at a 15-year low, according to a survey by the European Commission. Unemployment is rising—rapidly in
BOE가 급하게 움직였던 한가지 이유는 영국 경제가, 주택 거품 붕괴와 금융 서비스들에 대한 노출로,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유로 권역도 역시 비슷한 정도로 곤란을 겪고 있다. 면밀히 관찰되고 있는,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의 구매관리자들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경제활동 지수는 11월에 기록상 최저점까지 하락했다. 그것은 유로 권역의 GDP가 3분기 연속으로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 및 소비자 신뢰(지수)는, EC(유럽 위원회 –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에 의해 시행된 조사에 따르면, 15년 중 저점에 있다. 실업률은 스페인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제는 일자리 시장에 저항력이 있는 것으로 보였던 프랑스에서도 역시 증가하고 있다.
The ECB’s remit is to stabilise inflation, not the economy. But inflation is no longer a barrier to big rate cuts and the bank needs to act to ensure it does not fall too low. On a first estimate, inflation fell in November to 2.1% from 3.2%, the biggest drop in decades. It may well fall below the ECB’s 2% target ceiling in coming months.
ECB의 책무는 인플레이션을 붙잡는 것이지, 경제를 붙잡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은 더 이상 대규모의 금리인하에 대한 장애가 되지 못하며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첫번째 추산에서, 11월에 인플레이션은 3.2%에서 2.1%로 하락하여 수십년 동안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인플레이션은 향후 몇 개월간 ECB의 2% 목표제한치를 훨씬 하회하게 될 수 있다.
With news this grim, why not cut interest rates by more? In a speech last month, Lorenzo Bini Smaghi, of the ECB’s rate-setting council, argued against a hyperactive monetary policy. A big rate cut, he said, is more likely to drain confidence than perk it up, if “it is interpreted as a signal that the central bank has a more pessimistic assessment of the economy than market participants”. A central bank that acts aggressively to insure against deflation could cement expectations of it, making that outcome more, not less, likely. Policymakers who slash rates at the first sign of danger will quickly run out of “ammunition”, he said.
이렇게 심각한 소식을 접하고도, 왜 금리를 더 낮추지 않는 것인가? 지난 달 연설에서 ECB 금리 설정 위원회의 로렌쬬 비니 스마기는 과도한 통화 정책에 반대하는 주장을 했다. 만일 “중앙은행이 시장 참여자들 보다 더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는 신호로 이해된다면,” 큰 금리 삭감이 신뢰를 끌어올리기 보다는 낮추게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그는 말했다. 디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중앙은행은 디플레이션 전망을 확고하게 하고, 그 결과의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더 높게 만든다는 것이다. 위험의 첫 징후에 금리를 삭감하는 정책결정자들은 “탄약”을 빠르게 소모해 버릴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Yet the immediate outlook for the economy is so bleak that there seems little merit in holding fire. In
그러나 경제에 대한 즉각적인 전망은 너무나 암울하여 발사를 대기하는 것에 거의 이점이 없는 듯 하다. 미국에서 FRB는 대담한 금리삭감을 위한 여지가 거의 없다. 목표 금리는 1%로 설정되어 있지만 실질 금리는 이 보다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양의 현금을 경제에 밀어 넣는 FRB의 정책은 통화정책의 선택지는 금리가 0에 다가갈 때 조차도 소모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코노미스트는 장-클로드 트리쉐 총재가 통상적인 기자회견 이전에 인쇄에 들어갔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1월 15일에 계획된 금리-설정 회의에서 다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였다. 많은 사람들은 어떤 주장이 과연 그 때(1월 15일에) 금리를 낮추는 것이 타당하고 지금 낮추는 것은 설득력이 없도록 만드는지에 대해 물어볼 것이다.
Global house prices 세계의 주택가격
Popping sounds
터지는 소리들
Dec 4th 2008
From The Economist print edition
House prices are falling just about everywhere
주택가는 거의 모든 곳에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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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happens here, stays here” is a slogan used to attract tourists to
“여기서 일어나는 일은, 여기 머문다”는 슬로건은 라스 베가스로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데 사용되었다. 슬프게도, 이 도시의 주택 시장의 상태에는 진실이 아니다. S&P/케이스-실러 미국 주택가 지수에 따르면, 9월에, 이 도시의 주택가는 작년 동기 대비 31.3%의 하락을 보였고, 현재 베가스의 문제는 세계 도처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코노미스트의 주택가격 지표에 따르면 (차트 참조), 미국의 주택 시장은 조사대상이 된 20개국의 가격을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상황은 보이는 것 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2분기를 비교할 때, 주택가는 3분기 자료가 입수 가능했던 16개국 중11개 국에서 떨어졌다. 연구는 장기적이고, 세계적인 하락이 앞으로 펼쳐질 것을 암시한다.
In
미국에서, 주택시장 붕괴는 심각한 정도와 폭 양자 모두에서 충격적이다. 주택가격은 9월의 케이스-실러 20개 도시 복합 지수에 포함된 모든 도시에서 떨어졌다. 더 긍정적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12월 3일 AMBA(미국 모기지 금융관계자 협회)의 발표에 의하면 주택 수요의 초기 지표로 간주되는 주택-대출 신청건수가 11월 말에 급증했다는 점이다. 이 소식은 FRB가 패니 메이나 프레디 맥과 같은 정부-지원 기관들이 발행한 5000억 달러 규모의 MBS(모기지담보부증권)와 1000억 달러의 이들 기관들의 부채를 사들이겠다고 선언한 이후 장기금리 하락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그런 대출 신청들 중 많은 건수들이,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절에, 각하되었다.
For an indication of how far the downturn has spread, look at
경기하강이 얼마나 멀리까지 퍼졌는지를 보려면, 중국을 보면 된다. 주택가는 여전히 1년 전 보다 약간 높지만, 3분기에 하락했다. 대도시들에서, 그림은 더욱 심각해 보인다. 상하이의 주택가는 3분기에 19.5% 하락했다고, 세계 부동산 기업 사빌스는 말한다. 주택, 사무실 그리고 공장의 건설은, 맥퀴리 시큐리티즈에 따르면, 10월 중 16.6% 하락했다. 이 회사는 건설 활동이 올해 첫 9개월 동안의 9% 확장에 이어 2009년에는 30%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Barclays Capital says house prices may fall by about 15% over the next two years, hitting their long-term trend levels next year, then overshooting on the downside for another year. Those hoping to bet on a turn in the market may have more luck at a Vegas blackjack table.
바클리스 캐피탈은 주택가격이 다음 2년에 걸쳐 약 15% 떨어질 수 있으며, 내년에는 장기 추세수준을 치고, 그 이후 한 해 더 과매도 상황(overshooting on the downside)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시장이 돌아오는데 돈을 걸기를(투자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베가스의 블랙잭 테이블에서 차라리 운이 더 좋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