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회사 점거
나는 공장장 하고는 더 이상에 대화가 필요 없다고 생각을 하고는 다음날 분양자들을 소집하고는 분양자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 하였다.
내 말을 전해들은 분양자들은 모두가 격분을 하며 앞뒤 생각이고 뭐고 필요가 없었다 내 돈 주고 내 집 짓는다는데 레미콘을 안준다고 하니까 분양자 모두가 격분을 하고는 당장이라도 쳐 들어가자는 거였다.
나 역시 더 이상의 긴 말이 필요가 없었다.
다음날 나는 세진관광 버스를 대절하여 분양자들을 전부 태우고는 오전 9시쯤 가좌동에 있는 아주레미콘을 찾아가 정문과 사무실을 점거하였다.
어제만 하여도 설마 분양자들을 몰고 오겠나 하였던 공장장은 100여명의 분양자들이 물밀듯 몰려가 강력하게 항의를 하며 정문과 사무실을 점거했다.
업무를 볼 수 없게 방해를 하자 사무실업무는 물론이거니와 레미콘차량들이 출하도 못하고 나갔던 차량들조차 들어오지도 못하게 했다.
당황한 공장장은 본사에 그러한 사실을 보고했고 본사에서는 현장의 심각성을 어느 정도 간파하고는 문제를 제기하였던 강원레미콘 강 전무에게 연락을 하자 그러한 상황을 전달받은 강 전무는 결국 나한테 연락이 왔다.
강 전무 하는 말이 누리 건설로부터 자기들이 피해를 보았으니까 자기네 레미콘을 팔아달라는 거였다.
내 입장에서는 아무데서나 레미콘만 보내주면 되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될 것이 없어 그럼 그렇게 하자고 하고는 공장을 점거하였던 분양자들을 철수시키는 것으로 레미콘 문제는 일단락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