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50주년 행사 반가웠고 감사하고 뭉클 했습니다.

[김일생]

감동적인 임관 50주년 행사와 KAAY 기념 모자

임관 50주년 기념 자축의 잔치에 전국 각지에서, 미국, 캐나다에서 오신 900여명의 동기와 가족들 아름답게 나이 들어간 모습에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임관 5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하여 16개월 동안 수고하신 50주년 준비위원장 박진규 장군과 준비위원님들,이강학 총동기회 회장님과 동기회 임원님들의 수고로움과 희생으로 어느 일류 기획사도 해 내지 못할 성대하고 가슴 뭉클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해낸데 대하여 감사와 찬사를 보냅니다.

오늘 내빈으로 참석하신 훈육관께서 기념품 모자에 새겨진 KAAY에 대해서 물어 보셔서 2007년 학교장 재직시 이 이니셜을 제작한 장본인 으로서 그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드리렸습니다.

동기님들께도 설명을 드림이 좋겠다고 여겨져서 배경과 의미에 대해 말씀드리오니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최초 단기사관학교 설치법으로 육군 제2,3 사관학교가 창설될때 영어 이름은  KTMA(Korea third military academy)라고 명명 되었고 이것이 2 사관학교가 폐교되고 육군 3사관학교(第자 삭제) 설치법으로 개정된 후에도 그대로 존치되고 있어 thrid(셋째)라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어 자존심에 관한 문제이기에 영어 이름을 개정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었으나 논의만 무성하다가 보류된 상태 였는데 학교장 부임후 당면 과제로 보고하기에 바로 착수하여 광범한 의견수렴과 토의를 거쳐 KAAY로 결정 하였던 것입니다.

육사는 KMA(Korea military academy) 공사는 korea airforce academy,해사는 korea naval academy라고 하고 있는데 유독 육사만 Korea miltary academy(국방 사관학교)라고 표기하고 있었고 그 이유는 육사 창설 당시엔 공군이 없었고 항공 전력은 육군항공으로 병과화 되어 있었기 때문이라 했습니다.(미 육사도 Milltary 사용)그래서 육군정예장교 양성이라는 정체성에 적합한 Army academy라는 용어를 우리가 사용해도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모교명칭의 3 이라는 숫자는 순서를 나타내는 서수가 아니라 우리민족 고유의 철학인 천지인(세계관), 삼각형(군형,안정), 삼정(솥정(鼎:무쇠 솥의 세 개의 다리 :균형과 안정)등의 의미를 담은 고유명사로서의 철학적 정체성의 의미를 부여 한 것입니다.

한편 KAA로 명명하면 외국인의 눈으로 볼때 한국 육사로 착각한다는 반대도 있어 영천(YEOUNG)을 붙여 “영천에 있는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 라는 의미로 탄생 하게된 것입니다. 이는 UCLA(LA에 있는 캘리포니아 주립대) UCB(버클리세에 있는 캘리포니아 주립대)등과 같은 이치입니다. Y를 붙이고 나니 반대를 하던 사람들도 떨떠럼했지만 동의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기념모자를 참 잘 선택 했다고 박수를 보냅니다. 자랑스럽게 잘 쓰고 다니시고, 동기님들 요즈음은 9988231 이 유행어라고 합니다.(99세 까지 88하게 살다가 2,3일 아프고 다시 1어난다는  뜻)

만수 무강 하시기를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동천(東天) 김일생 배

*저의 호 동천(東天)은 이름 日生(해가 떠오르는)과 의미와 동일하여 자작한 것입니다.

[김형기]

오늘 임관 5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하여 수고하신 박진규 장군을 비롯한 준비위원님들과 이강학 총동기회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님들의 노고에 심심한 사의의 뜻을 표하며 성공적인 행사에 대하여 찬사와 갈채를 보냅니다.
아울러 김일생 장군의 이니셜( KAAY)에 대한 해석을 접하며 탁월한 선정 이었고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됨에 대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진태]

아주 좋아요.

[신영운]

KAAY 설명 에 대한 내용 확실히 정립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광민]

현수막보고눈치챈는데 그렇군요 설명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