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엊그제 넘 더워서 에어컨도 없는 집에서 조리할 자신이 없어 사먹은 피자예요.
이름은 쉬림프페스토. 쉬림프는 새우를 지칭하고 페스토는 죠기 보이는 푸릇한 소스를 칭하죠.
그외엔 블랙올리브랑 파프리카, 치즈등이 듬뿍 들어갔어요^^
새우를 들어간 피자를 즐겨 시켜 먹는 집인데 이날은 별 기대없이 아무거나 시켜봤더랬죠 ㅎㅎ
근데 이게 웬일 저 푸릇한 페스토 소스에 흠뻑 취하고 말았네요. 자자...이제 또 뽕을 빼게 생겼어요 ㅋㅋ

바로 담날 퇴근후 엄마랑 들러본 쇼핑몰 내 레스토랑에서 엄마는 파인애플과 햄이 들어간
하와이언 피자를 저는 또 페스토 피자를 반반 시켜 먹었지요, 역시 ㅋㅋ
다른재료 하나없이 페스토소스 하나만 발라도 황실피자가 부럽지 않아요.

드뎌 집에서도 만들어 보기에 이르름 ㅋㅋㅋ 이노무 실험정신 ^*^
재료는 바질잎, 오레가노잎, 간마늘, 가루치즈, 올리브오일 딱 요재료들을 혼합해서 섞어주면 끝^^
꼬소하고 향긋하고 마늘의 감칠맛까지~~~ 피자의 맛을 억만배는 끌어올려주네요.
* 원래 이태리식 명칭은 "페스토 제노베제" 이지만 흔히 페스토 소스라 불리우죠.
바질이 많이 나는 계절에 담그고 보관하며 피자나 샌드위치에 발라 먹는 소스예요.*

이건 그야말로 아쭈!!~~~ 돈없는 고학생들이 먹는 파스타예요 ㅎㅎ
심심해서 재미삼아 만들어본 ㅋㅋ
이탈리아에선 오징어를 몸통과 다리로 분류해 파는데
몸통이 3배가량 비싸고 다리가 훨싸죠^^
그래서 가난한 사람은 주로 다리만 사먹는대요.
캐나다는 그렇게 팔진 않지만 ~~
저는 원래 한국에 살때도 여기에 살면서도 오징어를 사면
몸통, 다리, 머리 3부위를 분류해서 쓰지요.
몸통은 볶음이나 탕에, 다리는 튀김에, 머리는 잘게 다져 모양이 중요하지 않은
파전반죽에 넣어 부쳐먹어요^*^
여튼 토마토 오징어다리 파스타예요.
포스팅하고 보니 집에서 혼자 아주 리틀이태리 놀이를 하고 있네요 ㅎㅎ
첫댓글 쉬림프 페스토~~~색상만 먹음직 스러운 것이 아니라 정말 맛날 듯 싶어요^^
레나다님이 집에서 직접 만드신 것은 더욱 맛나 보이구요 ㅋㅋㅋㅋㅋ
아효 감사해용^^
사진보니 야밤에 또 배고파 지네요.
아흐 진짜 요리하고 먹는건 좋은데
배고플땐 고문아닌 고문이예요 ㅋㅋ
ㅋㅋ 점심을 랭면하나 달랑 먹고왓더니 밥먹은지 네시간도 안됏는데 군침이......~^@^*
지기님 핏자도 좋아하세요?^^
레나다님의 작품... 피자 정말 맛있게 보입니다
오징어 파스타...살아있는 오징어다리와 면이
함께 어우러져...작품이 탄생 했네요...좋은
하루 되세요...레나다님~~~
피자랑 파스타는 찰떡궁합 ㅋㅋ
감사합니다 포돌님~
마공~~죄다 먹고잡은대..
쪼르르 소리나고 있단말야~~~
치즈 듬뿍든 핏자 먹을거얌..
ㅎㅎㅎ 마니드세요 채울언뉘^^
제가 넘 시장기 느끼시게 했나봐요 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