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탈리아(Antalya) 구시가>>
BC 159년 페르가몬의 왕 아타로스 2세가
고대 팜필리아라고 불리던 곳에
아타레이아를 건설하면서
처음 자리를 잡은 도시다.
비잔틴과 셀주크를 거쳐 오스만 제국의 영토가 되었다.
세계대전 때 이탈리아에게 잠시 땅을 빼앗기기도 했지만
다시 터키 공화국으로 편입되었다.
히드리아누스의 문
과거 로마의 황제 히드리아누스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
중앙 통로는 마차가 지날 수 있는 길이었다고 한다.
3개의 아치를 4개의 기둥이 받치고 있으며
양 옆으로 성탑이 세워져 있다.
지금은 중앙의 문 바닥아래를 보호차원에서
두꺼운 유리가 깔려 있지만,
중앙 통로는 마차가 지날 수 있는 길이었다고 한다.
도심 속에 있는 과거로 돌아가는 듯한 이 문을 지나면
유럽풍의 구시가지 골목이 시작된다.
이블리 미나레(탑)
붉은 벽돌 빛이 감도는 높이 38 m 의 첨탑으로
"틈이 있다" 라는 의미
13세기 셀주크 투르크의 술탄 아라에딘 케이바드가
세운것으로 원래는 이슬람 사원에 딸린 미나레 였지만
지금은 이 미나레 만이 남아있다.
칼레이치 시가지는 쉬엄 쉬엄 걸어도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아 볼수 있다.
안탈리아는
야자나무 가로수와
아름다운 항구가 있고,
인기 리조트들이 들어서 있는
지중해 최대의 관광 도시이다.
오래된 옛 집과
고대에 사용되었던
꼬불꼬불한 골목길이 그대로 남아있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듯 착각에 빠져 든다.
항구를 바라보는 구시가지인
칼레이치에는 좁은 골목에
전통 목조 가옥들이 밀집해 있어,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로 사랑받고 있다.
<<지중해 동쪽 끝 해변>>
요트들이 늘어서 있는
마리나 항구의 모습이 특히 아름답다.
선착장옆 까페,
아직 이른 시간이라
문을 열지 않았다.
유람선을 타지 않아
모처럼 편안하게
주위를 어슬렁 거릴 수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지중해의 동쪽끝 바다에도
손을 담가본다...
<<케이블카로 오른 올림포스 산>>
한번에 50 명이 탑승하는
케이블카
케이블카로 간단히 올라간
한라산 보다 420m나 더 높은 곳
하늘은 맑으나
아래로 구름이 많아
지중해는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