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목)은 참빛문화예술제가 열렸었다.
6월에 위탁받게 된 국공립 장애전담 단비어린이집과 함께하는 첫번째 예술제이기도 하다.
이번예술제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에서 문화홀을 사용하도록 배려해주셨다.
오프닝순서는 17명의 단원과 지도교사가 연주하는 참빛앙상블형님들이다.
마지막 곡인 '천국과 지옥 서곡'에 모두가 손뼉으로 박자를 맞추며
관객과 함께 하는 멋진 오프닝 무대가 되었다.
무대가 정리되는 동안 단비어린이집이 동영상으로 소개되고 있다.
배진교 남동구청장님께서 축하의 말씀을 전해주셨다.
지역사회 복지와 장애가정에 남다른 열정이 있으신 구청장님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은 문화홀 가득 예술제에 참석한 모두의 마음에 큰 힘을 실어주셨다.
20년이상 베데스다 장애전문 어린이집을 운영해오셨던 순복음인천교회 최성규담임목사님께서
'빨리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가라'는 말씀을 전해주시며 두 기관의 협력을 격려해 주셨다.
첫 번째 무대는 보기만해도 귀엽고, 예쁜 단비어린이집 순서다.
7세반인 소망, 믿음반친구들의 리듬합주 연주가 준비되고 있다.
아직은 제자리를 지키며 바르게 서서 연주하기 어려운 원아들이다.
의자에 앉아 아름다운 세상을 연주하여, 우리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다음은 참빛 리틀참울림(초1,2,3) 학생들의' 반고무'순서다.
뒷줄 1학년은 자기 자리를 잘 지키며, 끝까지 해내는게 이번 목표이다.
불안해하며 잠시 이탈한 학생도 있었지만 바로 합류하여 무난히 공연을 마친
학생들이 대견하기만하다.
공연하면서 줄 변형이 가능해진 2,3학년 학생들...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다.
다음순서를 준비하며, 학교 체육동영상을 잠시 준비하였다.
이번에는 참울림(6,7학년)팀의 순서다.
3년간의 지도로 이제는 10분의 공연을 흔들림없이 해내는 학생들이다.
소리세기의 조절과 다양한 장단을 외워가는 학생들이 기특하기만하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한 짝쇠와 상모가 중부농악의 흥겨움을 한껏 더해주고 있다.
이번에는 특별출연순서다. 엔젤레이디스 앙상블 단원이신 이민아선생님의 '닥터 지바고'가
아코디언으로 감미롭게 연주되고 있다.
연이어 엔젤레이더스 앙상블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단장이신 장은주선생님은 어머니들의 합창단을 조직해 주시고
지도하고 계시는 고마운 분이시다.
신세계문화홀은 발달장애학생들을 격려하는 사랑의 온기로 가득하다.
이번순서는 참빛학교 형제자매의 순서다.
'대박사건'과 '예뻐예뻐'로 모두에게 신나는 시간을 선물해주었다.
이번에는 참빛 어머니들의 합창순서이다.
룻스합창단의 '터'와 '10월의 어느 멋진 날' 두곡이 준비되어 있다.
공연장가득 어머니들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보석처럼 빛나는 시간이다.
이들이 감당해온 많은 고통과 수고, 인내의 시간들이 내면가득 녹아있어
더욱 값지고 귀한시간이다.
맨 마지막순서인 룻스패밀리(단비, 참빛, 앙상블, 룻스합창단)가 함께하는 합창이다.
우리가 부를 합창곡은 '에델바이스'이다.
2학년과 6,7학년의 우클렐레와 멜로디온으로 전주가 시작되었다.
합창의 반주는 참빛앙상블이 함께 연주하여 더욱 좋은 하모니가 되었다.
모두가 함께하여 힘이되고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영.유아기에는 신변자립을, 초.중시기에는 생활자립을, 고등시기에는 사회자립을,
성인기에는 건강한 사회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참빛학교는 오늘도 최선을 다해 달려간다.
보조석까지 빼곡하게 순서마다 박수와 함성으로 힘을 실어주신
우리의 멋진 가족과 이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내년에는 더욱 성장하여 기도로, 물질로, 재능기부로 우리를 지원하시는 모든 분들께
큰 보람을 드리는 참빛과 단비가 되기를 소망하며...참빛과 단비가 함께했던 행복한
문화예술제를 마쳤다.
첫댓글 많이 기특한 참빛아이들과 단비 친구들 또 그뒤에서 애쓰신 선생님들과 부모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 어머니들 노래 좀 하시네요^^ㅋㅋ~)
룻스 합창단 실력이 점차 향상되시는거 보니 내년에 미쿡가실거 같은 조짐이...아마도~~
미국! 그건 실력도 어림없는 말씀^^
국내에서만 열심히^^~~♡
무대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온 1학년 아이의 엄마 여기 있어요~^^ 지금도 그 아이는 그때의 불안을 다 이기지 못하고 있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조금씩 조금씩 이겨 나가겠지요?
아으~, 너무나 사랑하고 또 너무나 안타까운, 그리고 너무나 귀하고 귀한 사랑하는 나의 아드~~~~~ㄹ!
-그동안 마음 졸이며 준비하시고 애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래도 주한이가 다시 하겠다고 용기를 내주어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이번주 지나면 다시 안정감있는 학교생활이 될거예요. 마음 조리시며 애쓰셨어요^^
감동.감사.행복.기쁨.대견함...어떤 말로도 다표현이 안되요*^^*
무대뒤에서 애쓰신 많은분들과 참석해주신 지인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그리고~~~ 선생님 모두 존경하고 감사드려요...♥♥♥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행복한 시간이였어요.
부모님들의 열정과 수고에 감사드려요. 모두 멋졌어요~~
영상볼때마다 빵~빵~ 터져요 ㅜㅜ
울딸은 남자선생님이 어떻게 저런 깜찍한 음향을 넣으셨지? 묻더라구요
민재넘웃기고 흥채수영복 아~~흐 (부끄부끄)ㅋㅋ
현수는 종일영상 돌려보고~ @@
최광천선생님 정말 볼매남이셔요~ㅋ
너무 너무 멋쪄용~ ㅋㅋ 감사감사
아흑 매번 주책맞게 눈물이 ...
한결이 너무 의젓하고 대견했어요~~ 공연중에 동생들 자리까지 신경쓰고 하더라구요^^
내년에 일반학교에 가서도 잘해내길 응원합니다^^
교장쌤 글보며 저도 주책맞게 눈물이~~ㅜㅜ참빛 좀 짱인것같아요!ㅎ
정말 엄청 대견하고 잘한 모습에. 감격스러웠습니다. 참빛 정말 짱짱짱 이예요.
이제서야 접속해서 보는 게으른 윤규맘입니다..
한참 전 일만 같네요.
지도해주신 선생님들 수고하셨고 아이들도 너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