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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옥나무도서관 모임 15
도서관학5법칙을 읽으며 나누는 자리에는 언제나 풍성한 먹을거리 가득하네요. 사과, 포도, 복숭아, 커피, 떡과 빵, 요플레 등 풍성한 식탁과 함께 나누는 이야기 또한 두루두루 새롭고 재미나고요. 마치 어딘가 아름다운 곳을 여행하는 느낌이에요. 두더지, 언연, 소현, 자허, 박경숙, 목강, 레이보스가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함께 하시고, 민들레, 신난다 잠시 들렀다 가십니다.
1. 그동안 관옥나무도서관 돌아보다-명상 중 떠오른 생각을 중심으로.
-도서관이라는 세 글자를 통해 제 삶을 공부한다. 처음에는 도서관이라는 이름에 매여서 힘들었다. 그 의미를 명확하게 모르겠다는 느낌이었다, 전에는 거주하면서, 지금은 새로운 눈으로 다시 보는 것이 필요하겠다. 전에 거부했던 것을 지긋이 보는 것. 그런데 달라보인다. 전에는 부정적인 것이 많았다. 안 좋은 것을 상상했다. 나는 왜 이리 부정적이지? 그런데 내 안의 부정과 긍정은 같은 거 같다. 달리 보면 긍정적인 에너지다. 아직은 힘이 없어서. 거부하지 말고 잘 맞이하고 싶다. 도서관학5법칙 보면서 전에 알았던 거라고 하지만 새로운 눈으로 새로 보자고 생각한다. 해석이 달라지므로 말이나 행동이 달라진다는 기대감이 있다. 도서관을 통해 공부해서 고맙습니다.
-옛 말에 땅으로 넘어진 자 땅으로 일어선다는 말이 있다. 그러면 좋겠다.
- 도서관이 잘 되기 위해서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내용이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이야기 속에서 도대체 무얼 하려고 이토록 길게 이야기를 하는 걸까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시간이 갈수록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를 잘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도서관이라는 키워드로 일상의 즐거움이 다양해졌다. 무엇보다 명상이 놀라운 힘을 지녔다는 사실을 몸과 마음으로 배운다. 명상을 하며 내가 의식으로 알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선다는 것을 경험한 것은 신비하다. 최근 만난 사람 중 특별한 인연이 있다. 그는 췌장암 환자인데 다른 사람들과 달랐다. 보통 항암치료를 하면 식은땀을 흘리고, 고통스러워하는데, 그 환자는 평상시와 다르지 않았다. 오랜 세월 명상을 해 온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고통이 찾아왔으나 어떻게 하면 덜 고통스러운지 방법을 수월하게 알았고, 간단하게 실천했다. 그래서 아프지만 평화로와 보였다. 그는 다른 명상보다 자기를 들여다보는 명상이 훨씬 좋다고 했다. 그의 지난 이야기를 듣는 중 내 인생에 풀리지 않은 문제가 떠올랐는데, 잠시 동안 나를 돌아보는 것만으로 선명하게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또한 해결책도 보였다.
-자기를 보는 눈, 명상, 매우 중요한 문제 같다. 그것에 중심을 잘 세우면 좋겠다. 이 분을 만나려고 병원에 왔구나. 그걸 잘 하면. 자기를 볼 힘이 없는 사람이 개인일도 마찬가지지만 대중 일도 마찬가지다. 해서는 안 된다. 적어도 그것을 중심에 두고 일을 하든지. 수신제가치국평천하 ..기본이 수신이 되어야 제가를 하는 거다. 한국사회는 막 사는 거지. 치국하면서 어떻게 수신을 해. 지금이라도. 이 작업이 그런거다. 이제라도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서로 연대하고. 본인이 그런 생각을 하셨다니. 놓치지 말고. 병원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그렇게. 그러면 병원을 떠날거다. 다 이루었기에. 선물도 내가 알아차려야 받는 거다. 그걸 잘 유념하지 않으면 선물을 포장만 해 둔 경우가 허다하다. 그 선물을 잘 나누고. 혼자만 먹지 말고.
-21일째. 내가 혼자 있는 걸 못하는 구나. 애써 만나려 하지 않았으나 사람 만나는 자리에 늘 갔다. 뒤돌아서 혼자 오는 길에 늘 텅 비어있는 것 같았다. 그 사람의 싫고 좋고를 떠나 사람에 대해 만족이나 충만함이 없었다. 집이나 돌아오는 발자국에 그런 것이 없었다. 왜 저런 생각을 하지. 불쌍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명상하면서 사람이 없는 자리에 있어보고 싶다. 아마존이나 사하라 사막에 가보고 싶다. 멀리. 어려서 품었던 아마존을 가보자. 무엇이 죄일까? 내가 하늘에서 주어진 소임을 모를 때 죄라고 한다. 단테의 지옥 편에 문도 못 들어가고 얼쩡거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모르는 사람이다. 그런 면에서 나도 죄를 많이 짓고 있구나. 잘된 길이든 잘못된 길이든. 주장과 판단도 모호한 면이 많고.
-죄라는 것도 말을 만든 거니. 그걸 통해 자기 삶을 살아라 그런거잖아. 갖고 있는 의미를 알면 되는 거고. 나까지 죄인이다? 그런 시대의 죄를 쓸 이유는 없지. 니 꼴대로 살아라 그런 거지 않겠나? 세월이 벼슬은 아니다. 그럼에도 나이 값을 하고 살아야지. 덴마크는 40대 중반. 인생 전체를 돌아보고 기회를 준다잖아. 이런 문화가 정착되어서. 거의 100프로 만족이다. 얼마나 신나게 노는지 몰라. 충분히 그렇게 살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건데. 지금이라도 그런 시간이 주어졌으니 충분히 주어지면 좋겠다. 그동안 살아온 삶의 질을 반영하는거지. 그 와중에 내 속에 어딘가 홀로 있고 싶은 때가 있었구나. 그럼 해 보는 거지.
-지난 겨울 제비뽑던 분위기가 지나갔고 혼자 명상 하는 시간이 많았던 때가 생각났고 도서는 이용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나는 뭘 위해야 하나? 사랑, 기도와 명상, 사랑에 헌신하도록.
- 실로 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명상 중 기도했다. 아침에 오줌 누고 현관 신발장 앞에서 기도한다. 방충망 너머 해바라기가 생명의 나무다. 관세음보살, 관옥나무보살. 하다 보니 관옥나무도서관학5법칙을 생각한다. 그리고 염불.
- 휴식은 준비다. 풍경소리에서 읽은 그 문구가 명상하면서 저에게 떠올랐다. 명상하는 동안 계속 그 진정한 말의 뜻을 새기는 것이다. 휴식은 준비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10대에 접은 일기를 다시 쓴다.
- 첫 느낌이 좋았다. 잘 지내시고 계시구나.. 어제 학교 다녀간 프랑스 사람과 밥 먹으며 이야기 하는데, 그가 물었다. 첫번째 두번째 모든 질문이 그랬다. 이 사람들이 질문할지도 아는데 질문이 다르구나. 몇 마디 대화에 한국사회를 꿰뚫어 본다. 놀랍더라. 한참 갈 길이 멀구나. 자기들은 그런 삶을 살아. 그런 것이 안보이니. 그런데 질문도 안 해. 얼마나 간극이 있다는 거야. 그는 부모가 알제리 사람이라던가. 암튼 달라. 본인은 프랑스에서 태어났는데 한국 사회에 매우 이상한 나라 같다고 이야기 하더라.
저에게 떠오른 것은 상서로운 기운이 감도는. 이전 모임에서 얻은 것은 도서관 지혜가 숨쉬는 곳. 지혜가 살아 숨쉬는 곳이었다. 지혜의 보고다. 책 자체가 지혜의 보고다. 책의 본령. 그런 걸 알게 됐고. 그 전에는 이 분이 100군데 돌아다니며 거의 주먹구구식이고, 지나치게 자기 경험에 의존하고, 팀웍이 이루어지지 않,고 다른 협력부서와 단절되어있고. 10줄 사이에 있는 그 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뭔 일이 있으면 팀웍이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단절되어있더라. 당연히 전체를 보는 눈이 있을 수 없다. 도서관을 통해 내가 서있는 이곳을 보게 됐다. 왜 팀웍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왜 단절이 될까? 내가 서있는 자리가 그렇구나.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사람이다. 지혜로운 사람이 도서관 사람이어야 한다. 팀웍을 잘 이루고 전체를 볼 수 있고 단절되지 않고 힘을 모으고 공감하는 사람이 도서관 사람이어야 겠구나. 그런 정도의 소양. 품성을 갖추고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 이 작업이 깊은 사유, 영감을 받으면 좋겠다. 주어진 일을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할 수 밖에 없으니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고. 어떻게 하면 학교는 팀웍을 잘 이룰 수 있을까. 그런 안목과 정신을 가지고 . 책을 통해 그런 작업을 해가고 있다.
-두 분 오셔 좋다. 처음에는 만행이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100일 기도를 가셨구나. 알게 되고 그 단어가 나에게는 안도감, 편안함을 주었다. 만행의 뜻도 잘 모르지만 100일 기도라고 할 때 간절함이 담아져서 다시 오지 않을까? 100일 기도가 나에게 주는 편안함이 느껴졌다. 두 분이 세이레 동안 세이레 기도처럼 간절함을 바라고 잘 지내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저희 배움지기들도 그렇게 보내보자고 했다.
2. 도서관학1법칙 읽고 나누다.
- 사례가 재미있다. 지금도 도서의 자유로운 이용이 되나? 결국 도서가 이용되기 위해 사람이 있어야 한다. 어떤 사람이 있는가에 따라. 수도원이나 학교는 교수들이 있었다. 그들의 도서에 대한 생각이 보존에만 치중해 있다는 것이 읽혀졌다. 도서관 사람에 대해 1법칙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1법칙이 제대로 적용 되려면 도서관 위치, 이용시간, 사람, 이 모든 것들에 이 법칙이 적용되는 것이다. 비어있는 데를 도서관으로 했다. 리스본의 공원도서관. 삼나무 그늘이 넓어지기를. 공원의 커다란 나무 그늘에 도서를 비치 한 것.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극과 극의 사례 반갑다.
- 도서는 이용하기 위한 것이다. 도서관이 보존해서 소수에서 대중에게 열리는 과정이다. 사례2를 보고 대개 웃었다. 이 사람의 넘버링, 분류가 재미있다. 어렸을 때 책을 아주 많이 봤다. 사기도 많이 사서 책장에 거꾸로 꽂고 도화지를 붙여 놓았었다.
- 보관을 잘 하려고? 독점 아니야? 못 보게?
- 나만의 만족감. 그러면서 닫아놓은 것이 열리는 과정이 인생의 역사인가? ㅎ 그런 생각이 들었다. 왜 그런지 깊이있게 보게 됐다. 무엇을 숨기고 싶은 건지..무엇을 독점하고 싶은 건지. 그것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 건지.
- 랑가라단이 이야기 한 것, 사람, 책의 문제, 도서관의 3요소를 다 이야기 한다. 이용에 있어 도서관에 직원과 이용자 두부류가 있다. 잘 모르니까 이용에 대해서 잘 몰랐을 거다. 영화에서 본 것이 떠오른다. 알고 났을 때 얼마나 달라지는가. 끈질긴 설득으로 글자를 알게 된 이후 세상이 바뀌는 내용이었다. 그 전에 책은 그에게 별 의미가 없었을 것이다. 도서관장 교수는 그런 요구가 없고 독점하기에. 집에서 책을 좀 안다고 생각하기에 초판본 엄청 중요하게 여겼다. 어디까지 들어갈 책은 빼 놓는다. 여기 책에 본 사람과 똑같은 모습이었다. 잡지 창간호가 중요한 시절이 있었다. 집착과 어리석음으로 탐욕을 부리는 거지. 지금 나는 어떤가? 별반 다르지 않다. 사례. 도서관의 유력한 후보지다. 깊이 공감했다.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곳, 그것이 단호한 명제였는데 이 사례를 보며 그렇지 않구나. 좋은 자리에 있어야할 이유가 지금 저에게는 없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책장 정리를 하고 있다. 내가 무엇에 관심이 있었는지 봐진다. 저것이 나를 이루는데 바탕이 되었나? 거의 쓰잘데없는, 결국 장식품이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남은 것은 몇권 안됐다. 사람도 인생에 한 두사람 인 것 같다. 이 많은 책이 나에게 무언가를 주지 못한 것을 보았을 때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있어. 책은 도구라는 생각이었다. 아무 때나 보고 버리고. 아. 단 한권의 책이 스숭이 될 수 있구나. 계속 정리할 것은 정리하면 좋겠다.
- 모든 사람에게 책을 전해주자. 책은 그러기 위해 있는 것이다. 책이 있어만 사는 건가 의문은 든다. 인간다운 삶, 일자무식이라고 할 분들이 훨씬 잘 산다. 굳이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은 인간에게 유익함을 주기 위한 것일텐데. 위험성이 무진장 도사리고 있음에도 읽도록 하자는 것인데. 그런 것에 복무해야하나? 의문이 든다. 한다면 왜 그래야 할까? 요즘은 뭐든지 끝에 학자를 붙여서 학문이라고 하니까. 해야 한다면 자기 삶이 성숙하고 고상해져야할 일이겠고 상대에게 위로와 힘, 눈을 뜨게 하는 그러한 것이어야겠지. 이 양반이 이야기 하는 책은 도서관 갯수를 늘리는 것은 아닐 것 같다. 한번 읽어보고 공부해 보자.
-두더지가 도서관 모임 하고 있으니. 정리된 것을 보면 참고될 거라는 이야기를 해서 읽었다. 글로는 하나도 모르겠더라. 와서 보니 아~~알겠다. 학교는 배우기 위해 있는 것이다. 잘 배우기 위해 세팅을 하는데 나 위주로 세팅한다..도서관은 사서 중심으로 세팅하고~아 도서관의 모든 이용자들이 이용하기 위해서라면 학교는 학생들이 중심이다. 그들을 위해 세팅하는 것이다.
-도서관학이니 도서관을 향해 하는 말인데 이치로는 같은 의미다. 이 분이 없는 것을 창조한 것은 아닐거다. 상당한 깊이 있는 공부가 되었기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다. 학교도 마땅히 해야겠지. 가는 길은 유사하다. 그것 없이는 갈 수가 없고. 그런데서 영감을 받으면 좋지. 누워서 식은죽 먹기다. 책만이 지혜의 보고 겠어? 교육이 그렇지. 삶의 지혜를 불러 일으켜야 하는 거잖아.
- 제가 의문이 드는 것이 1법칙이 가장 바탕이 되는 법칙. 누구든지 이용하기 위해 있는 것. 나도 이용하기 힘든데.
- 사례들. 이용자가 나를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아느냐? 공원에 펼쳐두는 도서관도 있다. 열쇠를 오픈해서 원할 때 보게 하는 사례도 있다. 배움이 있는 것..어떤 생각으로 누가 만들어가는지. 바탕생각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분은 이런 질문이 있었기에 5법칙이 나왔을텐데. 그것에 맞춰 살아온다고 했는데 이용하기 위해 있는 것이 오픈하는 것 뿐만 아니라. 책의 지혜가 삶에 드러나는 것이 이용하기 위한 것이다. 한 사람의 삶에 중요한 기회일 수 있겠다. 도서관이. 사람들이 책이 많이 읽는 것보다 그 사람을 살게 하는 한 권의 책을 만나면 좋겠다. 무슨 일을 하든지 바탕 정신인 것 같다.
-도서가 유익하니까 모두 이용해야 한다? 그런 의도를 가지고 만든다. 한 사람의 삶에 유익하게.
-모든 책이 그런 것은 아니고. 그런 책이 있는 거지. 인간의 삶을 풍성하게 하고 지혜롭게 하는 거니.
-보전도 중요하다. 후세까지.
-당시에는 이런 세상이 올지 몰랐지.
-그 가치를 모르고 무너뜨리고, 자기의 판단에 따라 박살.
-다른 측면에서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도구라는 것을 알기에. 없어진 도서관들..
-재미있네요..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 다가왔다. 지금의 도서관은 멀티다..다양한 기능을 한다. 거기를 운영할 실질적인 정보가 있어야 겠지만 그 사람의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가까이 있는 책임을 지고있는. 도서관 운영을 잘하는데 안정적인 보장된 자리에서 부유한 도서관 관장직을 하는 사람을 보니 인간적인 소양이 중요하구나.
-전체를 보는 관점. 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것. 내 삶의 지향을 명확히 보고 함께 나누는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바탕 정신과 맞닿아 있다. 도서란. 지혜의 보고.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공간 이야기를 잠깐 했다. 지혜를 담고 있는 것은 뭐지? 책, 사람이 지혜일 수 있는 것은 정신의 발현이겠다. 그 정신을 함께 나누고 있나? 사람은 한가지 모습만이 아니다. 그 모든 여러 얼굴들을 바탕하는 그 한 가지가 뭘까? 숙제로 생각난다.
-이 책 처음 볼 때 바가바드기타 읽으 때다..크리슈나가 그 크리슈나는 아닌데 왕들의 이야기나 사례도 인도 경전 이야기가 나온다. 직원들 이야기 할 때 무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사회적 봉사, 이 말이 갖는 의미가 랑가라단의 이야기와 맞닿아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기 기록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더 많은 상상, 메세지가 있다..전에 이야기한 이타, 보리심과 연결하는 계기는 된다. 저에게 도서관 전력질주 할 수 있는 것은 뭘까? 학식? 나를 고양 시키는 숭고하게 만드는 그 무엇이 반드시 있다. 직원들의 무지 또한 사람의 방식, 그 무지를 비추어 보는 그 무엇은 분명히 있을텐데..
-저한테는 지혜라는 말이 떠나지 않는다. 바탕정신,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우리에게 제 1법칙이 무엇이 있을까? 도서관에 지혜로운 사람이 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리가 상상해 볼 수 있다. 그 도서관에 가면 지혜로운 사람을 만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본령이 뭐냐면 우리가 그래야 한다는 거지. 교사란 지혜로운 자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돼야지, 그러지 않으면 직장인이지. 해서는 안 될 짓을 하고 산다. 여기 있는 이유가 지혜를 배우기 위해서다. 지혜로운 자로 존재하기 위해서. 본인에게도 삶의 유익함이 나타날 것이고. 그 사람이 있다는 것은 도서관이 상서로운, 지혜의 에너지로 가득 찬다는 것이다. 그를 보지 않아도 느끼는 것, 그런 책들이 꽂혀있을 것이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보다 더 바탕이 되고 우위에 서야할 원칙이 뭐가 있을까? 지혜라고 하는 것. 그렇다면 그리 해 볼만 하겠다. 인연이 된다면 그게 아니고 도서관 일을 한다면 그게 뭘까? 내가 그 일을 하므로 지혜로워 지고 사람들이 와서 지혜를 얻는 곳이라면. 의미있고 가치있고 고귀한 일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3. 우리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도서관의1법칙, 바탕정신은 무엇이 되어야하나?
"바탕정신에 중심을 두고 지혜라는 이야기 나왔는데. 지혜롭지 않은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나는 지혜롭지 못하기에 그 행동은 조심하겠지. 이런 것이 지혜로운 사람의 삶이라는 것을 이야기 해도 좋고.
본인이 바탕이 되고 우선되어야 할 것이 있다면 이야기 나누어 주시고. "
-도서관을 계기삼아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자는 거지. 교육학도 이 사람이 베이스에 깔린 그것, 슈타이너는 다르다. 우리에게는 영감이 필요하다. 상상력.
-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맑은 사람, 친구가 생각났다.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는데 그 친구 얼굴이 떠올랐다. 그냥 갔다. 그가 어찌 변했을까? 궁금했다. 역시 맑았다. 만난 친구 중에 기분이 좋았다. 맑은 사람이면 좋겠다. 김민기 씨가 문화초대석에 초대되었다. 김민기씨 대담이 떠올랐다. 지하철 1호선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는 데 어떤 배우를 뽑느냐 질문. 기존의 많은 배우는 쓰지 않는다. 백지장 같은 사람을 쓴다. 하얀, 무채색의 도화지.
-도서관의 이야기를 뭐라고 들었는지 모르지만 누군가 떠올랐다고 한다. 이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얼마 전 그 사람을 데리고 왔다. 우리들의 생각과 범주와 사유를 뛰어넘는. 그것이 중요하다. 근본적으로 삶이 바꾸어지지 않으면 노력해도 안 된다. 맑은 사람, 백지장 같은 사람이 해야 해.
-명확하게 질문이 안 되었다. 관옥나무도서관 하는 순간 뭐랄까? 강하게 연결된 어떤 것이 빛으로 오는 느낌. 그러면서 미세한 목소리가 염려마라 내가 함께 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나는 너다. 이 말 오랫동안 듣고 있는 데. 너로 사는 것이다. 나로 산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보다 깊이 너를 들여다 보아라. 너에게로 가는 길을 찾아라. 고요 속에 응시하라. 몇년째 듣고 있다. 도서관을 두고도 같이 들렸다. 지혜의 모습은 어떤 것입니까? 의식적인 말은 사랑어린 친절. 더 안에서 들려오는 것은 기운. 매 순간 에너지 파장에 머물러라.
- 맨날 들은 거 해봐.
- 처음에 막연했는데 지금은 막연하지는 않은 것 같다.
- 질문을 바꾸어 봐. 내가 해 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까? 네 힘으로 안된다든지. 친절하게 그렇게 여러번 들여주시는데. 이런 계기로 문을 두드려보는 거니까. 도서관, 하면 뭐하고 안하면 뭐해요? 이런 과정을 통해 자기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 그것이 도서관 하나 존재하는 것보다 훨씬 값진 일이다. 문 닫아도 좋다. 앉아 있는 동안 진실을 향해 가보는 거다.
- 이렇게 질문. 내가 살고싶은 도서관의 바탕정신은 뭔가? 지혜와 진실은 다른가? 깜놀. 왜 내가 살고싶은 도서관? 나의 바탕 정신은 뭔가? 학생. 이 말이 왔다. 지혜로운 사람과 학생하고는 잘 통한다. 지혜로운 사람의 모습은 어떤 삶의 태도를 지녔냐? 학생정신을 일평생. 꽂고 사는 사람.
- 우리를 통해 이루려는 도서관의1법칙은? 지혜를 얻는 것이다.
지혜롭지 않은 사람은?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하는 사람.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모습입니까?답은 없고 다만 지혜를 구할 뿐이다.
- 지혜는 하나의 정신이지 법칙이 될 수 없다. 아 구렇구나. 제1법칙이 여전히 유용합니까? 같이 이야기 하며 우리에게 맞는 법칙을 세우면 되는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팀웍, 전체를 볼지 알고 협력해 가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것이 지혜로운 사람의 모습이지 않을까?
- 관옥나무도서관의 1법칙은 삶의 지혜를 만나 새롭게 눈 뜨는 곳이다. 저마다 자신의 길을 가도록 돕는다. 지혜로운 사람은 보리심이 있는 보살이겠다.
-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건강하게 할 힘이 없다. 그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굉장한 일이다. 지속해서 반복해 가면서 건강한 방식으로.
4. 다시 질문을 나누어 보자.
"우리들에 있어 제 1법칙은 무얼일까? 이 분이 말한 이것이 우리에게 적용될 수 있나"
"지혜가 도서관의 중요한 가치라고 하는데 정말로 그런가? 지혜로운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저마다 들었던 생각에 대해 다시 질문을 던져 본다면?“
- 제대로된 질문을 하게 해 주세요. 번잡하게 왔다갔다. 그 중 들어오는 말. 그냥 사람.
- 공부하는 핵심이 알아차리는 것. 질문이 왜 안되나?
- 염불하고 시작했는데 바로 고개를 끄덕끄덕하는 사람의 모습으로 봤다. 온몸으로 들어주는 모습. 지혜로운 사람은 고개를 끄덕하느는 사람. 도서관은 이용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지금 이 시대도 그런가? 진리실험의 장이라는 말이 왔다. 나에게 온 질문 나의 바탕정신은 무언가? 골자는 뭔가. 사랑. 자비. 이타심..진리.
- 첫번째 질문에 대해 도서 보다 사람이다. 그 지혜라는 것이 필요한가? 필요하다. 지혜로움은 어떤 모습인가? 지혜로움은 지혜를 구하는 것이다. 지혜를 구한다는 것은 스승의 가르침대로 살아보는 것이다. 그것이 지혜를 구하는 것이다.
- 우리에게 제 1법칙은 지혜로운 사람이 세워지면 자연히 세워진다. 1법칙이 맞나 물어볼 필요가 없게 됐고. 지혜가 도서관의 중요한 가치다. 으뜸되는 가치인지는 모르겠으나 중요한 가치다. 지혜로운 사람은 어떻게 세워지나? 이런 작업이 지혜로움을 세워가는 것이다. 굳이 이야기 하자면 하늘의 뜻을 식별할지 아는 사람이 이 시대 진정한 지도자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러한 사람이다.
-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지구별이 살아있는 유기체라는 것을 아는 사람, 무지하지 않은 자. 참자아 근원에 닿아있는 사람. 그러면 지혜로운 사람이 있나요? 내 안에 참자아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 내 안에 근원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
도서관도 살아있는 유기체다. 그런 사람의 닦음으로 가능하다.
-도서관 1법칙 질문 떠오른 것이 없었다.
왜 지혜가 필요한가? 삶을 이끌어 주는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깨어있는 사람.
-구체적으로 도화지 같은 사람. 착한 열정이 있는 사람.
-우리가 해보면 말하는 법도 질문하는 법도 모른다. 인식해야 한다. 내 모습만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알아차리면 헛짓을 않게 된다. 깊이 인식하지 않으면. 우주는 당신의 느낌을 듣는다. 낮은 원반의 수준이 있고 높은 원반의 수준이 있다. 끌어당김의법칙에 의해. 어떤 경험을 한다면 끌어당김의법칙에 의해서. 이 모임이 이어져 가는데 이게 뭘까? 그건 질문이지 답을 찾아야 할것은. 이 질문도 낮은 수준의 방식이다. 의도한대로의 답이 온다. 그런 것을 무릎쓰고 해보는 거다. 포기할 수 없으니까. 용수철처럼. 하다보면 갈때가 있겠지. 그것이 아니라면 할 필요가 없다. 희망을 갖고 여기서 부터 한 걸음씩. 포기할 수 없는 일이니까. 내가 지금 여기에 있다. 여기에서 나오는 대화가 이런 것이다ㅡ 자기의 의지와 바람과 열종 같은 것을. 알아차린다는 것은 분별하자, 판단하자는 것은 아니다. 이.일이 보통 일은 아닌 것 같다. 지금 이 질문을 통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들이 많이 온다. 그것울 어떻게 수행해 갈것인가? 구체적인 질문과 살천의 방식을 찾아야 한다. 좀 더 깊어지면 고리가 되는 어느 지점이 오겠지. 지금 파동을 맞추어 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5. 마무리 하며 더 하고 싶은 이야기
-기록한 내용을 배움지기들이 공유하는 것 같아서 기록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한편 잘 하고싶은 책임감도 든다. 다른 분들도 돌아가며 한다면 서로 기록하는 방법을 잘 익히고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이야기가 깊어질 수록 내가 도서관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명상과 질문을 통해 깊어지듯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나누는 일을 하고 싶다.
-그 일을 하는 사람이 좋아서 하는 일은 존중되어야 한다. 그걸로 충분하다. 무얼 더 바랄 수 있나? 좀 더 잘하면 좋겠다는 마음. 할 수 있는 만큼 해 보면 좋겠다. 명상할 때에 드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다. 이대로 축적되어도 충분하다.
- 아침에 알람소리로 잠 깬다. 4시30분 5시30분 6시30분 강도가 다르다. 작은 알람을 듣고 눈이 떠진다. 이게 뭘까? 학교로 오는 것이 긴장된 것같다. 오랜만에 머리가 쭈뼛. 제안의 분별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아. 앞전에 떠오른 것이 있었다. 떠오른 것. 하필이면 이 작고 외진 곳에 관옥나무 도서관이 있는 걸까? 그것이 떠오른 순간 가슴이 뛰었다. 저 멀리에서 보고 있는 것 같은 광선처럼. 우주의 뛰는 심장이 느껴지면서 두근거리고 떨렸다. 관옥나무도서관1법칙 '그냥 사람'이라는 말이 왜 떠올랐을까요? 그것에 대한 답은 들어오지 않았는데, 더 깊이 봐라는 말로 이해됐다. 그냥 사람의 깊이를 따뜻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환상이 올때 미치지 않는 방법이 알아차리는 방법이다. 테레사라는 분이 십자가 위 예수님 눈높이에 있어. 주님 이러시면 안됩니다. 나를 다시 내려주십시오. 그렇게 기도했다는 것 아니야. 유사한 공부가 되신 분이죠. 어떤 환상이 일어나도 내가 가야할 본령이 착실한 삶의 모습이다.
-'그냥 사람'이 어려서 꿈이었다.
- 대개 이런 시간을 통해 내 안에 저장된 숨겨져 있는 내가 잃어버린 나가 보인다, 이런 것들이 생각나고. 이런 시간이 소중하다. 같이 나눌 수 있다는 것은. 내가 봐서 지혜의 샘이라는 것은 그런거다. 책에서 지혜의 샘이 나오겠어요? 그걸 통해 샘솟게 하는 매개자가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냥 사람'이라는 것도 본인에게 숨겨진 뭔가가 표출된 건데, 잘 껴안고 살아봐야죠.
-이렇게 하는 것이 맞습니까? 마무리 명상 도서관 모임을 이렇게 하는 것이 맞습니까? 답이 없어. 너는 설계하는 사람이 아니다.
디자이너가 아니다. 그말을 알겠더라. 흐름을 타라 되어지는대로. 때가 되면 저절로 디자인 하게 된다. 제가 디자이너가 아닌데. 흐름을 타라. 그래야지 추락하지 않는다.
- 잠시 쉬었다 왔는데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살것인가? 사람살이에 대한 이야기다. 한가지가 되어지면 내용은 중요하지 않겠다. 과정을 배우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함께하는 것의 중요성은 내용이기도 하고 방식이기도 하다. 혼자 책을 보고 이야기 하는 것과 같이 이야기 하는 것과 다르다. 함께 한다는 것이 뭔지? 왜 그리 해야하는지 생각하게 됐다.
- 이 책을 좀 보시면 좋겠다. 한법칙씩 두주에 한번정도 하면 되지 않을까. 명상을 통해 든 생각. 더 깊게 사유해 보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혜가 으뜸되는 도서관의 고요한 가치가 될지 모르겠지만 매우 중요한 가치임에 틀림없다. 내가 그 생각을 자주 하면 지혜로운 존재가 되지않을 도리가 없다.
- 헬렐루야~~~그 생각을 자주 하면 지혜로운 존재가 되지않을 도리가 없다니 기쁘네요.ㅎㅎ
- 오늘 질문을 내 질문으로 가져가라. 질문에 간절함이 없어 찜찜했다. 걸을때 관옥나무 도서관. 관옥나무 보살 염불을 하는데. 지금은 그런 질문을 해보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다. 기본을 채워서 상상을 춤추게 하라. 기본이 뭡니까. 너 자신을 보라는 말이 왔다.
- 분수를 아는 것이 슬픈 일인데. 기쁘네요.
- 분수를 알라는 말, 사도 바울이 늙어서야 알았다는 것 아닙니까? 평상시 듣기 싫은 말인데 자기가 선 자리가 어딘지를 안다는 말 아닙니까? 우리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고 안다는 것이 맞지 않고. 그걸 아는 것이 분수지. 터무니 없는 생각 많다. 기본을 다시 세우려는 것. 새롭게 세우려는 일에 착실하면 좋겠다. 우리들 질문이 붕 떠 있다. 그런줄이나 알고 살아야지. 이 작업이 아주 구체적인 작업 같다.
다음주 일요일 아침,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