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방사성동위원소 저요오드식"을 말머리에 넣어주세요..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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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저요오드식 체험기:
입원 준비하러 갔습니다. 물과 기타 등등 여타의 지식은 그냥 병원에서 준 준비물에 의해서만 병원구내편의점에서
구입했습니다. 별 생각없었죠. 갑상선 수술 할 때처럼 그냥 편안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 거 같아서 노트북도 들고갔습니다.
입원대기자 6명이 모여서 함께 서명하고, 피도 뽑고, 간호사의 주의사항 진행사항들을 경청하고 나름대로 대화도 주고받고
분위기 좋았습니다. 저도 머,,, 간호사 말대로, 내려가서 사탕이랑 레모나 , 주스를 다시 사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전 그냥 물, 오렌지주스 한 병이랑 시간 날때 먹을 포도만 달랑 가져갔었거든요
근데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깐, 고기많이 드셨던데요. 그리고, 꽃소금 이런 걸로, 다들 잘 해 드셨더라구요. 나만.. 거의 2주간 금식상태였죠. 힘이 없었습니다. 여튼,,,,
입원하고, 4시 30분 경에 약을 먹었습니다. 6시 30분경에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아주 맛있었습니다. 마치 기내식을 연상시키는 듯한
도시락구성...ㅋㅋㅋㅋ 행복했습니다 .퐈이야~~
그리고 여튼, 어쩌고 저쩌고 한 후 ,,,, 잤습니다.
눈을 떠보니 새벽 4시...
휴우,,, 먼가 미식거림에 잠시 눈을 뜬 거죠... 물 한잔 마시고 티비시청 후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간호사 말대로, 물 많이 마시기 시작했죠. 약도 먹고,,, 그리고 아침밥을 받았습니다.
네~~~~~~...... 우욱...먼가 쏠리는 기분.. 정확히 울렁거리는 ,,미식거리고....이게 머지...설마...나 평소 건강한 사람이야~
닭고기만 입에 댈 수 있었고,,, 와~~~ 쌀밥 냄새.... 울집은 잡곡 먹어서 그렇겠지,,, 잡곡 먹다 쌀밥 이제 못 먹겠네~~~
그게 아니였습니다. 전이고, 초절임김치,,, 아..콩나물 국은 완샷했습니다. 개운하던데..
여튼 아침은 이렇게 넘기고,,, 네~~~ 맞습니다. 이게 시작이였던 것입니다. 전 그 때까지도 일시적인 현상 그러니깐 저요오드식으로 인해 너무 굶주려서 기운없어서 못 먹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사탕을 먹어봤습니다. 전 예전에 회사에서 일할 때 피곤할 때 사탕 한 봉지는 그냥 그자리에서 뚝딱 이였는데,,,
사탕이 맛이 없더군요.. 물도 삼다수...이상하던데 물 맛이 변한 거 같았습니다.
게다가 , 원래 신 거는 전혀 입에 안 대는 사람이라서 레모나 이런 거 안 먹습니다. 싫어하구요.. 그거 먹으니깐 아주 짜증나던데요
전 싫어하니깐 원래 그런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약을 먹어야 되니깐 포도를 먹기로 했습니다. 역시 포도를 초고속으로 해치우고,
점심을 기다렸습니다 배가 고팠으니깐...
점심을 열자마자,, 포도를 꺼내서 포도만 먹고 다 버렸습니다.
아....회상하면서 쓸려니 갑자기 또 쏠립니다. 못 쓰겠군요....짧게 마무리 짓겠습니다.
왝~~~
한마디로,
전 식사 다 취소시켰습니다. 가족들한테 전화해서 과일 사 달라고 해서 과일 먹었습니다. 과일도,, 방울토마토, 포도, 오렌지 맛 없습니다 그나마 포도는 먹을 만 했지만, 멜론, 파인애플 좋습니다. 수박.. 좋구요..
물 ,,, 아닙니다. 옥수수수염차 먹을 만 합니다. 자몽에이드 아닙니다. 레몬에이드 먹을 만합니다. 오렌지 주스는 중간정도..점수
다시는 가고싶지 않습니다. 지옥 갔다온 거 같고. 갑상선 암이 가벼운 암이라서 치료만 하면 된다고 보험에서도 빼고 그러는데,
다른 암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라는 생각 절로 나게 하고, 왜 티비에서 암을 극복한 사람들이 나오는지 이해 합니다. 정말로,
이거 아닙니다. 갑상선암수술....이거... 가볍습니다. 내겐 가볍고 즐거운 추억정도입니다. 방사성동위원소 하기 전까지 말이죠...
아무도 방사성동위원소에 대해서 말 안 해줘서 그냥 무방치로 갔다가... 정말 당하고 왔습니다. 꼴도 보기 싫을 정도고, 저 그냥 고개 절레절레 흔들뿐입니다.
노트북 가져갔지만 결코 관심의 대상도 아니고, 티비에서 나오는 먹자 프로그램,, 다 토할 거 같습니다. 핸드폰이든 머든, 관심의 대상은
없습니다. 오로지 고통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하시게 될 거고, 2박 3일이시든, 3박 4일이시든 시간을 보내시게 될 건데, 1분 1초 시간흐르는 걸 경험하시게 될 겁니다.
제가 공식하나 만들었습니다.
방사성동위원소의 고통비율 이라고
방사성동위원소의 고통비율 = 명절때 13시간-20시간 갇힌 버스 안 또는 열 몇시간 걸리는 뱅기 안에서 그 지루함과 갇힌 답답함과 짜증나는 자리 + 배멀미 + 술 완전 많이 마시고 속 따가움 ( 떼구르르 구르는 따가움)
머 안 그러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건 제 경험이니깐요...
준비 잘해가세요~~~ 마음의 준비요...이 말 밖에는 해 드릴 게 없습니다. 치료과정 생략할 수도 없고, 더 이상 고통완화해 주는 약도 없으니 누구나 똑같이 받는 것입니다.
내일이면, 전 일반식합니다.
시원한 해장국 먹는 게 소원입니다. 기름진 건 아직도 토할 거 같습니다.
짬뽕이랑, 해장국 먹고 싶은데 이거 먹고 아니다 싶으면, 시간을 기다리는 수 밖에요~~~~~~
방사성 동위원소 2번은 절대 받고 싶지 않습니다... 제발 잘 치료가 됐기를 저 스스로 바랍니다
그럼,,명절 잘 보내세요
아 맞다 !!!! 구토도 했습니다 ~~~~
첫댓글 10월5일 동위받는데...아!!!!겁나네요....저도 현재쉽게생각하고 있는데 방심하면 안되겠군요...고생많으셨구요....즐거운 추석잘보내시고... 맛난 음식 왕창드십시요...완전 수고하셨습니다
동위 몇으로 하셨나요?? 식이 하시면서 못 먹어서 더 힘드셨던 거 같네요... 비교적 평균으로 마치신 것 같아요...보통 고농도 하면 그 정도는 고통스럽거든요.. 너무 수고 많으셨고 정말 한번으로 마치셨으면 좋겟습니다 퇴원 후에도 물을 가급적 많이 드시고 산책도 해 주시고 또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실겁니다 그런데 당분간은 미각이 둔해져 있으니... 매운 음식 조절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위가 많이 상합니다 잘 회복하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저 참고로 동위 150 했습니다
150하셨는데 그렇게 고통을 많이 받으셨군요.... 개인차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헐~ 너무 무섭네요 ㅜㅜ 저도 11월4일에 동위원소 하는데 으~앙~~..단디 준비해야것다요...지금 잘 먹어둬야겠군요..휴~ 고잉고잉님 수고많이하셨구요.. 좋은결과 있을거예요..즐추석되세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개인차가 있으니까 괜찮은 분들이 더 많다고 했어요. 병원에서..^^ 고잉님 수고하셨어요~
잘견뎌 내셨네요...수술후에도목이 아파 식사를 제데로 못했는데..아직 그렇게 힘든 방사선 치료가 남아있는게 걱정입니다..
개인차가 있으니 앞으로 하실분들도 너무 겁먹진 마세요. 해보면 힘도 들지만 시간 지나면 더 나은 내일이 있답니다.
아~~무서워 저두 10월16일 날 150하는데..잘할수있을거야..홧팅해야지..
넘 무서워하지 마세요 환우님 들..........저도 했는데 의샘들 카페 정보를 듣고 넘 겁에 질리는 환우 들 많다고 위로 하시던데요... 전 100했는데... 무덤덤하게 하고 나 왔습니다. 넘 약했나요...100은 그런데 완치 받았습니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의지를 갖고 가지십시오..............
저의 아들도 150했는데 잘 쉬다 나왔다고 하더군요. 밥도 잘먹고.... 사람마다 차이 분명히 있습니다. 너무 겁먹지 마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10월5일 동위받는데...아!!!!겁나네요....저도 현재쉽게생각하고 있는데 방심하면 안되겠군요...고생많으셨구요....즐거운 추석잘보내시고... 맛난 음식 왕창드십시요...완전 수고하셨습니다
동위 몇으로 하셨나요?? 식이 하시면서 못 먹어서 더 힘드셨던 거 같네요... 비교적 평균으로 마치신 것 같아요...보통 고농도 하면 그 정도는 고통스럽거든요.. 너무 수고 많으셨고 정말 한번으로 마치셨으면 좋겟습니다 퇴원 후에도 물을 가급적 많이 드시고 산책도 해 주시고 또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실겁니다 그런데 당분간은 미각이 둔해져 있으니... 매운 음식 조절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위가 많이 상합니다 잘 회복하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저 참고로 동위 150 했습니다
150하셨는데 그렇게 고통을 많이 받으셨군요.... 개인차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헐~ 너무 무섭네요 ㅜㅜ 저도 11월4일에 동위원소 하는데 으~앙~~..단디 준비해야것다요...지금 잘 먹어둬야겠군요..휴~ 고잉고잉님 수고많이하셨구요.. 좋은결과 있을거예요..즐추석되세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개인차가 있으니까 괜찮은 분들이 더 많다고 했어요. 병원에서..^^ 고잉님 수고하셨어요~
잘견뎌 내셨네요...수술후에도목이 아파 식사를 제데로 못했는데..아직 그렇게 힘든 방사선 치료가 남아있는게 걱정입니다..
개인차가 있으니 앞으로 하실분들도 너무 겁먹진 마세요. 해보면 힘도 들지만 시간 지나면 더 나은 내일이 있답니다.
아~~무서워 저두 10월16일 날 150하는데..잘할수있을거야..홧팅해야지..
넘 무서워하지 마세요 환우님 들..........저도 했는데 의샘들 카페 정보를 듣고 넘 겁에 질리는 환우 들 많다고 위로 하시던데요... 전 100했는데... 무덤덤하게 하고 나 왔습니다. 넘 약했나요...100은 그런데 완치 받았습니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의지를 갖고 가지십시오..............
저의 아들도 150했는데 잘 쉬다 나왔다고 하더군요. 밥도 잘먹고.... 사람마다 차이 분명히 있습니다. 너무 겁먹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