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강의 상류인 섬안이강은 치악산 서쪽 자락의 계류들이 모여 이루어진 하천이다. 섬안이강은 비교적 오염이 덜 된데다가 야영할 만한 공간도 곡곡에 있어, 한여름이면 알뜰한 피서객들이 제법 찾아든다.
황둔 마을에서 숙박시설이나 천연 농산물, 먹거리 등을 구할 수 있다. 섬안이강은 여러 지류를 거느리고 있는데, 그중에서 엄둔계곡의 운치가 가장 빼어나다. 작은 폭포와 깊은 못, 바닦까지 비치는 투명한 계류가 선경을 빚어낸다. 인근의 요선정은 섬안이강과 법흥천이 만나 주천강을 이루는 합수 지점의 절벽 위에 절묘하게 서 있다. 노송이 우거진 산길을 헤쳐 오르면 아득한 절벽 아래로 맑은 물과 시원한 바람이 땀을 씻어준다.
바로 옆의 마애여래좌상이 새겨진 큰 바위와 작은 석탑도 눈길을 끈다. 상류지역으로 가면 강 건너에 천애 절벽이 나타나고 그 위에 장군바위가 서 있다. 갑옷을 입고 긴 투구를 쓴 장군이, 바위 틈에 생명을 부지한 수백년 묵었을 작은 노송 한 그루를 장검인 양 쥐고 골을 지키고 있다. 장구한 세월 속에서 예전의 확연한 모습은 퇴색되었으나, 그 기상만큼은 여전하다.
송계교를 건너면 회봉산을 만날 수 있다. 산 봉우리가 돌고 돌아 회봉산이라 하기도 하고, 산 정상에 사는 독수리가 봉황이 되어 돌아온다 하여 회봉산이라고도 한다. 10여년 전만 해도 독수리는 산골 마을을 위협하는 존재로 군림했으나, 이제는 자취를 감추었다. 봉황이 되기 위해 길을 떠난 것인가. 푸른 강물이 만드는 깊은 소에는 1급수에서만 서식한다는 어름치를 비롯한 온갖 물고기가 살고 있어 전국의 강태공들을 끌어모은다. 섬안이강 바닦에는 바위와 자갈과 모래 뿐이고 흙이 없다. 흙이 없는 깨끗한 물 속에 사는 고기는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고 매운탕이 단 맛이 난다. 강원도 깊은 산골에 강물이 휘감아 돌고 도는 섬. 그래서 이름까지 '섬 안'과 같다는 섬안이강. 고요함이 포근한 밤을 보내는 곳이다.
송어와 시원한 맛을 더하기 위해 향채, 고추, 쑥갓, 깻잎등을 넣어 담백하고 부드러워, 입안 가득 즐거움을 선사하며, 생선 특유의 비린 맛을 제거한 맛의 비결을 이룩한 매운탕이다
- 수온 : 송어는 냉수성어류이며, 산간계곡의 맑은 물에 서식한다. 성장적수온은 10~20(평균 15도)이다. - 산란/성장 : 산란 적기는 10월 중순부터 1월 하순 사이 이며, 2~3년되었을 때 산란을 한다. - 먹이 : 물속 곤충이나, 각종 벌레 및 작은 어류를 먹는다.
오염되지않은 용천수가 풍부한 곳. 정상 수질 소건(DO 10-11mg/. .PH 6.7~8.6)
- 산소의 충분한 보충 - 오물의 제거 - 필요 먹이 성분(단백질, 지질, 탄수화물, 비타민류, 무기염류 등)이 골고루 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