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군둘 쓰레기 불리수거 약속한날...
새벽에 일어나 콩심고,고추대 박다 보니 늦었다.9시..
브랴브랴 준비 하고 갔드만...
벌써 1반.5반 반장님들이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5반 반장님 부인도 오셔서 같이 비닐 끄집어 내서 차에 싫을수 있도록 비닐에 싸서..뭉치를 만들고..
엄청 나게 나오는 비닐...트랙타로 퍼올려 가며 비닐 정리 해서 환경공단에 5반장 차로 2번이나 날랐다.
옷이 엉망이고 얼굴도...온몸이 근질 거린다.
플라스틱이랑 술병 페트병에 켄들...불리 할 종목이 너무 많아 엄청 힘들었습니당^^
점심쯤 통닭을 시켜 먹으려 하는데 ..이장이왔다.
같이 먹고 비닐 싫고 홍천에 갔다 오니 이장은 없고
넷이서 하루종일..이걸 내가 않하면 누가 하랴..하는 마음으로 한다.
5반장 부인도 참 고맙다
불리수거 하다가 현수막이 자루안에 가득... 모두 펼쳐놓고 군청에 전화...면 직원이 나와 사진찍고..
산더미 처럼 쌓였던 쓰레기는 어느덧 바닥이 보이기 시작하고.. 몸은 천근만근..넘 힘든 하루 였습니다.
오후 6시에야 모두 끝이 났습니다..
일 끝나고 5반장 부부랑 셋이서 길매식당에 가는데..갑자기 비가 우박하고 석여 쏫아진다.
우리는 국수 한그릇에 행복이 가득하다..엄청나게 엄두가 나지 않턴 일을 해 냈다는 부듯함...
먹고 올때쯤 비가 그치고 이장이 왔다...
밥은 먹었다고 5반장댁에서 한잔하잔다.
동네와서 나는 답염밭 다리에서 내려 걸어서 올라 왔다
1반.5반 반장님들 수고 하셨습니다..반장님 사모님도...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