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그 고요하고 쓸쓸한 127
J.de Brebeuf 작사 · 프랑스 캐럴 곡조
1. 그 고요하고 쓸쓸한 저 달빛 아래서
저 하늘 천사 찬양이 사방에 퍼지네
그 찬란한 빛비치며 큰 기쁜 소식 들리네
2. 저 볼 것 없는 구유에 주께서 나셨네
그 온유하신 예수님 참 아름다워라
동방에서 온 박사들 그 귀한 예물 드렸네
3. 온 세상사는 자녀들 다 기뻐하여라
그 귀한 아기 예수님 널 위해 나셨네
참 평화 기쁨 주시는 아기께 경배하여라
후렴 우리 왕 나셨네 주 나셨네 영광 할렐루야
프랑스령 캐나다 원주민 인 휴론족의 캐럴(Huron Carol)이다. 제목은 「달 밝은 겨울 밤」이다. 작사자는 원주민 목사인 장 드브레뷰(1593 ~ 1649)로서 1643년경에 지은 것이라 한다. 드브레뷰는 1617년에 예수회 신부가 되었다. 그리고 1625년에 온타리오 휴론호 근방에 있는 아이호나티리아에, 동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선교회관을 세우고 전도하여 많은 사람을 회개시켰다. 그러나 1649년 3월 16일 동족에게 피살되었다.
휴론족의 이 노래 'Jesus Abatonbia'를 영어로 사람은 제시 에드가 미들톤(1872 ~ 1926)년에 번역하였다. 감리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스트래스로이대학에서 공부한 후, 교사생활 3년, 클레블랜드의 출판사에서 교정원으로 3년을 보냈다. 후에 「대영제국과 통치권」지의 음악평론가로 활동하였고 1904년에는 뉴스 평론도 하였다. 그는 센트니얼 감리교회 찬양대를 지휘하였으며, 멘델스존합창단 단원이었다.
이 찬송 가사는 일찍이 찰스 로빈슨 목사가 펴낸 《성소를 위한 노래,1879》1054장에 「윈덤」'WINDHAM'이라는 곡명의 옷을 입고 나타났는데, 현재 곡조인 프랑스 캐럴 곡으로 바꿔 입은 것은 1971년판 'Tbe Hymn Book, 1971'이었다고 「감리교 찬송가 해설서」에 기록되어 있다. (671쪽).
이 찬송은 《연합감리회 찬송가, 1989》244장에 있는데, 거기서 사용한 편곡은 2/4박자인데, 곡명은 'JESUS AHATONHLA'요 출처는 프랑스 - 캐나디언 멜로디로 되어 있다.
우리 찬송가에 실린 편곡을 보니 미국 《장로교회 찬송가, 1990》61장에서 채택한 게 분명하다. 이 찬송이 우리나라 찬송가에 처음 소개된 것은 한국찬송가위원회에서 발행한 《청소년 찬송가, 1994》97장에 오소운 목사 번역으로 실렸는데, 이번에 새로 번역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