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장주와 농장 내 근무자가 외출 후 축사에 들어갈 때에는 샤워 후 농장 내 전용 옷과 신발로 교체하여 착용하고 출입해야 한다.
○ 그리고 농장내 출입하는 모든 차량과 사람에 대해서는 반드시 소독을 하고 기록을 하여야 한다.
○ 소독제의 특성(염소, 요오드, 알데하이드 류 등)에 따라 효과가 틀리므로 반드시 사용설명서에 따라서 농장 내·외부를 소독한다.
○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새로 태어나는 새끼 가축에 대해서는 수시로 접종을 실시하고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주기가 5~6개월로 조정됨에 따라 혹서기 전에 반드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염소도 구제역 의무백신 접종대상에 포함되므로 의무접종과 염소 거래시 예방접종확인서를 휴대하여야 한다.
○ 차량을 소독할 경우에는 바퀴, 차체, 운전석 등을 전체적으로 소독하고, 운전자에 대해서도 반드시 소독 조치를 하여야 한다.
○ 또한 구제역 발생 국가에는 가급적 여행을 자제하고,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축산농가, 가축시장 등의 방문을 금지해야 한다
○ 가축전염병 발생국가로 출국하거나 가축전염병 발생국가를 체류·경유하여 입국할때에는 공항 또는 항구내 주재하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신고하여 소독조치를 받아야 한다.
○ 그리고 부득이 해외여행을 가더라도 외국의 축산농장을 방문하지 말고, 입국을 한 후 5일 이내에는 축사에 출입하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4.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 조류인플루엔자는 감염된 철새의 배설물이나 오염된 먼지나 물, 분변 또는 옷이나 신발, 차량, 장비 등에 의해 전파되며, 닭이나 오리가 이 병에 걸리게 되면 산란율이 떨어지고 벼슬이 파란 색깔을 띠게 되며 머리와 안면이 붓고 급격한 폐사율을 보인다.
○ 예방을 위해서는 닭, 오리 사육농가는 가급적 철새 도래지등 야생조류가 많은 지역에 가지 말고, 농장 내 청결유지와 주기적으로 축사소독을 철저히 하고 가축, 사료에 병을 옮기는 야생조류의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
○ 그리고 매일 사육하는 닭이나 오리를 관찰하여 질병이 의심되면 방역 당국에 즉시 신고하고, 감염된 가축은 절대로 판매하거나 자체 처리해서는 안 되며, 외부인의 축사출입을 철저히 차단한다.
5. 가축 사양관리
○ 기온이 올라가면 가축은 식욕이 떨어지고 발육부진, 질병, 번식장애 등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축사의 단열 및 송풍기 가동, 그늘막 등 차광시설을 설치하고 밀사를 피하며 적정 습도유지 등으로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 젖소는 고온 다습한 상태에서는 식욕 감퇴와 더불어 체온 조절을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양질의 건초나 목초, 담근먹이 위주로 급여하되 아침저녁의 시원한 시간을 활용하여 조사료 섭취량을 늘려 주도록 한다.
○ 온도 상승에 따라 젖을 먹이는 어미돼지는 신선한 사료를 3회 이상 나누어 급여하여 섭취량을 늘리고 필요한 경우 지방사료나 포도당 등을 추가 급여하고, 자돈의 분리 이유 등으로 모돈이 마르지 않도록 한다.
○ 닭장의 기온이 30℃ 이상 되고 습도가 높을 때는 창문을 최대한 열어서 온도를 낮추어 주고 주변의 바람을 막는 장애물을 치우도록 한다.
6. 초지 사료작물 관리
○ 목초를 수확할 때는 10㎝ 이상 높게 베고 방목을 할 때는 풀의 키가 10㎝ 정도 남겨둔 상태에서 방목을 중지시킨다.
○ 담근먹이를 만들기에 적합한 옥수수는 황숙기로 알곡을 손톱으로 눌러서 딱딱한 느낌을 주고 약간 들어갈 때이며, 여문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적기 파종하였을 경우 대략 8월 중순경인데 수확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하여 너무 늦지 않게 수확하여 담근먹이를 만들도록 한다.
7. 가축 위생관리
○ 돈열 방지를 위하여 축사와 주변을 소독하고 모든 차량과 외부인에 대해 차단방역을 철저히 한다.
○ 온도와 습도가 높을 때에는 각종 병원성 세균 등의 번식이 왕성해 질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축사안팎 청소와 소독으로 질병 발생을 예방토록 한다.
○ 모기 매개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축사 주위의 물웅덩이를 제거하고 살충제 살포와 모기퇴치 등을 설치하여 모기 방제에 노력한다.
○ 열사병이나 일사병 증상이 나타난 소는 즉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로 옮기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하도록 한다.
Ⅸ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2011.8.1~8.15)
농촌진흥청은 벼에 흰잎마름병·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등 비래해충 등을 비롯하여 고추·참깨 역병, 수박 덩굴마름병, 사과 갈색무늬병, 포도 노균병, 기타 시설작물 주요 병해충에 대한 발생정보를 발표하오니 농작물 관리를 잘하여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1. 주요 병해충 정보
주의보
▣ 벼 흰잎마름병·잎집무늬마름병
◈ 집중호우로 전·남북, 경남 등에서 많은 논이 침수되어 병 발생이 우려되니 사전·발생초기 적용약제로 방제
○ 시설 내에서 발생하는 해충은 크기가 작고 연중 발생하며 초기에 발생 상황을 알지 못하여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고 식물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그을음병을 유발하거나 바이러스병을 전염시켜 피해를 줌
☞ 이들 해충은 초기에 방제해야 효과적이므로 끈끈이트랩 등을 활용하여 주의 깊게 예찰하고, 발견 초기 천적을 통한 생물적 방제를 활용하거나 계통이 다른 적용약제로 바꾸어가며 방제
○ 수박·오이에서 목화진딧물은 경기, 강원, 충청 지역에서는 잦은 비로 살충제를 살포하지 못해 밀도가 늘어나고 있음
☞ 발생이 시작되는 시점이 장마기였던 곳은 오히려 목화진딧물의 밀도가 증가하지 않고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임
☞ 밀도가 증가하는 농가는 주의를 요하며 비가 오지 않는 날은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하여 적용약제를 살포
○ 토마토에서 아메리카잎굴파리와 온실가루이의 밀도가 최근 증가하고 있음
☞ 계통이 서로 다른 침투성 약제 2∼3가지 종류를 7일 간격으로 교호로 살포
○ 8월 이후 담배나방, 파밤나방, 꽃노랑총채벌레 등의 발생이 급격히 늘어날 우려가 높음
☞ 발생이 많을 경우 입제는 토양에 처리하고 유제나 수화제는 지상부에 살포하여 방제
□ 사과 갈색무늬병·겹무늬썩음병·탄저병 : 주의보
○ 갈색무늬병은 장마기에 비가 많고 기온이 낮은 경우 특히 발생이 많은 병으로 손으로 병반을 문질렀을 때 까칠한 느낌이 있으며, 확대경으로 관찰하면 숯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병원균 덩어리(분생자층)가 있음
☞ 일단 병의 감염이 이루어지면 약제로서 치료가 어려우며 낙엽으로 진행되며, 이 경우 약제를 중복살포하기 보다는 적용 약제를 단용 살포하고 관배수 관리 및 양분관리를 철저히 하면 병 발생을 많이 줄일 수 있음
○ 겹무늬썩음병은 병원균이 잠복하고 있다가 생육 후기에 병징을 나타내는데, 장마기간 전·후가 최대 감염시기로 8월 하순까지 비가 올 경우 지속적으로 감염이 이루어져 과실의 당도가 10.5 。Bx가 되는 9월 중순 이후 발병함
☞ 장마 이후부터 8월 하순까지 적용 농약을 철저히 살포하도록 하며 수관 내부의 광 환경 개선
○ 탄저병은 장마기 전·후 병원균 발생밀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후지’ 품종과 탄저병에 감수성인 조·중생종 품종(쓰가루, 홍로, 추광 등)을 혼식한 경우가 단일 품종만 심은 곳보다 피해가 많음
☞ 사과원 인근에 기주식물인 호두나무, 아카시아 나무를 제거하고 7~8월 나무 상단부에 발생하는 병든 과실을 철저히 제거하여 2차 전염원을 차단
☞ 적용 농약을 사과 과실 표면에 철저히 묻히는 작업이 필요하고, 농약 희석 용수의 pH를 확인하여 6.3∼6.8 범위가 되도록 함
□ 포도 갈색무늬병·노균병 : 주의보
○ 포도 갈색무늬병은 현재 고온 다습한 기상 조건으로 발생우려
☞ 캠벨어리계통의 품종은 농약안전사용지침을 준수하여 방제
○ 포도 노균병은 장마 후기 집중호우로 포자형성 및 감염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
☞ 거봉계통의 품종은 매우 감수성으로 9월 하순까지 발생되므로 적용약제로 방제
□ 과수 응애류, 순나방·심식나방류 등 해충 : 예보
○ 점박이응애는 7월~8월에 많이 발생하며 과수원이 가뭄 또는 침수피해를 받았을 때 발생이 급증함
☞ 적용약제 살포시 잎 뒷면에 약제가 잘 묻을 수 있도록 방제기의 노즐을 미세하게 조절하여 정밀 살포하여 방제
○ 과실 가해 나방류 중 복숭아순나방(3세대), 복숭아심식나방(2세대)이 장마기를 거치면서 발생이 이루어지므로 성페로몬트랩 유살수를 지속적으로 조사
☞ 피해를 받은 식물체(열매)를 발견하면 그 즉시 땅에 묻어 제거하고 잡초나 사과나무에서 발생을 관찰하여 많이 발생하는 곳은 동시에 방제되는 합성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를 살포
□ 블루베리혹파리 : 예보
○ 최근 고온다습한 블루베리 재배시설에서 블루베리혹파리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어 비가림 재배지를 중심으로 블루베리혹파리 발생률 및 피해면적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
☞ 피해 순은 조기에 제거하여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시설내 재배환경을 건조하게 유지하고 바닥을 건조하게 피복하여 밀도 증가를 억제해야 함
□ 과수의 꽃매미·미국선녀벌레·갈색날개매미충(가칭): 예보
○ 꽃매미는 최근 밀도가 줄었으나, 관리가 소홀한 지역의 포장과 인근 산림 등에서 발견되어 철저한 관리 필요
☞ 현재 발생이 적은 편이므로 밀도가 높은 곳만 적용약제로 방제
☞ 시설재배지는 측장과 입구에 방충망을 설치하면 꽃매미의 침입과 외부로의 확산을 막고, 약제 효과도 증대시킬 수 있음
○ 미국선녀벌레는 작년 충북과 경남지역의 사과, 단감 등에 발생하였으며, 먹이식물의 즙액을 빨아먹고 왁스물질과 감로를 배출하여 상품성 저해 등의 피해를 발생시키고 바이러스를 매개함
☞ 꽃매미 등과 동시방제하거나 적용약제로 방제
○ 갈색날개매미충(가칭)이 충남 공주·예산, 전남 구례 등에서 발생되어 사과, 대추, 매실, 가죽나무, 두릅나무, 산수유, 감 등을 흡즙하여 반점·황화 및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증상으로 생육부진 및 과실 상품성 저하의 피해를 주고 있음
☞ 현재 등록된 약제가 없으므로 발생이 확인되면 꽃매미와 미국선녀벌레 등록약제로 임시 방제하여 확산을 방지해 줌
Ⅹ 농작물 재해예방 관리기술
1. 태 풍
□ 발생현황
○ 최근 10년간 연평균 23개의 태풍이 발생하여 7월 하순~8월상순에는 0.8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7월중순 : 0.3개, 7월 하순 0.1개, 8월 상순 : 0.4개)을 줌
○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의 지역별 태풍 내습경로를 보면 서해안이 59%, 동해안이 26%, 남해안이 15%로 나타났음
(8월) 7월보다 남하하여 군산, 청주, 강릉지방을 대각방향으로 통과
(9월) 남해안 남단을 스쳐 통과하는 경향을 보임
□ 피해양상
○ (벼) 일찍심은 조생종은 7월하~8월상순이 출수시기로 강풍으로 인한 도복, 백수 및 일부지역 염분피해, 침관수 피해 발생
○ (밭작물) 강풍으로 도복, 열매낙과, 낙엽 및 줄기 파손
○ (과수) 사과·배 등 대부분 과실은 비대기로, 낙과 보다는 침관수로 인한 작물 고사, 도복, 병해충 확산
○ (시설작물)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파손, 정식되어 있는 작물 도복, 침수로 작물 고사, 병해충 발생 증가
○ (축산) 사료작물 포장 침수 및 강풍에 의한 도복, 축사시설 파손 등
태풍대비 농작물·시설물 관리요령
태풍 통과시(태풍특보 발효중)에는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폭우, 강풍, 천둥?번개시 외출금지, 홍수범람지역 및 산사태 우려지역의 농경지, 축사 등 접근 금지
□ 벼
○ 출수기 이후 태풍통과시 가능한 물을 깊이 대어 도복피해 경감
○ 중만생종은 유수형성기 이전에 중간물떼기로 무효분얼 억제 및 새뿌리 유도
○ 침수된 논은 조기배수, 바닷물 침수시 조기 환수, 병해충 방제 등
□ 밭작물
○ 개화기 전까지 생육이 과번무 포장 순지르기 실시
○ 지주시설 설치 및 보강으로 도복피해 예방
○ 태풍통과 전·후 병해충 방제 및 이병주 제거, 생육부진 포장 엽면시비
○ 도복된 농작물 세우기(1~2일 이내), 김매기를 겸한 겉흙 긁어주기로 뿌리 활력 촉진
□ 과 수
○ 바람에 의하여 찢어질 우려가 있는 가지는 유인하여 묶어주고 늘어진 가지는 유인하여 묶어주고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를 받쳐 줌
○ 밀식재배에서는 철선지주를 점검하여 선의 당김 상태를 점검하고, 가지를 지주시설에 고정
○ 수확기에 가까운 과실은 태풍이 올 경우 대비 미리 수확
○ 태풍 통과후 찢어진 가지는 잘라낸 후 적용약제 발라주기
○ 쓰러진 나무는 토양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세우고 보조지주를 설치, 나무를 세운 후 잎이 시들 경우에는 주지 등 가지와 과실수를 줄여줌
○ 염분피해 우려시 태풍경과 1시간 이내에 지하수로 염분세척
○ 잎, 줄기 등에 묻은 오물을 씻어 주고 병해충 방제와 엽면시비
□ 채 소
○ 고추는 줄 지주, 개별지주를 보강하여 쓰러짐을 방지
○ 피복한 비닐이 날리거나 벗겨지지 않도록 고정
○ 병·상처 입은 열매는 빨리 제거하여 다음 열매 자람을 촉진
○ 수박 등 덩굴이 꼬인 포기는 펴주고, 덩굴간격을 알맞게 관리
□ 축 산
○ 비바람으로 쓰러진 사료작물은 비가 그친 후 곧바로 베어서 담근먹이로 하고, 후작으로 연맥(귀리), 유채 등 사료작물을 파종
○ 땅이 질고 습한 경사 초지에서는 일정기간 방목을 중지하고 목초피해 및 토양 유실 방지
○ 축사의 습도 증가는 에너지 소모를 현저히 증가시켜 가축의 생산성을 저하시키므로 충분한 통풍 환기 및 수시 분뇨 제거로 유해가스 발생방지
○ 오물 확산 방지를 위한 퇴비사 및 분뇨처리장 점검
○ 전염병 등 질병 발생시 방역기관 신고 및 방역 등 신속한 조치
○ 전염병에 의한 폐사축은 방역관의 지시에 따라 소각 또는 매몰
○ 축사주변 배수 및 소독 철저로 질병 전파방지
□ 농업시설물 등
○ 태풍으로 인하여 피해예상시 농기계, 기자재 등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
○ 태풍 통과시 비닐하우스를 밀폐하고 고정끈을 고정하여 골재와 비닐을 밀착시켜 피해 예방
○ 하우스 주변 배수로 정비 및 파손 비닐 재피복, 시설물 보강
○ 복구가 가능한 하우스는 신속히 복구하고, 복구가 불가능한 하우스는 가능한 일찍 철거
○ 시설재배 작물은 별도 육묘상을 설치하여 안전육묘
○ 양액재배 시설 침관수 시 베드 청소 및 소독 실시 후 양액공급 또는 작물재배
○ 파손된 농기계는 전문 수리요원에게 점검을 받은 후 작동여부를 확인 후 사용
2. 폭 염
□ 발생현황 및 전망
○ (현황) 폭염은 통계적으로 7월 하순부터 크게 증가하며, 최근 10년간 폭염 및 열대야 일수(7월중~8월상)는 각각 평균 5.9일, 4.1일 나타났음
* 폭염/열대야 : 7월 중순 0.6일/0.9일, 7월하순 2.3일/1.4일, 8월 상순 3.0일/1.8일
◈ 최근 여름철 고온현상 발생사례(기상청 보도자료 발췌, 7.4일)
- (‘10. 7월하~8월상) 평년보다 발달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6.9일, 10년 평균대비 3.2일)가 지속되었음
- (‘08. 7월중순)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이 발해만 부근까지 북상함에 따라 남부지방과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1.6일, 10년 평균대비 +1.0일)과 열대야(2.0일, 10년 평균대비 +1.1일)가 자주 발생하였음
* 강릉과 충북 등 전국 곳곳에서 닭이 집단 폐사하는 등의 피해 발생
- (‘04. 7월하~8월상) 전국적으로 폭염이 자주 발생(11.6일, 10년 평균대비 +6.3일)하였으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7.24일 강릉 최저기온 28.8℃)가 자주 발생하여, 평균 최고기온 33.0℃(최근 10년 평균대비 +2.4℃)를 기록
* 폭염으로 2명의 사망자 발생, 전국에서 닭 수천마리 폐사 등의 피해 발생
○ (전망) 기상청 전망에 의하면 7월중·하순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저한 폭염관리대책 필요
□ 피해양상
○ 벼의 경우 고온으로 인하여 감수분열 및 개화, 수정 불량으로 수량감소
○ 폭염지속시 농작물 생육부진, 칼슘결핍 등의 생리장해, 과수는 과실·잎에 햇빛데임 현상(일소, 엽소) 및 열과 발생
○ 배추의 경우 결구기 고온 지속시 생장이 중단되어 결구가 불량하고, 착과불량, 낙과발생으로 상품성 저하 등의 피해
○ 가축은 사료섭취량 감소, 소화율, 산유량 저하가 일어나며 폐사 우려
폭염대비 농작물 관리요령
□ 벼
○ 논물 흘러대기로 수온상승을 억제시키고, 병해충 예찰 및 방제 철저
□ 밭작물
○ 스프링클러 가동 및 짚·풀 등으로 피복하여 토양수분 증발 및 지온상승 억제
○ 웃거름 과다 시용금지 및 적기 수확으로 후기 생육촉진
○ 사전 배토작업 실시, 건조우려시 표토를 긁어주어 수분증발 억제
□ 원예작물(채소, 과수)
○ 노지채소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으로 토양 적습 유지
○ 짚·풀·퇴비 등을 이랑에 피복하여 토양 수분 증발 및 지온상승 억제
○ 탄저병, 역병, 진딧물, 담배나방, 총채벌레 등 방제실시
○ 고추 적기수확으로 후기 생육촉진 및 고품질 건고추 생산 등
○ 억제오이 전용품종 선택 및 육묘상 바닥에 지하수 순환으로 지온을 낮추어 관리
○ 낮 시간 고온 지속 시 비닐하우스 차광 실시
○ 지열 냉·난방 시스템 설치 시설은 야냉처리로 저온관리
○ 과실이 직사광을 받지 않게 가지 배치, 정지 전정 등
○ 탄산칼슘 40~50배액 등을 3~4회 살포하여 과피보호(남쪽, 서쪽방향 과실 중점살포)
○ 과수의 경우 고온시 착색이 불량하므로 미세살수장치 가동
○ 배추의 경우 생육기 고온 건조시 석회결핍증이 발생하여 속이 물러지는 일명 ‘꿀통’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식전 포장에 소석회 밑거름 시용 및 생육중기 이후 고온건조할 경우 염화칼슘 0.3%액 엽면살포 실시
폭염대비 가축관리요령
□ 축 산
○ 고온 지속시 방목 금지 및 운동장에 차광막 설치
○ 축사 내·외부 및 주변에 물웅덩이를 없애고, 모기 퇴치등을 설치
○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크게 설치하고, 강제 환기 실시로 축사내 온도 상승을 억제
○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축사지붕에 물을 뿌려주어 복사열 발생을 방지하고, 가축에게는 시원한 물을 뿌려주어 체감온도 낮추어 주기
○ 시원한 물을 언제든지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함
○ 양질조사료 급여와 농후사료 급여비율을 높임
○ 비타민, 대사촉진제 및 소금 등 미량 광물질 급여
○ 평상시에 비하여 사육밀도를 10~20% 정도 줄임
○ 교배 및 가축이동은 시원할 때 실시
○ 열사병, 기립불능증 등 발생시 시원한 그늘로 옮김
○ 전기시설 안전점검 등 축사 화재예방
◈ 폭염의 건강피해 및 대책
○ (현황) 장기간 고온 노출시 체온조절능력이 저하되어 열사병, 심폐질환 증상악화 등을 초래하여 심한 경우 사망에 이름
- 94년 7월 22~29일 동안 서울의 사망자 수가 1,074명으로 91~93년 같은 기간 대비 72.9%나 증가
* 당시 서울 38.4℃를 기록, 51년만에 일최고기온 극값 경신
○ 폭염으로 인한 환자 발생의 경우 야외활동이 57.8%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
○ (대책) 폭염관련 기상상황 청취 및 오전12~오후4시 사이 야외활동 자제, 작업중 매 15~20분 간격 1컵 정도의 시원한 물(염분) 섭취, 열사병 초기증세가 보일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
3. 집중호우
□ 발생현황 및 전망
○ (현황) 최근 10년간 통계에 의하면 7월중·하순의 경우 장마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이 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통과하여 흐리거나 비 오는 날이 많음
* 우리나라 평균 강수량 : 213.8㎜(7월중순 139.8㎜, 7월하순 74)
○ (전망) 기상청 전망에 의하면 7월중·하순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국지성 호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사전대책 필요
◈ 최근 여름철 집중호우 발생사례(기상청 보도자료 발췌, 7.4일)
- (‘06. 7.9~29일) 장마전선과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62명이 사망·실종되었으며, 1조 8천여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음. 7. 15~16일에는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16일 양평 285.0㎜, 홍천 255.5, 원주 240, 동해 211.5, 인천 202.5)가 내려 7월 일강수량 극값을 경신한 지역이 많았음
□ 피해양상
○ (벼) 분얼기 침관수시 새끼치기의 지연, 정지, 고사에 따른 이삭수가 줄어들고 출수가 지연되어 수량감소 발생
< 생육단계별 벼 침관수 피해 양상 >
생 육 단 계
피 해 양 상
이 앙 직 후
잎 및 줄기의 이상 신장
분 얼 기
분얼의 지연, 정지, 고사→이삭수 감소, 출수지연
유수형성기
지경 및 영화의 분화 감소, 어린이삭 고사→
영화수 및 이삭수 감소, 출수지연
감수분열기~출수기
영화퇴화 및 불임율 증가, 이삭고사→
완전립수 및 이삭수 감소, 출수지연
등 숙 기
발육정지립의 증가→등숙비율 및 천립중 감소
성 숙 기
품질 저하 및 수발아 발생
○ (밭작물) 침관수로 작물고사, 도복, 병해충 발생으로 수량감소 발생
○ (채소) 침관수시 뿌리활력이 나빠지고 심하면 고사되며, 물과 닿은 줄기, 과실 등은 부패, 병해충 발생 증가
○ (과수) 뿌리활력저하, 수확기 조생종은 당도저하, 낙과 발생
○ (축산) 사료작물포장 침수 및 도복, 축사침수시 닭, 오리 등 가축 폐사
집중호우 대비 농작물 관리요령(1)
□ 벼
○ 식물체가 완전히 물에 잠기게 되면 피해가 크기 때문에 최소한 잎 끝을 공기중에 노출시켜 산소공급이 잘 되도록 배수 실시
○ 물에 잠긴 상태에서 물이 빠질 때는 장대를 이용하고, 물이 빠진 후에는 고압분무기, 광역방제기 등을 이용하여 식물체에 묻어 있는 흙앙금과 오물을 씻어주어 식물체의 광합성을 높여줌
○ 침수피해시 논물을 일찍 빼내어 뿌리의 활력을 높여주고 깨끗한 물로 걸러대기 실시
○ 물을 뺀 후 곧바로 살균제를 처리하여 도열병, 흰잎마름병을 방제
□ 밭작물
○ 잦은 비로 수확지연시 품질저하,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므로 맑은 날을 선택하여 적기 수확실시
○ 배수불량지역 배수로 관리,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 북주기 실시
○ 집중호우로 농작물이 물에 잠겼을 때는 서둘러 물을 빼줌
○ 토양 과습시 뿌리의 기능이 약해 양수분 흡수능력이 떨어지므로 요소 0.2%액이나 제4종복비를 뿌려주어 생육을 회복 촉진
○ 폭우·강풍·병해충·생리장해 등의 원인으로 포장에 떨어진 열매, 잎, 줄기, 병든 포기 등 땅속에 묻거나 불에 태워 전염원 제거
○ 잎에 묻은 오물은 분무기나 호스를 이용 깨끗한 물로 씻어줌
□ 축 산
○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 보수 및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 축사 내 전선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바람이나 비로 인한 누전을 사전 차단하여 축사 화재 예방
○ 초지나 사료작물 포장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 방지
○ 바닥의 짚을 자주 갈아 축사를 청결히 하고 축사소독 실시
○ 사료는 비가 맞지 않도록 잘 보관하여 변질을 방지하고, 변질된 사료 급여 금지
○ 축사주위 배수로 정비, 축사 침수 우려시 가축 안전지대로 대피
○ 축사 침수시 가축을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
○ 피해 발생시 시설 응급복구 및 철저한 예방접종 실시
○ 젖은 풀이나 변질된 사료를 주지 않도록 하여 고창증 예방
○ 땅이 질고 습한 초지에는 방목을 시키지 않도록 하여 목초피해 및 토양유실 방지
집중호우 대비 농작물 관리요령(2)
□ 과 수
○ 과수원의 도로나 경사지의 흙이 유실되지 않도록 비닐 부직포 등을 덮어 주고, 저지대 등 침수 우려지역은 제방 등을 점검
○ 토양 유실 우려가 있는 과수원은 풀, 볏짚 등을 피복하여 토양유실 방지
* 경사지 또는 새로 개원한 과원은 토양유실이 되기 쉬우므로 짚, 비닐 등으로 지면을 덮어 주되 짚은 10㎝정도 두껍게 덮어줌(짚 피복시 소요량은 1,000~1500kg/10a)
<경사도별 토양유실량>
(’79 원시)
경사도
토양유실량(kg/10a)
물 유 출 율(%)
5。
65.9
12.7
10
124.0
14.0
15
205.4
15.0
20
441.0
17.0
○ 수확기가 된 과실은 서둘러 수확하여 출하한다.
○ 침수된 과원은 배수로를 정비하여 물이 빨리 빠지도록 함
○ 잎에 묻은 흙앙금이나 오물은 스프링클러·SS기 등을 이용 씻어줌
○ 병든 과실·잎은 일찍 따주고, 비가 갠 후 병해충 방제약제 즉시 살포
○ 토양이 유실된 과수원은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조기에 흙을 채워 줌
○ 토양이 마른 다음 얇게 경운하여 통기성 증대로 뿌리의 기능 활력화 촉진
○ 유기물이 많이 쌓인 과원은 시비량을 줄이고, 쌓인 토사는 빨리 제거
○ 피해가 심하여 복구가 어려운 과원은 재개원을 고려함
○ 땅이 마르기 전에 도복된 나무를 세워 고정해 주고, 뿌리 주변에 흙을 채운 후 예취한 풀로 덮어줌
○ 장시간 강우나 강한 비바람으로 잎이 많이 손상된 나무는 수세 회복을 위하여 요소 0.3%액이나 제4종복비 등을 엽면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