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스산맥을 끝내고 드디어 고산증과 이별을 하고 살타에서 온전히 하루를 쉰것은 정말 신의 한수였습니다.
살타는 아름다운 소읍이었는데 작은 공원의 바깥 사각형이 번화가고 우리 호텔은 그중의 한 꼭지접에 있습니다.
우리는 시내투어 버스도 타고 밥도 먹으면서 살타를 즐겼습니다.
살타에 가시다면 살타맥주를 드셔보세요.
1리터 짜리가 식당에서 3000원 정도? 소갈비로 만든 아사도는 만원정도? 한근은 족히 되어보입니다.
우리는 환율의 덕을 마구마구 보고있는 중.
알고보면 아르헨티나는 무척 매력적인 나라랍니다.
볼펜을 처음 만들고 시각장애인지팡이를 처음 만들고 노벨상을 다섯번이나 탄 나라입니다.
국립미술관은 공짜인데 드가와 로댕이 유리도 없이 걍 맨 몸으로 우리랑 만나진답니다.
만화를 가장 먼저 만든나라
버스를 가장 먼저 만든 난라
그들의 가난하지만 재미난 보키지구도 갔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파타고니아로 떠났답니다.
파타고니아
남미의 성지라고도 하는곳
왠지 쓸쓸하게 아름다운곳
그곳으로 말입니다.
베릴로체 칼라파테 우수아이아
우리가 여행한 그리운 도시들입니다.
베릴로체는 파타고니아의 시작점
그런데 가엾게 칠레의 화산재가 날라와서 지금은 뛰지 못하게 된 동네
다헹히 칼라파테는 여전히 아름답왔습니다.
특히 피츠로이봉을 계속 보면서 올라가던 둘레길 트레킹은 힘은 들었지만 잊을 수 없습니다.
장장 네시간의 오르막후에 우리는 만년설과 호수와 아름다운 봉우리를 함께 볼수 있는 절경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보다 오르는 길이 신비했어요..
땡볕을 한시간 곶자왈 같은 길을 두시간 그리고 시내물이 흐르는 길을 한참 갑니다.
그사이 시원한 바람은 잊지않고 불어주고요.
날씨 예술입니다.
모레노 빙하트레킹도 했구요
끝날때 빙하 위스키도 한잔^^
장갑차같은 차를 타고 파타고니아 칠레쪽 토레스델 파이네도 갔습니다.
아름답고 또 아름다왔습니다.
만년설은 기본. 산세는 빼어나고 구름은 선명했으며 하늘은 푸르렀구요 인생은 아름다왔습니다.
우수아이아는 남미의 끝 땅끝마을입니다.
그곳의 해산물 스프는 진한 콩나물 북어국맛이 납니다.
킹크랩도 배터지게 먹었구요
땅끝마을 가는 기차를 타고 산책도 하고 그리고 이곳의 하일라이트 펭귄섬에 갔습니다.
하루에 40명밖에 걸을 수 없다는 그 조그맣고 아름다운 억새섬에 펭귄이 6000 쌍 이상 살고 있었습니다.
함께 털갈이 하는놈 함께 몸을 긁는 놈 함께 나란히 보는 놈 서로 바라보는 놈 함께 노래하는 놈
천국같은 섬에서 바라본 펭귄들입니다.
그렇게 파타고니아 여행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열대우림으로 비행기를 두번 타고 이과수폭포룰 보았습니다.
악마의 목구멍에서 긴시간 앉아 물소리를 들으면서 그렇게 남미여행을 마쳤습니다.
함께 여행한 여러분들 잘들 계신가요
피로는 회복이 되셨나요~~~
고선생님 송선생님 다들 강철 체력이시네요.
차븐샘 가을강님도 잘 가셨나요 여행을 즐기는 모습 예습하는 모습 많이 배웁니다.
막둥이 춘천 우리동네 신당동 언니 만나서 즐거웠구요 재미있었습니다.
정명호 선생님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이선생님 말할것도 없구요 의사는 참으로 고마운 직업이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젬마님 재현님 함께해서 고마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언니
늘 감사히 생각하지만 이번 여행에선 더욱더 언니한테 감사해요.
건강해서 우리 다른 여행도 많이 하자.
그리고 우리 천박사님 남미는 최고에요. 당신도 최고에요.
멋진 코스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여행내내 신경 많이 썼을 텐데 천천히 쉬세요.
다음에 더 멋진 여행 함께 해요.
사랑합니다. 여러분
좋은 여행에서 다시 만나요~~~~~~
첫댓글 작은차돌님,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하루만에 이렇게 간결하고도 멋진 후기 올려주신 것 감사합니다.
전 아직 사진정리 중이어서 후기도 못 올리고 있었습니다.
지난 1차팀보다 더한 변수로 현지에서 고생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늘 긍정적인 여행자의 마인드로 일행들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함께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함께 해 주신 2차팀 모든 분들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화위복의 멋진 여행을 만들어 주신 게 아닌가 합니다.
저도 곧 사진과 함께 후기 올리겠습니다.
다음에 꼭 다시 함께 할 수 있는 더 좋은 여행을 기대해 봅니다!
작은 차돌님 귀여운 줄만 알았더니 빠르기도 하네요
글도 간결하게 잘 정리해 주시고....
너무 잛아 번갯불에 콩구워먹은 기분은 좀 들지만 아무튼 수고했습니다
글도 잘 쓰시는데 다음에는 길게 쓰면 어떨까요?
으아 작은 차돌님입니다
거웠습니다.
엄청 빨리 멋진 후기도 올려 주시고
저는 아직 비몽 사몽 시간차 적응 못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여행 남미여행 같이하여 넘 행복하였고
제가 아플때 호텔문에 걸어 주신 맛있는 고로케 바나나도 감동이였습니다
저는 낼 제주에 손님들이 오셔서 가시고 나면 다음주에 사진 올려 드리겠습니다
남미2차팀 여행기 맛깔나게 잘 읽었습니다. 1차팀은 상당히 힘들었다고 후기에 썼었는데, 다행히 2차팀은 즐거운 여행을 하셨고, 여행의 참맛을 느끼고 오시 것 같습니다. 여행후기를 읽으니 예전에 갔다 온 남미지역에 대해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기다렸던 후기,
미소가 절로 머금어지네요.
모두들 수고 하셨읍니다 그리고 축하드려요.
여행은 이렇게 마구마구 가슴 뛰게하는 마력이 있어요 남의 여행기도 내 것 마냥 ㅎㅎ
천박사 쑤~고 많았어요.
간결하면서도 핵심만을 콕콕 집어내어 정리해 주셨네요.
늘 버킷리스트 안에 간직하고있는 남미에 대한 동경이 더욱 강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성공적인 남미여행 축하드리며 후기 감사드립니다.^^
차돌 언니의 동생인가 보네요~
1차 때 보다 더 안 좋은 상황에서도 잘 견디고 돌아온 행복한 여행자의 추억담을 보니
아직도 사진 정리와 후기를 쓰지 못한 나의 보물 창고를 저도 열고 행복한 여행자의 모습이 되어 보고 싶네요~
긴긴 남미 여정을 모두 무사히 마치고 오심을 환영합니다!!
천박사님의 사진과 후기 기대가 엄청 되네요!!
후기 찰지고... 잘 읽었습니다^^ 멋진팀웍이 만든 멋진 여행이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잘 다녀오셨어요~
분위기 짱! 멋쟁이 작은차돌님!
남미 다녀오셨군요..
사진한장 없는데 남미의 절경들이 눈앞에 펼쳐지네요..
글 잘 봤습니다~^^
몽골의 분이님 맞으시죠?
ㅎㅎㅎ 오랜만이네요.
담엔 같이 해요 여행~~~
사진 한장 없이 이리 눈 앞에 삼삼하게 상황들을 정리해 낼수 있는지
탁월한 여행기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남미 2차팀!!!
무사하고 즐겁게 여행 잘 하고 오심을 축하 드립니다.
모든것이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1차팀보다 더 힘든 상황이 있었는것 같은데도
모든것이 남미다움 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잘 이겨내고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하고 오신 모든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여행기가 함축되었지만 모든게 다 들어가서
생생함이 묻어납니다..
남미 2차팀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읍니다.
회복하시는데로 여행기 올려주시길 부탁드려도
될련지요...
행복한 여행하시고오신 팀원 모두 모두 축하드립니다.
항상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서 여행 내내 여러 사람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주시더니
빠르기도 하셔라... 다들 시차적응에, 집에 온 안락함에 젖어 헤매고 있는데... 이리도 빨리 후기를 올려 주시다니.
수고 많이 하셨어요.
여행을 긍정으로 만드는 것도 자신이지 누가 만들어 주는 것 아니지요.
재미있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재미있는 것이람니다.
같은 것을 보고 행복해 할 수 있어야 에너지가 넘처 나는데
이번 팀 들은 모두들 여행을 즐길 줄 알고 행복해 할 줄 아는 것 같아 여행이 즐거웠던 것 같아요.
특히나
천박사님의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와 리더쉽에 모두들 힘을 얻어 잘들 버팅 겼지요.
언제나 힘찬 에너지를 여러 사람들에게 불어넣어 주어 여행이 즐거웠어요.
수고 많이 하셨고, 감사합니다.
참 그리고 작은 차돌님 롯지에서 정글 투어 때 아주 작은 조막만하고 희귀한 종류의 원숭이 몇 마리 보았어요...벌써 잊어나..
돋보기를 눌러 보아요....홈 속에 하얗게 빤짝이는 눈 4개가 보이지요..
벌써! 시차척응이 끝나셨나요!~
에너지가 대단하십니다~
저에게도 이쁜 아이가 찍혔습니다~자랑 흠 흠...
오늘 돌풍 바람에 손님 뱅기를이 결항이라...
시간이 나서 카멜에서 사진 끄집어 내어 보고 있습니다.
YUKMASAL/정명호님 제 사진 많이 찍어주셔 감사 드립니다~
역시 작은 차돌님이 동작 빠르게 후기 올려 주셨네요.
여행동안에도 분위기 메이커 노릇 하시더니....
저는 귀국해서 해야 할 일들 때문에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있습니다.
인생이 아름답다고 말할수 있는 멋진 작은차돌님~~~~
여전히 똘망똘망 예쁘고 건강해 보여서 반갑습니다^^
긍정에너지가 반짝반짝하네요~ㅎㅎㅎ
마니님 몽골여행 마니님이네요.
요기서 만나니 반가와요. 잘 지내시죠?
담에 좋은 여행에서 만나요.
보지않아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글.
재주꾼이십니다.
느낌을 표현하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