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한시간도 안되어 걸음마를 시작해서 비틀비틀 갸우뚱 기우뚱 찾는곳
본능적이고 동물적인 감각이란게 바로 이런거구나 ...
학습을 통해서 얻어지는 감각은 의식이 희미해지면 사라지기도 하지만
생명을 이어가는 최소한의 필요한 감각은 신이 부여한 속성임을 두 母子를 통해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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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부터 여름 가을을 지내온 고무신을 벗고 시장표 털신으로 갈아 신었다.
전통 있는 신발이다 ㅎ
공업화 산업화 되면서 처음 디자인된 그대로 고집있게 고수하고 있는 디자인과 기능성에
신을 수록 점점 매료 되가는 듯 하다.
벗기도 신기도 편하고 따뜻하기 까지 하니 더이상 바랄게 없는데다
심플한 디자인이 맘에 간다.
거리엔 온통 계절옷을 갈아 입느라 분주했고 ...
목공실엔 기계소리가 가득하다.
짜투리 나무를 발라다가 차실 정문에 야간 조명용 한지등을 만들어 보는데 ...
손쉽고 간단하고 기능성만 충분하면 되는 디자인으로 그또한 짜투리 시간에 하는 소일 거리.
어둠속에서도 빛나는 'ㄱ'자와 톱
예전방식 그대로 ...필요한것만 못도 필요한 곳에만
나무 두께만 살짝 굵게 해서 덜휘어지게 한것이 전부인 골격.
그렇게 한지 바르고 소켓 부착하고 집안에 기어 다니는 야생초랑 단풍잎으로 측면장식을 했다.
어둠속에서 빛나는 무엇이 되어 주기를 ...
어린아이의 눈망울과도 같이 빛나고 내미는 손길 처럼 순수 하기를 ...
200911061528 무무
첫댓글 어지러운 작업장 안에서 국화 한가득 담아 안은 주전자에 눈길이 갑니다. 향도 가득하겠지요?
국화향 뿐이겟습니꺼? ㅎㅎ
입구 처마 밑에, 청사초롱 처럼 달아 놓으셨군요 .....
네 ..청사초롱 초롱초롱합니더
털신이 정겨워서 ...한지등 금방 뚝딱이라고 하시지만 저희는 그림에 떡이랍니다.
한지등 만들기 벙개 합 해야겠습니더
무무찻실 부뉘기 최고 입니다이제는 무무님이 무무공방,찻실 가족들 국수 먹여주는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겠씁니당
ㅎㅎ 될랑강 모르겠심더 ...노력 해볼께요 ~
봐도 봐도 이뿌네요^^
백년찻집등이랑 배교 되지요 ㅠㅠ 백년찻집가믄 등보기 없기 ㅎㅎ
밤불빛이 너무 따사롭네요~ 가까우면 따근한 차 한잔 하고싶습니다..
그러게나요 ...
아, 예뻐라. 갖고 싶네요. ^^* 저는 전구 갈 줄 몰라서 6개월 동안 나이트 클럽된 집에서 생활했었는데.. ㅜ.ㅡ
전기를 뽑지 그러셨어요 춤도 추셨겠어요 ~ 음악만 틀면 집안이 무대이고 ,,, ㅎㅎ
우와~~~넘 감동~넘 멋집니다~~~나뭇잎 줄기?늘어트링것?요즘 무얼로 늘어 트리지?종이끈?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