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별아, 푸른 별아
* 저 자 : 오재동
* 분 량 : 144쪽
* 가 격 : 10,000원
* 책 크기 : 130 x 210mm
* 초판인쇄 : 2022년 4월 5일
* ISBN : 979-11-92075-39-6
* 도서출판 명성서림
저/자/소/개
■아호 冬泉. 오재동은 전남 고흥 두원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현대한국보도사>, 여수상고, 구천동 설천중·고등학교, 전남여고, 광주고 등 30여 년 국어교사로 근무하다 광주여고에서 교감으로 명예퇴직 했음
■<불교신문>신춘문예「운암리 시편」이 당선되고 월간 <현대시학>에「베짜기」외 2편이 추천되어 등단했음
■대학시절 <광장>·<25시>창립, <죽란시사회>·<산울림 동인>창립회원
■광주문협 초대 사무국장,이사. 광주시인협회 창립회원. 회장· 한국문협 이사, 한국문인 권익 옹호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 중앙위원, (현)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고흥작가회 고문
■수상 : 한국문학백년상, 광주문학상, 광주시문학상, 매천 황현문학상,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정소파문학상 근정포장 수상
■시집 : 「운암리 詩篇」, 「인동기」, 「눈부신 강변에 꽃은 피고」, 「그래도 찔레꽃은 피는데」, 「이 눈부신 황토에 꽃은」, 「베틀노래」, 「별아, 푸른 별아」, 「나의 인생 나의 문학」한국문인협회 창립 60주년 기념 특별기획 「문단실록2」에 수록
■논문 : 지역시인 재조명,「김현승시인의 생애와 시세계」
■저서 : 「대입 정통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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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길
황혼 길이다. 하늘이 토한 붉은 놀빛에 서창들녘에 갈잎이 울고 한 마리 갈매기가 놀 속으로 살같이 빠져든다. 돌아보니 긴 세월 보내고 맞이하는 낮과 밤, 되풀이 되는 계절의 순환 속에서 나의 정신도 육신도 많이 상한 것 같다.
이런 시간이 올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으나 세월의 풍상으로 지워져버린 시비를 보았을 때, 한 시인의 독한 허상을 들었을 때 나의 존재가치의 상실은 영원한 상처로 아물기 어려운 슬프고도 살아온 삶의 좌절감이었다.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누구 하나 눈여겨보지 않은 길을 살아온 외로운 흔적, 이름 붙일 수 없는 삶을 위해 가슴을 쥐어짜면서 내 인생에 빚을 졌던 일들을 돌아보니 마음이 허허롭고 눈썹이 척척해진다. 세인들이 우러른 길을 가지 않고 변방을 돌고 돈 나를 지켜준 가족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여기서 시의 멍에를 벗어날까 한다.
그러나 결코 나는 믿는다. 여기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삶을 투명하게 비춰주는 거울 같은 시는 인간의 존재 가치와 정신력회복을 확신한다. 이 얼마나 축복해야 할 일인가?
삶의 참회慙悔 ● 5
1. 나의 인생과 나의 문학
삶의 언덕길에 종달새 울음소리 ● 13
희미한 옛 그림자 ● 25
흙의 출세작 이무영의「농민農民」● 33
2·참꽃
겨울바다 ● 39
그대는 떠나고 ● 40
별부 ● 41
산사의 눈길을 걸으며 ● 42
실연 ● 43
참꽃 ● 44
눈 ● 46
낙서 ● 48
풋사랑 ● 50
낮 달 ● 51
포장마차 ● 52
이제 잔을 비우자 ● 54
밀어 ● 56
어부의 사랑 ● 57
산촌에서 살고 싶다 ● 58
갯벌 ● 60
3·아, 이 한 경치 속에
아, 이 한 경치 속에 ● 63
적막강산에 앉아서 ● 64
인동기忍冬記 ● 65
춘일春日 점묘點描 ● 66
그해, 가을 ● 68
달밤 ● 69
망향가 ● 70
포구 ● 71
시골길 ● 72
파장 ● 74
변강쇠 타령 ● 76
봄의 미로迷路 ● 77
이 봄날에 ● 78
꽃아, 놀라지 말아라 ● 79
봄의 문턱에서 ● 80
뜸부기는 울지 않는다 ● 82
보릿고개 ● 84
껍데기 ● 86
4·별아, 푸른 별아
별아, 푸른 별아 ● 89
무명고지 ● 90
고비 사막 ● 92
억새꽃 ● 93
선민이의 눈물 ● 94
그 봄날이 싫다 ● 98
백운산에 오르며 ● 100
노을진 낙화암 ● 102
독도 ● 104
별 ● 106
고독孤獨 ● 107
시여, 터져라 ● 108
팽이 ● 110
질갱이꽃 ● 111
한하운韓何雲 ● 112
5·베짜기
밤꽃 ● 115
흐르는 것이 어디 물뿐이랴 ● 116
베짜기 ● 118
모닥불 ● 120
눈내린 간이역 ● 122
꽃말 ● 124
이슬 ● 126
옛집에서 ● 128
제삿날 ● 129
깜부기 ● 130
까치밥 ● 131
인생의 산정山頂에서 ● 132
매미의 울음소리 ● 133
팔영산에 오르며 ● 134
능가사 愣伽寺에서 ● 136
베틀노래 ● 138
비운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 140
이륜 자가용 ●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