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또 작심삼일에 들어가 볼까요?
5월 5일부터 회사 연휴라 어쩌면 3일을 못버틸지도 몰라요.
초보들은 Heart of Iron 3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주위에 이미 즐기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어깨 넘어로 배울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기에,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어깨 넘어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의 어깨 넘어로 배우는 것이죠.
각 메뉴창에 들어가게 되면 오른쪽 윗편에 이런 메뉴가 있습니다.
화살표를 누르게 되면 Ai Control로 바뀌게 됩니다.
외교창에서 단지 무역만은 컴퓨터에게 맡기고 싶다면, 국가 리스트 아래에 있는 이 체크 박스에 체크를 해주면 됩니다.
생산창의 슬라이드 위에서 이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생산을 스스로 하고 싶다면 이 메뉴만을 조정해서 쓰도록 합니다.
Manual Control : 모든 조작을 사람이 수동으로 합니다. 매일매일 변하는 필요수치에 맞춰줄 필요가 있습니다. 추천하지 않습니다.
Prioritize Reinforcement : 새로운 HQ를 만들거나, 전투시 전력이 소모되면, 증원의 요구가 크게 증가합니다. 이 메뉴는 증원에 우선적으로 IC를 배분하고, 나머지로 생산에 투자합니다. 증원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부대가 해체될 수도 있습니다.
Prioritize Upgrade : 기술이 개발되면 업그레이드 요구가 생깁니다. 이 메뉴는 업그레이드에 우선적으로 IC를 배분하고, 그 다음으로 증원에 투자합니다. 나머지는 생산에 투자하게 됩니다. 업그레이드는 한번에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꾸준히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Prioritize Production : 업그레이드나 증원을 무시하고 생산에만 IC를 몰아줍니다. 빠르게 전력을 키워야 할 때 유용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AI에게 유닛의 배치까지 맡기고 싶다면 이 부분을 체크해 줍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을 AI에게 맡기고 이 메뉴도 체크한 다음에 시작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부대 지휘도 AI에게 맡겨볼까요?
Bitburg HQ를 선택합니다. x가 6개 짜리인 이 HQ(Headquater)는 전역사령부라고도 부릅니다. 독일에는 또다른 전역사령부인 Berlin HQ도 있습니다.
현재 No Objectives(목표 없음)이라고 나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부분의 깃발을 클릭해서 녹색으로 만듭니다.
Bitburg HQ는 방어 임무를 수행중이고, 서부 전선에 방어 위치가 하달되었습니다. Bitburg 전역사령부에 속한 모든 유닛은 파란색 동그라미가 있는 방어 위치로 이동하게 됩니다.
현재 우리의 전력(Our Power)이 적의 전력(Estimated Enemy Power)보다 우세하지만, 사령부는 전차 6개 연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판단은 부정확한 데이터에 의한 것이므로 현재로써는 크게 믿을 것은 못됩니다. 적의 후방에는 분명히 더 많은 전력이 숨겨져 있을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임무는 총 4가지가 있습니다.
http://cafe.daum.net/Europa/37jk/8544
http://cafe.daum.net/Europa/37jk/8575
http://cafe.daum.net/Europa/5Bi3/692
설명하기 귀찮으므로 링크를 따라갑니다.
어쨌든 AI에게 맡길때 Blitzing Stance로 변경합니다.
다시 Berlin HQ에도 똑같이 해줍니다.
모든 메뉴를 AI에게 맡기고, 두 전역사령부도 AI에 맡겼다면, 이제 게임을 돌려봅니다.
컴퓨터가 어떤 식으로 게임을 하는지 오랬동안 지켜본다면, 대충이나마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이 오기 시작할겁니다.
최소한 AI가 답답해 보일때까지는 볼 필요가 있습니다.
AI가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면 아직 감이 안온게 분명하니 꾸준히 지켜보세요.
그러면서 미니맵의 버튼이나 상태창등을 살펴보면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게임중에 어떤 이벤트가 발생하는지 알아보세요.
전투중에 어떤 메시지가 뜨는지 살펴보세요.
컴퓨터가 어떤 식으로 동작하는지 생각해보세요.
답답함을 느끼셨다면, 이제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겁니다.
일단 어디로 움직여야할지는 이제 알게된 것이죠.
물론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요.
첫댓글 AI가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면 아직 감이 안온게 분명하니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