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포항 내연산 경상북도수목원 생태관찰로 도보기행

[行雲流水]

2013.8.10.(토)

경상북도수목원 - 샘재 - 등산로 - 삼거리 - 생태관찰로 - 향로봉갈림길 - 꽃밭등 - 수목원(3시간소요)

                              오늘은 그동안 궁금했던 샘재에서 삼거리로 가는 등산로를 걸어보기로 한다.

관람시간 이전에는 차량은 통제되지만 관람객들은 입장할 수 있다.

두개의 장승은 이제 수목원의 상징처럼 느껴진다.

수목원주차장에서 수목원관리사무소 옆 임도를 따라서 샘재로 올라간다.

샘재에 있는 내연산등산안내도

샘재에서 매봉산 방향으로 100m 정도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삼거리로 가는 가장 빠른 등산로가 있다.

산허리를 따라 등산로가 이어지고...

낙엽송숲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작은 등성이를 넘는 곳에 쉼터가 있다.

푸른 숲속길에는 시원한 바람이 분다.

삼거리 직전에 징검다리 계곡을 건너는데 저 다리는 폭우시를 대비한 다리인 듯하다.

낙옆송숲길을 지나 임도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좌측 방향으로 다시 계곡의 징검다리를 건너면 마루형 정자가 있다.

생태관찰로를 따라 향로봉갈림길로 올라간다. 조금 가파른 길도 있다.

향로봉갈림길에서 향로봉까지는 1.7km거리인데 1시간이면 올라 갈 수 있다.

갈림길에서 수목원 방향으로 생태관찰로를 따라 걷는다.

6월초에 개통한 길이어서 아직은 자연속에 스며들 시간이 필요한 듯하다.

꽃밭등을 지나고...

푸른 숲이 주는 편안함속에 생태관찰로를 걷는다.

생태관찰로 위로 목교가 설치되어 있는데 어디로 가는 길인지 이정표 하나 세워두었으면 좋겠다.

도중에 등산로와 생태관찰로가 서로 만나고 헤어지면서 두 길은 수목원까지 이어진다.

등산로는 매봉을 거치지만 생태관찰로를 매봉 산허리를 빙 둘러서 수목원으로 간다.

한나절 놀며 쉬며 숲길을 걷기에 딱 좋은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