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이 수축하기 위해서는 전기가 발생되어야 가능하다. 그래서 심장 내에는 자발적으로 규칙적인 전기를 발생시키고 심장전체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전기 전달 체계(그림1)가 있다. 이런 체계의 변화나 기능부전등에 의해 초래되는 불규칙하거나 비정상적인 심박동을 부정맥이라 한다.
그림 1. 심장의 자극전도계(conduction system). SA Node: 동방결절, AV Node: 방실결절, Bundle of His: His속, Left/Right Bundle Branch: 좌/우각, Purkinje Fibers: Purkinje섬유.
부정맥(arrhythmia)은 비정상적인 심장의 리듬으로, 이는 심장의 전기자극 형성이나 자극전도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하며 맥박은 규칙적이기도 하고 불규칙적이기도 하며, 맥박수는 정상일 수도 있으나,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린 박동수를 나타낼 수도 있다.
부정맥은 그 종류가 다양하여 증상이 없고 혈역학적으로 장애를 주지않아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지만, 실신 등의 증세를 나타내며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i) 항부정맥 약물요법 ii) 직류 전기를 이용한 전기 충격 요법 iii) 고주파 전극 도자 절제술
b. 심박수 조절
정상리듬으로의 전환이 어려운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이는 심방세동 자체의 치료가 불가능 하므로 심박수의 조절만을 목적으로 하는 차선의 치료 방법이다. 약물로 심박수를 매분 60∼80회로 조정하거나 약물에 듣지 않는 경우 고주파 전극 도자 절제술을 통한 방실결절 차단을 만들고 인공 심박기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이를 시행할 경우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심방세동 자체를 없애는 치료법이 아니므로 심방 내에 발생되는 혈전의 치료는 계속 병행하여야 한다.
고령(65세 이상), 류마치성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심부전, 일과성 허혈성 뇌발작 또는 중풍의 과거력, 심초음파 상 좌심방의 크기가 5cm 이상이거나 혈전을 동반하는 등,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는 항응고제(warfarin) 치료가 추천되고 위와 같은 위험인자가 없는 젊은 연령층에서는 아스피린만으로도 중풍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빈맥(Tachycardia)
1) 빈맥(tachycardia)이란?
정상인의 맥박은 분당 60~100회이다. 맥박수가 분당 100회 이상일 경우 빈맥이라 한다. 놀라거나 운동 또는 힘든 일을 할 때는 맥박이 분당 150회 정도까지 증가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선행되는 일이 없이 갑자기 발생되는 100회 이상의 맥은 비정상적인 빈맥이라 할 수 있다. 빈맥은 크게 심실 윗부분에서 발생되는 상심실성 빈맥과 심실에서 발생되는 심실성 빈맥으로 나눌 수 있다.
2) 상심실성 빈맥의 종류
① 동성빈맥(sinus tachycardia): 심장에서 몸의 여러 곳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심박출량이 필요하고 몸의 상태와 요구량에 따라 아주 정교한 조절이 필요하다.
심박출량을 조절하는데 관여되는 요소로 심장이 한번 수축할 때 뿜어져 나오는 피의 양과 맥박수가 주역할을한다. 빈혈, 감염(열), 갑상선 질환 등이 있는 경우 심장전기 전달 체계나 발생에는 이상이 없지만 몸의 요구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맥박수가 빨라진다. 그래서 분당 150~160회까지도 빨라질 수 있다. 운동을 했을 때 맥박수가 빨라지는 것과 같다. 마음이 안정되지 않거나 또 놀랐을 때 맥박이 빨라지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이때 심전도를 찍은 경우 정상적인 맥박 발생과 같은 모양이지만 맥박수만 빠를 경우를 동성빈맥(sinus tachycardia)이라 한다. 이 자체에 대한 치료는 필요없고 생기는 원인을 찾아 제거하면 된다.
② 접합부 빈맥(junctional tachycardia): 심방과 심실의 접합부가 본래의 갖고 있던 자동능.(전기파를 발생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항진 되어 생기는 빈맥
③ 방실결절 회귀성 빈맥(atrioventricular nodal reentry tachycardia): 방실결절내에 기능적인 차이로 인해 전기 흐름이 작은 회로(circuit)를 형성하여 일으키는 빈맥
④ 방실 회귀성 빈맥(atrioventricular reentry tachycardia): 방실결절내가 아닌 다른 곳에 심방과 심실을 연결하는 전기줄(부회로)이 있어, 이 전기줄과 방실결절간에 회로가 형성 되어 발생되는 빈맥
⑤ WPW증후군(Wolff-Parkinson-White syndrome): 조기흥분(preexcitation) 증후군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동방결절에서 발생된 전기파는 정상적으로 방실결절을 통해 속가지가 있는 심실로 전달되어야 하나, WPW증후군에서는 비정상적인 전기회로(부회로)가 선천적으로 존재하여 심방과 심실사이를 바로 잇고 있다. 따라서 동방결절에서 발생된 전기파는 방실결절을 거쳐 심실로 전달되기 전에 부회로에 의해 심실에 먼저 도착하게 된다.
이는 심전도로 쉽게 진단할 수 있고 빈맥을 흔히 유발한다.
청소년기에는 별 증상을 유발하지 않다가 성인이 되면서 증상이 발생되는 경우도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회로가 전기를 전달하는 능력을 소실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⑥ 심방성 빈맥(atrial tachycardia): 심방의 근육에서 자동능이 항진되어 생기는 빈맥. 간혹 심방내에서도 작은 회로가 생겨 빈맥을 유발할 수도 있음.
⑦ 심방 조동(atrial flutter): 심방내에서 큰 회로가 발생되어 발생되는 빈맥
3) 심실빈맥(ventricular tachycardia)
그림 3. 심실빈맥
심실빈맥(그림 3)은, 동방 결절(SA Node) 대신 심장의 아래 방인 심실에서 발생하는 신호에 의하여 유발됩니다. 심실 빈맥이 발생되면 심장은 너무 빨리 박동하여, 심장의 네 개의 방들이 충분한 혈액으로 채워지지 않게 되어 몸으로 순환하는 혈액과 산소가 부족하게 되어, 현기증, 실신 또는 심한 경우 심장이 정지되기도 합니다. 때때로 심장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정상 적인 심장박동수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4) 심실세동(ventricular fibrillation)
그림 4. 심실세동
심실세동(그림 4)은 매우 빠르고 불규칙한 맥으로 역시 심실에서 발생된 부정맥이다. 심실빈맥의 경우엔 빠르나 규칙적인 맥을 보이지만, 심실세동은 이보다 훨씬 빠르고 심장의 수축 없이 가늘게 떨고있는 상황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없으면 바로 사망하게 된다.
5) 빈맥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빈맥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은 첫 증상이 급사로 나타나기도 한다.
① 심계항진(palpitation): 심장내에서 회로가 형성되어 나타나는 빈맥에 의한 심계항진은 특징적으로 갑자기 시작되고 갑자기 끝나버리는 경우가 흔하다. ② 어지러움(dizziness) ③ 실신(fainting, syncope): 상심실성 빈맥보다는 심실성 빈맥에서 흔하다. ④ 호흡곤란(shortness of breath, dyspnea) ⑤ 흉통(chest pain) ⑥ 급사(sudden cardiac death): 심실성 부정맥에서 흔하다.
6) 빈맥의 치료(원인에 따라 치료는 다양하다)
① 항부정맥 약제(antiarrhythmic drug) ② 전극도자 절제술: 회로를 형성하는 빈맥에서 효과적이다. ③ 삽입형 제세동기: 심근경색을 앓고 심장기능이 악화된 환자에서 심실빈맥이 있는 경우와 심실빈맥과 심실세동 때문에 급사했다가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사람들에게서 효과적이다.
근육이 수축하기 위해서는 전기가 발생되어야 가능하다. 그래서 심장 내에는 자발적으로 규칙적인 전기를 발생시키고 심장전체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전기 전달 체계(그림1)가 있다. 이런 체계의 변화나 기능부전등에 의해 초래되는 불규칙하거나 비정상적인 심박동을 부정맥이라 한다.
그림 1. 심장의 자극전도계(conduction system). SA Node: 동방결절, AV Node: 방실결절, Bundle of His: His속, Left/Right Bundle Branch: 좌/우각, Purkinje Fibers: Purkinje섬유.
부정맥(arrhythmia)은 비정상적인 심장의 리듬으로, 이는 심장의 전기자극 형성이나 자극전도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하며 맥박은 규칙적이기도 하고 불규칙적이기도 하며, 맥박수는 정상일 수도 있으나,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린 박동수를 나타낼 수도 있다.
부정맥은 그 종류가 다양하여 증상이 없고 혈역학적으로 장애를 주지않아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지만, 실신 등의 증세를 나타내며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i) 항부정맥 약물요법 ii) 직류 전기를 이용한 전기 충격 요법 iii) 고주파 전극 도자 절제술
b. 심박수 조절
정상리듬으로의 전환이 어려운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이는 심방세동 자체의 치료가 불가능 하므로 심박수의 조절만을 목적으로 하는 차선의 치료 방법이다. 약물로 심박수를 매분 60∼80회로 조정하거나 약물에 듣지 않는 경우 고주파 전극 도자 절제술을 통한 방실결절 차단을 만들고 인공 심박기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이를 시행할 경우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심방세동 자체를 없애는 치료법이 아니므로 심방 내에 발생되는 혈전의 치료는 계속 병행하여야 한다.
고령(65세 이상), 류마치성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심부전, 일과성 허혈성 뇌발작 또는 중풍의 과거력, 심초음파 상 좌심방의 크기가 5cm 이상이거나 혈전을 동반하는 등,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는 항응고제(warfarin) 치료가 추천되고 위와 같은 위험인자가 없는 젊은 연령층에서는 아스피린만으로도 중풍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빈맥(Tachycardia)
1) 빈맥(tachycardia)이란?
정상인의 맥박은 분당 60~100회이다. 맥박수가 분당 100회 이상일 경우 빈맥이라 한다. 놀라거나 운동 또는 힘든 일을 할 때는 맥박이 분당 150회 정도까지 증가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선행되는 일이 없이 갑자기 발생되는 100회 이상의 맥은 비정상적인 빈맥이라 할 수 있다. 빈맥은 크게 심실 윗부분에서 발생되는 상심실성 빈맥과 심실에서 발생되는 심실성 빈맥으로 나눌 수 있다.
2) 상심실성 빈맥의 종류
① 동성빈맥(sinus tachycardia): 심장에서 몸의 여러 곳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심박출량이 필요하고 몸의 상태와 요구량에 따라 아주 정교한 조절이 필요하다.
심박출량을 조절하는데 관여되는 요소로 심장이 한번 수축할 때 뿜어져 나오는 피의 양과 맥박수가 주역할을한다. 빈혈, 감염(열), 갑상선 질환 등이 있는 경우 심장전기 전달 체계나 발생에는 이상이 없지만 몸의 요구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맥박수가 빨라진다. 그래서 분당 150~160회까지도 빨라질 수 있다. 운동을 했을 때 맥박수가 빨라지는 것과 같다. 마음이 안정되지 않거나 또 놀랐을 때 맥박이 빨라지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이때 심전도를 찍은 경우 정상적인 맥박 발생과 같은 모양이지만 맥박수만 빠를 경우를 동성빈맥(sinus tachycardia)이라 한다. 이 자체에 대한 치료는 필요없고 생기는 원인을 찾아 제거하면 된다.
② 접합부 빈맥(junctional tachycardia): 심방과 심실의 접합부가 본래의 갖고 있던 자동능.(전기파를 발생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항진 되어 생기는 빈맥
③ 방실결절 회귀성 빈맥(atrioventricular nodal reentry tachycardia): 방실결절내에 기능적인 차이로 인해 전기 흐름이 작은 회로(circuit)를 형성하여 일으키는 빈맥
④ 방실 회귀성 빈맥(atrioventricular reentry tachycardia): 방실결절내가 아닌 다른 곳에 심방과 심실을 연결하는 전기줄(부회로)이 있어, 이 전기줄과 방실결절간에 회로가 형성 되어 발생되는 빈맥
⑤ WPW증후군(Wolff-Parkinson-White syndrome): 조기흥분(preexcitation) 증후군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동방결절에서 발생된 전기파는 정상적으로 방실결절을 통해 속가지가 있는 심실로 전달되어야 하나, WPW증후군에서는 비정상적인 전기회로(부회로)가 선천적으로 존재하여 심방과 심실사이를 바로 잇고 있다. 따라서 동방결절에서 발생된 전기파는 방실결절을 거쳐 심실로 전달되기 전에 부회로에 의해 심실에 먼저 도착하게 된다.
이는 심전도로 쉽게 진단할 수 있고 빈맥을 흔히 유발한다.
청소년기에는 별 증상을 유발하지 않다가 성인이 되면서 증상이 발생되는 경우도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회로가 전기를 전달하는 능력을 소실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⑥ 심방성 빈맥(atrial tachycardia): 심방의 근육에서 자동능이 항진되어 생기는 빈맥. 간혹 심방내에서도 작은 회로가 생겨 빈맥을 유발할 수도 있음.
⑦ 심방 조동(atrial flutter): 심방내에서 큰 회로가 발생되어 발생되는 빈맥
3) 심실빈맥(ventricular tachycardia)
그림 3. 심실빈맥
심실빈맥(그림 3)은, 동방 결절(SA Node) 대신 심장의 아래 방인 심실에서 발생하는 신호에 의하여 유발됩니다. 심실 빈맥이 발생되면 심장은 너무 빨리 박동하여, 심장의 네 개의 방들이 충분한 혈액으로 채워지지 않게 되어 몸으로 순환하는 혈액과 산소가 부족하게 되어, 현기증, 실신 또는 심한 경우 심장이 정지되기도 합니다. 때때로 심장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정상 적인 심장박동수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4) 심실세동(ventricular fibrillation)
그림 4. 심실세동
심실세동(그림 4)은 매우 빠르고 불규칙한 맥으로 역시 심실에서 발생된 부정맥이다. 심실빈맥의 경우엔 빠르나 규칙적인 맥을 보이지만, 심실세동은 이보다 훨씬 빠르고 심장의 수축 없이 가늘게 떨고있는 상황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없으면 바로 사망하게 된다.
5) 빈맥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빈맥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은 첫 증상이 급사로 나타나기도 한다.
① 심계항진(palpitation): 심장내에서 회로가 형성되어 나타나는 빈맥에 의한 심계항진은 특징적으로 갑자기 시작되고 갑자기 끝나버리는 경우가 흔하다. ② 어지러움(dizziness) ③ 실신(fainting, syncope): 상심실성 빈맥보다는 심실성 빈맥에서 흔하다. ④ 호흡곤란(shortness of breath, dyspnea) ⑤ 흉통(chest pain) ⑥ 급사(sudden cardiac death): 심실성 부정맥에서 흔하다.
6) 빈맥의 치료(원인에 따라 치료는 다양하다)
① 항부정맥 약제(antiarrhythmic drug) ② 전극도자 절제술: 회로를 형성하는 빈맥에서 효과적이다. ③ 삽입형 제세동기: 심근경색을 앓고 심장기능이 악화된 환자에서 심실빈맥이 있는 경우와 심실빈맥과 심실세동 때문에 급사했다가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사람들에게서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