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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yjl1998) | 조회 17 스크랩 0 작성일 2005-03-01 23:46:00 |
2월의 마지막 일요일.2월 27일
부산해운대 장산으로 따뜻한 봄을 고대하며,..맞이 할 량으로
을유년 들어 처음 맞은 우리들 산행 길,..
망년회. 일월 카폐1주년 모임 등,등 후,..
한참만에 함께하는 우리들 등정이라는 기분에,..
설레이는 맘과육신땜 였을까,..
늦잠에 께어나니,...
벌써 아침햇살이 집 거실바닥을 훤히 비쳐주고 있는 참 좋은 날씨에,,..
역시 우리들 산행날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절로,...
좋은기분 만땅으로,.. 베란다 창문을 열었습니다
아직 바깥공기는 엄청겨울 그것처럼 차갑다
그래 언땅 아프게 뚫고나와
모진 겨울바람을 오들오들 인내하고 있는,.,해낸 작은 생명들의
강인함을 생각하며,..,.
그 힘찬 약동을 몸소 체험하리라 다짐하며.....
움츠려오는 사지를 활짝 펴 보며 ,...아자,아자,. 중얼거리며 원기를 모아본다
따뜻한 봄은 남쪽 그 곳엔 틀림없이 사단병력이상으로 떼지어 강건너 바다건너
힘차게 막 오고있을 ,..,.. 그림같은 상상들에,..
부산갈매기,오륙도,해운대 백사장,달맞이고개 햐안바다를 배경삼아....
산을 오른다는 강한 기대감에
벌써 몸과 맘은 장산 중턱에 가 있는 듯 했었습니다
아직도 추운 긴 겨울망녕에 얇은외투 겹겹이 껴입고 집을 나설라 카는데,..
청길이가 벌써 공업탐 복개천에 도착하였는지,....
어디에 있는냐로 소리친다
아이구 내가 늦다 싶어,.. 걸음을 재촉,,택시타고 공업탑으로 직행하니
9시가 조금 지난,. 약속시간 9시 30분까지는 ,,, 아직은 여유가 있다.
청길,흥재,재수 병걸,해경친구가 이미 도착하여 반갑게 맞아준다
스트래스없는 쉼의 휴일 아 인가 ???,..
정시보다 조금은 여유있게,,넉넉하게 움직 여,..
기다리고 맞이하는 넉넉한 맘들이 그냥 푸근하고 동심같이 좋다,.,.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전과 비슷하게..,.
부산의 홍지동친구를 포함해서 16명이다
동심어린 맘들이 인정시럽게 만나고 인사하고 포옹하며, 베낭을 정리,분배하고는,..
쪼매-항 미니버스에 동석하여,,..
이런저런 50인생나이시런 이야기에,정담에, 웃음들이
섞여지고 비벼지는 가운데,... 차는 어느새 잘 생긴 20층 아파트가
줄비하게 산재해있는 해운대를 가로 세로 돌아서
목적 산행지 장산아래 대천공원에 도착한다
따시한 햇살에, 그리고 울산보다 남쪽인 해운대의 봄맞이 분위기가
시게 느껴지맹서,.. 우리들도 산행대열에 합류되어지고,..,.
도심속의 명산이라, 산행의 시발점부터
등산 행렬이 분주히,바쁘게 이여지며 오르고 내리고 하고 있었다
산행의 시발점을 지나,...
,...
산행출발과 함께
장산 폭포사근처 꽃방울을 터뜨린 화려한 매화꽃자태에
다들 완연한 봄의 래가 임박했음을 직감하기도,..
세월의 흐름속에서,..
인간이 만드는 무한의 발전, 문명의 이기에 취하다 보며,..
가끔은
매년 이렇게 어김없이 다가오는 자연의 하얀 속삭임에,..
멋진 봄의 연출에
무감각 해 지기도 하는 우리 인간이라지만.....
내 육감을 최대한 활용하여,...
오늘 하루만이라도 일심으로 자연과 함께 친해 볼 맘으로,.
한발 한발 다가 갈수록..,
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영원한 우리의 안식처,..
늘 우리을 깨어나게 하는 자연을 위하여 파이팅 하며,..
해발 634m의 장산은 부산에서 금정산다음으로 높은 산이란다
부산 해운대 도심,경관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위풍당당 장산은
여러갈래 등산로가 있어
어느곳으로도 접근이 가능하고 산행코스도 완만하게 이여져 있어
어린아이들도 부모님과 함께 등산을 즐기는 모습도,...
군부대 철조망등은 위험하니 접근 아이 해야 하고요
분주히 이어지는 산행 행렬,, 산행길에 우리대장의 철저한 인원점검도
봄내음마냥 따뜻하고요
쉬엄 쉬엄 쉬어가며 갈증해소에
짊어진 배낭도 가벼워지니 좋고요
보약시런 산행에,... 만상의 따시함이 더해지는,..
군데 군데 바위덩어리도,..
산 중턱 ,정상엔 늙은 억새군락도 많고요,..
산중턱 양지바른 곳 곳에 내리쬐는 따사한 햇살,햇볕에,..
바람없는 한낮의 망중한을 느껴보기도,..
안성마춤의 그야말로의 봄기운이
소리없이 스며들고 있는 길목의 깨끗한 우리땅, 봄 동산에 우리 대현친구들이
정겹게 산행에 동참하며 오늘을,역사를 만들고 있었지요
꽁 꽁 얼어붙은 등산로가 녹아내려 양지바른 산행길 몇 곳은
제법 질퍽한 기,.....
시멘길이 아닌 토종 질펀한 흙길도 오랜만에 체험,.느껴보며
조심 조심 끼리 끼리 봄이오는 자연속을 거닐고 있 었 제,.
바다와 함께있어 더욱 운치있고 아름다운 장산이라고,.!!
마지막 정상 가까이 조금 가파른 산행길을 무사히 접근하느라
애복 땀을 흘리는 우리도 있었지만,..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탁 트인 바다와 하늘모습에
막혀있던 내마음도 확 트이면서
심신의 엔돌핀이 얼매나 시게 부활하던 지....
야경그림 속 광안대교 만치는 아니지만, 바다위 광안대교도 장업하고요,..
하늘과 바다로 떼지어 오는,,,오고있는 봄동무의 무한행열에
파릇 파릇 만상이 약동하은 찬란한 시작의 봄을 새삼 느껴 봤어라,..
아,...!!!!!!!!
봄이,. 봄이 오고 있다, 친구들야,..........
새로운 도전을,시작을 위하여 힘차게 봄 기지개를 펴 보자...
정상가까이 생명다한 황금 갈대숲으로 자연시런 자리 만들어
팥,밤밥에 열무 파김치 젓갈 굴무침,등등에 소주막걸리 곁들이며
함께 한 즐거운 점심먹은 이야기는 어째 누가 좀 실감있게 맛나게
표현 해 줄 수 없을까???
배 나오도록 정말 맛있게 명산에서 오랫만에 먹어보는 점심,.풍성한 점심이였습니다
여학생 친구들이 참 고맙고요
뒷 쓰레기처리도 말끔히 역시 일등 대현이였습니다
좀 가파른 코스로 별 무리없이 하행하니.
해경,선아총무도,은표도 무사히 건강하게 잘 산행했지요
산아래 장산 폭포사에서 부처님께 절 하며 오늘의 무사함에 감사했나 보다
우리들 산행은 이렇게 사고없이 무사히
마무리 되었으니,....
상율대장,규훈,선아총무님들께 고마운 맘을 전하고 싶다
오는 길 신앙촌지나 대변근처 횟집에서 신선한 회 ,장어구이로 한 잔씩 분위기 있게
묵고 마시며 우정을 다지고,..!!!
횟값 등 만깡 계산한 부산 홍지동친구가 정말 고맙웠습니다
동심으로 다 져진,.. 함께 늙어가는 너와 나을 위해서,....
정감나는 우리들의 동참,행진은 끝없이 이어지고 나누어지리라
생각하니 마냥 기분이 좋아진다....
함께 못한 친구들도 다름엔 더 더 많이
함께 합시다
친구들 건강하고요 두서없는 2월 장산 산행기 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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