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단련 2주전부터 하다가 지금은 정강이 파스 붙이고 다닙니다.
잠자기전 부황이라도 한번 해야겠습니다.
어제 메모지 꺼내놓고,카페 준비물 공지 사항 보면서 준비할 것들을 다시 한번 적어 보았어요.
살것과 주.부식
라면2, 햇반5.스팸2,김5,김치,깻잎,멸치볶음,사탕,커피3,소주5,오이,과일,삼다수1통,가스,육포,건빵,국거리,이온음료,꽁치캔
준비물
속옷2벌,등산바지(긴것. 짧은것),썬캡,헤드랜트,버너,비옷,스틱,반팔티2,수건2,슬리퍼,모기약,무릎보호대,킴타울,우루사,긴팔상의 치솔,비닐봉투,수저,똑딱이
이렇게 메모한 것을 가지고 지갑에 넣고 퇴근을 했습니다.
집사람이 저녁 모임관계로 아들 둘 데리고 밥 해먹기 귀찮아 집 근처 돼지국밥집에서 저녁먹고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렸습니다.
오늘 저희집에서 동네 반상회가 있는 날이라 반상회 음식 살겸해서....
집에 돌아오느 마눌님은 제 용돈가지고 사지 않고 카드 긁었다고 돈 달라고 하더니만 머쓱했던지, "지리산 여비도 못 주는데 잘 다녀오라"고 하네요.
마트에서 산 것들.
맛있는라면2, 햇반210ml 5, 스팸2,김묶음,소주팩300ml 4팩, 삼다수1.8L,가스1통,즉석북어국1,이온음료500ml,꽁치캔1,쵸코바3
이렇게 사들고 오는데 어찌나 무거운지 걱정이 앞서데요..아직 챙겨야 할 것도 많은데 저걸 다 짊어지고 간다고 생각하니...
글고 빌려온 30L 배낭에 준비물이 다 들어갈지 모를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배낭무게에 압사 당할뻔한 않좋은 기억이 또 떠오르네요.
그래서 생수 1.8L 빼고 갈까 고민중입니다.(아니면 부피 작을것이나 빈병으로...)
괜찮을런지 모르겠네요. 검색결과 식수의 어려움은 별로 없을 듯 하던데.
산을 좋아하는 동기녀석에게 어제 지리산 종주 준비사항에 대해 물어보러 갔는데, 짜식이 친구 고생 할까봐 헤드랜턴과 스틱2개를 오늘 빌려주네요. 고마운 친구네요.
사실 스틱이 없어서 스키폴 가지고 가려 했거던요.
오늘 저녁 퇴근해서 30L 배낭에 어떻게든 다 쑤셔 넣으려고 합니다.
혹시 빠졌거나, 빼야 될게 있는지 고수님들의 지적 바랍니다.
울나라 기상청 100% 믿지 않지만 참고로 지리산 날씨 캡쳐합니다.
토요일 우중산행 하겠네요.
첫댓글 육포 3봉 샀는뎅... 안사셨으면 안가져오셔도 될 듯 해요. 저도 밑반찬 멸치볶음 생각하고 있습니다. 커피는 가져오지 마세요. 제가 챙겼어요. 근데 똑딱이는 뭐예요? 카메라인가요?
예,,카메라입니다. 육포는 직접 말린걸 오래전 사놓은게 있는데 냉장고에 남아 있으면 들고 가겠습니다.
아 커피 빼야긋당~~참고로 저는 신라면 5봉지, 양념깻잎,돼지양념불고기 3봉, 청국장 1, 카레 2봉지, 감자3개, 자두, 초코렛, 과자 끝..김치 많이 싸오세용~~
수퍼가서 생각했는데, 저 고추장 안가져가요~~알아서 싸오세요~~
가방이 35L인데... 다 안들어가더라구요... 뭐, 그닥 산것도 없는데... ㅠ.ㅠ..
40L라도 아마 넣다보면 작다 싶을거예요. 차라리 35L인걸 다행으로 알고 뺄건 빼세요;;
고추장 제가 가져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