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불랙야크, 한국산하 200대 명산(699m)
0. 최단코스 : 다인팬션-삼거리-광덕산(원점회귀)
0. 산행거리 및 시간 : 4km, 02시간 10분
0. 주차장 : 도로변 공터(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 697-7)
광덕산
광덕산(699m)은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했다는 광덕사가 있다, 고려 충렬왕(1290) 때 유청신이 원나라에서 묘목을 가져와 심었다는 호두전래사적비가 절 어귀에 세워져있다.
광덕산은 광덕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광덕사를 지나 산을 오르게 된다. 정상은 33o㎡ 정도의 평지가 조성되어 있고 주변에 거칠 것이 없어 정상의 풍광을 즐기기에 좋다.
광덕산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수도권에서도 많이 찾는 산으로 산타는 맛이 제법인 산이다.
광덕사 앞을 흐르는 계곡을 따라 700계단을 오르고 정상을 향하는 코스는 깔딱고개의 참맛을 세 번 느끼며 오르기 때문에 정상에 오르면 그 성취감 또한 진하게 느껴볼 수 있다.
광덕사 입구 삼거리를 깃점으로 정상까지 약 2.5km인 이 구간은 1.2km가 급경사다. 광덕사 입구삼거리에서 700계단이 시작되는 지점까지는 1km. 이곳에서 정상까지 1.5km가 남았으니 대부분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광덕산 갈딱고개는 오르고 또 오르며 세 번 쉬어가는 맛이 있다.
700계단을 오르고 나면 팔각정과 함께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다음목표점인 헬기장까지 가는 길 처음은 그런대로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지만 다시 급경사를 만나 힘겹게 올라야 헬기장에 도착할 수 있다.
헬기장에서 정상까지 남은 거리는 600m. 잠깐 안부를 지나는 구간을 빼고 나면 약 500m 가량의 급경사를 올라야 정상이다.
이 구간의 중간에 돌탑이 있는 쉼터가 있어서 마지막 세 번의 휴식을 취하면 정상으로 향하는 길가에 설치된 목책으로 연결 된 밧줄이 길의 험함을 예고한다.
정상은 나뭇가지 하나 거스를 것 없이 전망이 좋다. 높지 않은 산임에도 고산 풍치를 맛볼 수 있다.
멀리 계룡산, 오서산이 조망되며 가까이로는 설화산, 봉수산, 도고산이 주변산과 어우러져 겹겹의 산세를 이루며 멀리로는 예당저수지가 가까이로는 송악저수지와 도고저수지 등이 조망 돼, 전망을 즐기는 눈 맛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