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61코스
남파랑길 61코스는 순천만 해변을 따라 걷는 길이다. 순천만 초입을 이루는 동쪽 와온해변과 서쪽 화습지공원의따라 걷는 길로 남도삼백리길 1코스(순천만 갈대길)와 일치한다.
와온해변에서 별량면 학산리 별량 화포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순천만 갈대길이 포함된 코스로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 습지의 갈대밭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으로 순천만 습지공원의 용산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일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대부분의 노선이 안전 관리가 잘 된 흙길과 자전거길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순천만 습지공원은 흑두루미가 찾아오는 동계시즌에는 철새보호 를 위해 폐쇄 되어 61-1코스로 우회하여 이동하여야만 한다.
♧일자 : 2023년 10월 03일(35일차)
▶ 코스 : 와온해변- 와온공원 - 노을전망대 - 가야정원- 용산전망대 - 순천만갈대군락지 - 순천만쉼터 - 생태체험장 - 안풍습지 - 장산마을 - 학산 우명마을 - 화포해수욕장 - 별량화포해안데크길 - 화포항
☞남파랑길 61-1코스 [와온해변 ~용산전망대】
▶ 거리 : 14.1km[누계 : 954.65km]
▶ 시간 : 3시간 35분[누계: 252시간 51분]
▶ 와온항 갈매기 횟집에서 갈치조림으로 점심을 먹고 오늘 계획한 3번째 코스인 남파랑길 61코스를 이어간다.
출발지점인 와온항에서 바다 건너 곧바로 바라보이는 별량 화포항은 직선 거리로 약 3.5km 거리 밖에 안 되지만 순천만 해변 14km 의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코스다.
와온항을 출발해 와온공원과 일몰전망대의 아름다운 해변길을 걸으며 용산 전망대에 올라 순천만일대 황금빛 들판과 순천만습지 갈대밭을 내려다 보노라면 오늘 7시간을 걸어온 피로가 사그리 사라지는 듯한 기분이다.
간간이 빗방울이 흩날리는 날씨탓에 순천만 습지 길대밭이 가을 햇볕에 반짝이는 은빛 물결의 향연은 아쉽게도 감상하지 못했지만 10여년 만에 다시 찾은 순천만습지 갈대밭 의 아름다운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습지 갈대 군락지를 떠나 안풍습지, 장산마을 해안 둑방길로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순천만 습지의 뻘밭과 갈대 물결을 감상하면서 최종 목적지인 별량 화포항에서 약36km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60코스를 마치고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후 와온항에 있는 데크길을 따라 포토존까지 다녀온 후 61코스를 이어간다
▶와온항 남파랑길 61코스 안내판에서 인증 촬영
▶와온마을앞 버스정류장
▶와온항에서 시작해 낙안읍성, 조계산, 병풍산 송치재까지 이어지는 남도 삼백리길 안내판
▶와온항
와온항은 순천시 해룡면 상내리에 있는 어항으로 2005년 1월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겨울철에도 날씨가 따뜻하여 누울 와(臥) 따뜻할 온(溫)이라는 한자를 써서 ‘와온’이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전형적인 작은 어촌마을인 이곳은 짱뚱어, 새꼬막, 숭어, 맛, 게, 낙지 등의 수산자원이 풍부하며 특히 꼬막 생산지로 유명하다. 해변의 길이는 약 3km이며 썰물 때 개펄이 드러나면 일명 ‘S’자 라인이라 불리는 좁고 구불구불한 물길이 생기고, 개펄과 어우러진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를 비롯한 겨울 철새의 모습 등 순천만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또한, 이곳은 일몰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해변 앞바다에 솔섬이라 불리는 작은 무인도 너머로 해가 넘어가면 드넓은 개펄과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장관이 연출된다. 이 풍경을 담기 위해 전국의 수많은 사진작가와 사진 애호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남도삼백리길 1코스 안내판, 남파랑길 61코스(역방향)와 동일한 듯 하다.
▶남파랑 쉼터 옆에 있는 와온관광문화관
▶남파랑 쉼터, 길안내도 물어볼겸 들어가보려고 했으나 추석연휴 기간이라 그런지 문이 닫혀있다
▶와온항에 정박중인 소형배들 너머로 가야할 화포항과 뒤편으로 봉화산(235m)이 조망된다
▶와온항 해안에 특이한 조형물이 있어 담아보았다. 밀물때라 그런지 물에 잠겨 있다.
▶와온마을과 조금전 점심 식사를 했던 갈매기횟집앞을 지나간다
▶와온마을앞 와온길을 따라 와온공원으로 향한다
▶와온 행복마을 안내판
▶와온길에서 벗어나 용산전망대 까지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를 따라 간다
▶순천만 갯벌 보호지역 안내판과 순천 유명 관광안내판(좌)
▶와온마을의 연혁과 유래 표지석
▶와온해수욕장옆 산책로에 곱게핀 코스모스 군락
▶와온해수욕장에서 데크길을 따라 와온공원으로 향한다
▶맞은편 화포항까지는 직선 거리로 불과 3km남짓하지만 순천만습지를 돌아 약 14km의 남파랑길이 이어진다.
▶와온공원으로 오르면서 걸어온 해안데크길과 와온항을 뒤돌아보며...
▶와온공원
와온공원은 노을명소로 유명한 와온해변 옆에 위치해 있는 작은 공원이다. 너른 주차장에 산책로가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고 운동기구와 쉬어갈 수 있는 정자도 마련되어 있다. 산책로를 따라 무성한 갈대밭이 펼쳐져 있으며 드넓은 바다가 시야에 가득 찬다. 썰물 때는 솔섬까지 드러나는 갯벌의 풍광을 볼 수 있고 밀물 때는 찰랑거리는 파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해 질 녘 솔섬과 화포 마을 너머로 지는 일몰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일몰 전망대 오른쪽으로는 용산전망대까지 이어지는 해안 길이 나 있다.
▶와온공원을 지나 해안 산책로를 따라 용산전망대로 길을 이어간다
▶올리브카페(흰색건물)와 와온 해안을 배경으로...
▶해안 방조제 둑길을 따라 길을 이어간다
▶갈대밭 너머로 보이는 솔섬(사기도), 해넘이 일몰 명소로 유명한곳이라고 한다. 솔섬 뒤로는 61코스 도착점인 화포항과 우뚝 솟아있는 봉화산
▶해안 전망대에 멋진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해 놓았다. 연인과 같이 앉아서 해넘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면...그런데 오늘 날씨는 잔뜩 흐린게 꽝이다. 61코스를 빨리 마치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해넘이 풍경을 볼까 했더니...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순천만으로 바닷물이 밀려들어오고 있는 시간인듯하다
▶올리브 카페 & 순천만 에코비치캐슬
▶사진찍기 좋은 일몰 명소 안내판
▶순천놀펜션
▶순천놀펜션을 지나면 조그마한 산자락을 돌아나가는데 해상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다
▶노월마을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활동안내판
▶노월마을 일몰전망대, 해넘이 사진 찍기명소로 유명한곳이다
▶일몰 전망대
▶순천만 습지의 겨울 철새들중 천년기념물 흑두루미를 모델로 한 남도삼백리길 안내표지석
▶해안산책로 갈대숲과 우측의 가야농장 사이를 지나간다
▶순천만 가야농장, 개인이 10여년 동안 폐염전을 정원으로 가꾸었다고 한다
▶가야농장을 잠시 둘러 보고 농주리 해안 산책로를 따라 다시 길을 이어간다
▶순천만 갯벌의 명물인 칠게
▶용산전망대로 가는 농주리해안 산책로변에 광활한 갯벌을 바라보며 길을 이어간다
▶농주리해안산책로변에 쉼터
▶농주해변의 갯벌을 바라보며 길을 이어간다
▶농주해변의 남도삼백리 순천만 갈대길 안내판, 용산전망대 까지 0.4km
▶용산전망대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 한참을 옆으로 돌아 산속 숲을 헤치고 길을 찾아 나아간다
▶용산전망대로 오르는 길
▶순천만 용산전망대
순천만 습지의 경치를 한눈에 바라 볼 수있는 전망대이다. 용산 계곡에 위치해 있다. 2 008년 순천만 일대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갈대숲 탐방로'를 나무데크로 만들었다. 망둥어나 게와 같은 갯벌 생물, 갈대, 철새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자연생태학습장으로 갈대 밭을 따라서 갈대숲 탐방로는 1.2km이고 용산 전망대까지는 약 3.0km이다. 순천만 갈대군락은 약 5.4km2로, 한국 최대 규모이며 갈대의 뭉글뭉글한 씨앗뭉치가 햇살의 기운에 따라 은빛, 잿빛, 금빛 등으로 채색되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라고 할 수 있다.
▶용산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순천만습지, 순천동천으로 이어지는 순천만 포구
▶세계자연유산 순천만 9경중 4경에 속하는 원형 갈대 군락지
▶용산전망대에 설치된 흑두루미 조형물인듯하다
▶세계자연유산 순천만 9경 안내도
▶순천만 9경중 3경인 갯벌(좌), 2경인 S자 갯골(중), 원형 갈대군락(우), S자갯골은 아쉽게도 썰물때라서 물이 들어와 잠겨 버린듯하다.
▶용산전망대에서 순천만습지를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