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의(義)자 돌림 이름이어야 하는데 돌연변이로 선친께서 화국(花國)이라 호적에 올리시어
이화국(李花國)으로 75년을 잘 써왔고 이화국으로 책을 여러 권 냈으나 지지난 해부터 이름을 국화로 바꿔부르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이국화(본명 이화국)으로 나가지만 옛날에 쓰던 李花國 (꼭 한문으로 쓰길 고집했슴)도 이 사람이 분명합니다.
제일 안타까운 것은 바로 이 카페에 들어올 때입니다. 돌림자가 맞지를 않으니 누구의 무슨 파의
몇 대 손이라는 것이 밝혀지지 않아서이지요. 그래서 장광설 늘어놓았습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어디가 당겨도 당길 것이니 우리 일가친척님들 모두 마음 모아 서로 사랑하며 아끼고 살아요. 부패한 세상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람으로 살아가면 좋겠어요.
이번 민속설에 귀향들 하고 온 뒷길에 버려진 산더미 쓰레기를 보면서 저 속에 연안이씨는 한 사람도 없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했습니다. 어찌 이 잘 산다는 나라의 국민의 도덕성이 그럴 수 있는가 싶어 한탄했습니다. 구정 신정 이제 다 지나고 어제로 입춘대길도 지나갔으니 이 한 해도 어려움이 많다 해도 양반정신으로 잘 살아가자구요.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