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 미국에서 초등 1학년을 마치고 방학으로 집에 온 보살피기 힘든 외손녀를, 두 달 간 보살피다가 보내고, 이른 아침부터 우체국, 동사무소,학교,볼 일이 많다고, 집을 나간 마누라를 열시 쯤, 느즈막에 하릴없이 집을 나와 시내에 버스 타러 나가다가 우연히 마주쳤다.
아름다운 젊은 여인들 보다 너무 초췌해 보인 마누라를 보고, 손녀 키우느라 고생이 많았구나!라는 것을 그냥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다른 때 같았으면 저 여자 또 친구들 만나 수다나 떨로 가겠지 하며 그냥 지나쳤을 것인데, 이날은 어쩐지 안 늙을 줄 알았던 나이 들어 보이는 마누라를 보고,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다.
어제 아침에는 친구들 오랜 만에 만나러 간다며, 머리 염색을 하고 있어서, 뒷 머리가 하얀 것을 보고 이제 마누라도 늙어가는 구나, 생각하면서 머리가 희다고 지적을 했더니 봐달라며 여러 번 염색물을 바르는 것을 보고, 측은한 생각이 들었으나,
머리가 빠져 염색할 머리도 없는 사람에 비하면 얼마나 다행이고 행복한가.나도 대머리가 안 될 줄 알았는데, 머리가 절반이 빠졌다.대머리에 흰 머리...... 항암 치료하는 사람들은 머리 빠지는 것이 그렇게도 싫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서 나는 가끔 중얼거리는 문구가 있다. '나는 건강해! 풍요해! 행복해! 그러니 감사해!' 식사하면서 '나는 건강해, 풍요해, 행복해, 그러니 감사해!' 화장실에서 '나는 건강해, 풍요해, 행복해, 그러니 감사해!' 걷거나 산책하면서 '나는 건강해, 풍요해, 행복해, 그러니 감사해!' 잠자리에 들어서도 '나는 건강해, 풍요해, 행복해, 그러니 감사해!' 전 홍준의 '보디 리셋' 중에서 나오는 글이다.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식사 때 마다 소리내서 기도하는 내용 중에 꼭 빠뜨리지 않는구절이 '감사 합니다'인 것 처럼.....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곧 행동으로, 삶으로 이어진다. 몸은 말하는 대로, 마음은 생각하는 대로 움직인다.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말을 하고 하는 것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기왕이면 긍정적인 생각, 희망적인 말을 하는 것이 좋다. "나는 건강해 행복해 그러니 감사해" 항상 생각하고 늘 되뇌면 삶도 그렇게 된다고들 말한다.
오천은 밀한다. '참 고마운 일이야! 그렇수도 있지! 나는 잘될거야! 나는 풍족해! 나는 행복헤! 라고 매일 중얼거리면 그렇게 된다고 한다.
학교나 교육 기관에서는 진실이나 정의가 중요하지만 사회에서는 이를 중요시 하면 어리석다는 핀잔을 듣곤 한다. 사회는 현실적이라 진실보다는 이기적인 것, 이득이 되는 것이 훨씬 더 소중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날씨는 덥고, 살기 힘든데, 우리 나이에는 이제 늦었지만 요즈음 회사나 공직에 일자리를 찾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특별한 역사관을 가진 교수나 인물들의 역사, 문화계 공직에 취직할려는 인물들이 많고, 그 중에서 뉴 라이트라는 이론을 과거에 주장한 사람들이 현실에 밎지 않는 자리에 취직이 되고 있어서 그 이론에 접하게 된다.
최근에 밀정과 뉴 라이트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들도 진실과 정의 보다는 자신의 이득과 기회를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현실과 맞지 않는 이념 논쟁이라고 본다. 자신들의 이론을 정당화해서 지도자들의 정치 이념으로 승화 시키고, 한 자리를 꿰차는 식이다.
밀정 이란 남몰래 사정을 살피거나 그런 사람을 말하는 데 일제 시대에는 끄나풀이라고 해서 일본 경찰에 독립 운동하는 사람을 밀고해서 잡아 가두도록 도와주는 완장 차는 사람들 이었다,
뉴 라이트는 20세기 미국과 영국의 보수 정치인들이 정치 이념으로 활용했던 건전한 보수파들의 이론 이었다.
한국에서는 이것이 변질되어 이기주의, 물질 만능주의, 기회주의로 변질되어 인간의 본성을 이기적인 선택으로 바라보며, 이는 물질 만능주의로 이르게 된다.
이런 이기주의적 행동은 친일과 같은 기회주의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학계의 염려가 있다.
과거 뉴 라이트 이론을 주장한 100인 들의 선언이 있었고 , 이러한 이론을 주장하거나 따르거나 선호한 학계의 인물들이 한국학 역사 연구 기관이나 독립 기념 관장 같은 공직에 자리하면서,
일본 식민 지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강제 징용 문제나 위안부 문제 사도 광산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등제 묵과 등,
은밀하게 일본의 과거사 청산을 묵과하는 언행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특히 내년에는 을사 년으로서 1905년 을사늑약이 있었고, 1965년 을사년에는 고등학교 때 한일 회담 반대 데모에 참가했던, 대일 청구권 조약이 있었으며, 내년이 을사년 인데 아마도 독도 문제를 분쟁 지역으로 일본이 주장할 것으로 학계에서는 걱정하고 있고,
국가 안보를 걱정하는 지식인들은 한,미,일 군사 동맹 운운하며, 일본 자위대가 유사시에 한반도 독도에 입항 또는 상주하는 걱정도 하고 있다.
미국은 일본과 더불어 한반도를 대륙 봉쇄의 전방 전진 기지화 할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실의 인사 성향이나 교과서 검정 인준이나,국방 정신 교육 교재 그리고 전국에 전시된 독도 조형물의 변경, 그리고 독립 운동가들의 흉상 이전이나 철거, 교과서 언급 변경 등이 이런 친일 전체주의 성향을 대변하고 있지 않나 학계나 야당에서 주장하고 있다.
우리 같은 졸부들이야 장래 걱정 보다는 먹고 사는 문제에 더 급하기 때문에..... 그들의 주장에는 관심이 없다.
일본은 노일 전쟁 때도 ,독도 근처에서 러시아를 크게 이긴 적이 있다. 중요 직책에 계시는 국가 안보의 총 책임자는 모든 것은 사과할 사람(일본)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니 즉 '우리가 사과받을 일은 일본의 마음이다'. 기가 막힐 일이다.
어쨋거나, 일본은 우리에게 경계해야 할 대상이고, 일본 보다는 우리가 지정학적으로 위험한 위치에 있는 것 만은 사실이다. 강대국 중 중,러는 가까이 있고, 우방인 미국과 유럽연합은 먼 곳에 있다. 비록 경제적으로나 기술 발전이나 국민성이 일본을 추월할 수 있어서,굴종해서는 안되고, 할 필요도 없지만 무조건 일본에 동조할 수 만은 없는 것이다. 과거 역사를 비추어 대비해야 하며,불가 근, 불가 원이다.
만약에라도 강대국인 중,러가 북한과 손잡고 분쟁을 이르킨다면 일본군이 한반도에 진주할 것이며 한반도가 분쟁지역이 되었을 때 일본은 이득을 챙기려 할 것이다.이것이 염려되는 것이다. 미국 군사 박물관에 가서 보라! 2차 대전 때 가미가제 한국인 특공대들이 사용했던 비행기 폭탄을..... 그리고 서대문 형무소에 가 보라!
어떤 외교부 장관이 술 잔에 반은 우리가 채웠으니, 반은 일본이 채워줄 것이라고 했다가 무슨 소리, 우리가 다 채워주어야지....라고 하며 위로 부터 혼이 났다는 농담 같은 이야기도 섣불리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미국인들은 이와 입안을 내 놓고 호탕하게 웃는 것을 좋아한다는 데 민주당 후보 해리스가 그걸로 인기를 모은다고 한다. 입담 좋고,경험 믾고,경제 관념이 투철한 트럼프 전 대통령 과의 TV 토론에서 선전했다는 이야기로 관련 주식이 뛰고 있다.
우리도 호탕하게 웃으며, 세상을 바로 보고, 살자.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분다. 세월은 흐르고, 인생은 뜬 구름처럼 떴다 사라 진다
.내 친구 둘래가 좋아하는 셔산대사의 임종시를 소개한다.
'生也一片 浮雲起 (생야 일편 부 운기) 생이란 한조각 뜬 구름이 일어남이요 死也一片 浮雲滅 (사야 일편 부 운멸) 죽음이란 한조각 뜬 구름이 쓰러짐이라 浮雲自體 本無實 (부운 자체 본 무실) 뜬 구름 자체가 본래 실체가 없으니 生死去來 亦如是 (생사 거래 역 여시) 나고죽고 오고감이 역시 그와 같도다' 친구들 !사랑해! 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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